행복한 책읽기 SF총서 중 8권.  해리 터틀도브, 김상훈 역.

책날개에 보니 9,10권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다아시 경 시리즈 2,3권으로 적혀있는데
도체 언제 나오려나.. 분명 올봄엔 나온다는 호언장담을 들은 기억이 생생한데... 흙.
근간이라는 말이 없는 걸 보면 금새 나올 것 같기도 하지만, 기대는 금물.

책이 꽤 두껍다. 활자 크기나 자간도 아주 만족스럽다. ^ㅂ^
김상훈 씨의 번역도 마음에 든다. ^^
(책만 빨리 나온다면 정말 뭐라 할 구석이 하나도 없는데... 쯥)

분량이 많지만 중편 모음집이라 읽는데 부담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재미 면에서도 만만치 않아, 조금만 읽고 자야지 하는 마음으로 어제 밤에 펴 들었는데
감기는 눈을 치떠가며 3분의 2정도 읽다 잤다.
원래 대체 역사 소설을 즐기기도 하지만. ^^

부록으로 딸린 이 작가의 저작 리스트를 보니 굉장히 많던데
그 중 일부라도 더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기쁘겠다.

뱀발 : 분명 작가의 이름을 터틀타웁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터틀도브였다. 터틀타웁은 아이버슨과 함께 가명 중 하나인 듯.
터틀도브는 호도애라는, 비둘기과의 새 이름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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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uko 2005-08-07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 판다님 저도 이것 좀 빌려주세요^^ 저도 살까 말까 망설였거든요.....

nemuko 2005-08-07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참. 판다님 다아시 경은 뭔가요? 전부터 종종 말씀하셨던 거 같은데 아직 sf는 무지렁이 인지라.....

panda78 2005-08-07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셰르부르의 저주가 바로 다아시 경 시리즈 1권인데요. 아주 재밌어요. ^^
빌려드릴게요- 근데요, 우리 18일날 보는 거에요?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