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인간아 > 책 한 상자의 인연
지인께 오늘 책을 빌렸다. 누군지 다들 아실 것이나, 혹 누가 될까 하여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 책의 무게만큼이나 값지고 소중한 인연이 시작된 셈이다. 바지런 읽어야 할 마음의 무게는 책을 나르느라 낑낑거린 것보다 더 무겁게 나를 짓누른다. 행복한 압박감이다. 앞으로 성심을 다해 읽어야 할 일만 남았다. 일하듯 책 보리라.
<로댕>
<르네상스 미술기행>
<명화를 보는 눈>
<그레이트 아티스트>
<두첸의 세계명화 비밀탐사>
<고전주의와 바로크>
<천년의 그림여행>
<보티첼리가 만난 호메로스>
<창조자들> 1권과 3권
<감상적 킬러의 고백>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내 이름은 콘라드>
<소가 되어 인간을 밀어라>
<이슬람 문명>
<예술과 패트런>
그리고 <중세의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