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uperfrog > 산책길에..

오늘은 산책길에 모모를 이뻐하는 친절한 아줌마를 만났습니다.
모모도 저를 이뻐하는 줄 아는지 차렷, 자세를 하고는
꼬리로 땅바닥을 쓱쓱 쓸더군요. 좌우로 왔다갔다..;;
신이 나서 헉헉거리니 아줌마가 '목마르구나, 물줄까..' 하더니..
바로 앞의 식당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 식당은.. 영양탕집.
친절한 아줌마, 영양탕집 주인 아주머니셨습니다.
암것도 모르는 모모는 물 한 컵 얻어먹고
앞발 주는 재주도 보여주고
내일을 기약하며 집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