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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 화이트 플래시 프로그램 - 8.5ml*5(에센스)0.6g*5(파우더)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결혼하기 1년쯤 전부터 화이트닝 화장품에 관심을 가져서 이것저것 써봤는데, 화이트닝 라인이라고 해도 역시나 스킨, 로션은 별 효과가 없었다. 하나도 없었다 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크림도 그리 눈에 띄는 효과가 있는 건 아니었고, 에센스와 이런 앰플 제품이 그나마 쓰고 나면 좀 하얘졌네?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헤라의 이 앰플 제품은 입소문을 듣고 산 제품이다. 이 제품을 쓰면 그 다음날 피부가 삶은 계란처럼 된다고. 그런 평을 듣고 어찌 유혹을 뿌리칠 수 있으리오. 당장에 사서 썼다. 그러나 아쉽게도 내 피부는 그 다음날에도 삶은 계란처럼 매끈해지지는 않았다. 다른 사람의 평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런데 어쨌든 이 앰플을 2개 정도 쓰고 나니, 주위 사람들이 좀 뽀얘졌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화장품 바꾼 걸 다른 사람이 알아차린 건 그 때가 처음이었으니,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나머지 3개를 마저 다 쓴 뒤에도 내 피부 톤은 2개를 쓴 뒤와 별 차이는 없었지만, 잡티가 조금 연해졌고 피부톤이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을 받았다. 가격만 빼면 꽤나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