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uperfrog > 산책길에..



오늘은 산책길에 모모를 이뻐하는 친절한 아줌마를 만났습니다.
모모도 저를 이뻐하는 줄 아는지 차렷, 자세를 하고는
꼬리로 땅바닥을 쓱쓱 쓸더군요. 좌우로 왔다갔다..;;
신이 나서 헉헉거리니 아줌마가 '목마르구나, 물줄까..' 하더니..
바로 앞의 식당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 식당은.. 영양탕집. 
친절한 아줌마, 영양탕집 주인 아주머니셨습니다.
암것도 모르는 모모는 물 한 컵 얻어먹고
앞발 주는 재주도 보여주고
내일을 기약하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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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9-13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저런.. ^^
모모 양, 앞발 이리 주세요.

superfrog 2004-09-13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 이모라면 앞발, 뒷발, 꼬리까정 다 드릴게요!!!^^

superfrog 2004-09-13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올리브님, 아니에요.. 그냥 친절하고 좋으신 분인데 우연찮게 영양탕을 파시는^^;;;;

panda78 2004-09-13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믄요. 먹을 개한테 발 달라고 하진.... 않겠죠..? ㅜ_ㅜ
모란장에 가면 거대한 개시장이 있지요. 한번 가보고 질겁해서 다시는 안가지만.. 가끔 그 참혹한 모습이 떠올라 몸서리를 친답니다. 으으으으ㅡ..

모모 양- 이히히히 ^ㅡ^ 꼬랑지 만져봐도 돼요? 오동통 이뿐 꼬랑지. 아이 이뽀. ^ㅂ^

올리브님, 안돼요, 안돼- ㅜ_ㅜ

panda78 2004-09-13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이뻐하는 개랑 파는 개랑 딱- 나누실 것 같아요. 먹는 개한테는 절대 정 안주고, (하긴.. 고기로 오지 않을까요.. 으으으..) 애완 멍멍이는 이뻐하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