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 ; 1475-1564)
카프레세 출생의 미켈란젤로는 13살때 부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피렌체의 도메니코 기를란다이오 문하에서 3년 간 도제 수업을 받았다. 기를란디오의 화실에서 미켈란젤로는 화가로서 갖추어야할 일반적인 교양과 프레스코 벽화와 여러 기법의 기초를 쌓았으며, 1489년부터 도나텔로 제자인 베르톨도로부터 조각을 배웠다.

<계단의 성모> 1490-92년, 대리석, 55,5×40cm
미켈란젤로는 16세 경에 이미 <켄타우로스의 전투>와 <계단의 성모>와 같은 작품을 제작했는데, 이 초기 작품들에서 이미 그의 개인적 역량이 보이기 시작했다.

<피에타>1499년,대리석, h.74cm,

<다비드> 1504년 대리석 높이4.1m
1498년에 제작한 <피에타>와 1504년 작 <다비드>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천지창조> 1508-12년 프레스코 바티칸. 시스틴 예배실
교황 줄리오 2세(Julio Ⅱ , 즉위 1503-)는 1506년 미켈란젤로에게 교황청 안의 시스틴 예배실 천장화를 주문하였다. 교황의 처음 주문은 창문들 사이에 12사도를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장식 모티브를 그려달라는 주문이었다.
그러나 미켈란젤로는 훨씬 거대한 계획을 세워 교황을 설득하고 지금의 천장화를 남겼다. 그는 빛의 창조에서 노아의 홍수에까지 이르는 <천지창조>의 주제를 택하였다. 그는 기존의 건축구조를 바탕으로 하면서, 천장에 이와 연결된 건축구조를 그림으로 만들었다. 즉 그리자이유의 단색 기법으로 대리석 조각이 새겨진 기둥을 이은 것이다.
이렇게 하여 생긴 9개의 면적에 천지창조 이야기를, 그리고 창문 위 삼각형 사이의 큰 공간에는 예언자와 무녀들을 그렸다. 이 장대한 프로그램을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지만 빛의 창조, 아담과 이브의 창조와 그들의 원죄, 노아의 타락에 이르기까지 신의 창조와 인간의 타락의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양쪽의 예언자와 무녀들은 구원자가 올 것임을 알려준 존재들이다.

시스틴 예배실

<최후의 심판> 1537-41년,프레스코, 1370×1220cm 바티칸, 시스틴 예배당
그 후 1537년부터는 <최후의 심판>을 제작했으며,

<율리우스 2세의 무덤> 1545년, 대리석 로마, 산 피에트로 교회
1515년부터 시작한 율리우스 2세의 무덤도 우여곡절 끝에 처음의 계획보다는 많이 축소되었지만 1545년에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