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보슬비 > 살바도르 달리와 갈라

갈라에 대한 달리의 사랑과 믿음은 어디에 비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며
그들에게는 숙명적인 만남인 것이다.
1930년대부터 달리의 그림 속에 서명된 '갈라와 살바도르 달리'는 항시
그들은 공동체와 같음을 시사 한다.
갈라의 뒷모습과 앞모습의 관계는 갈라의 기도'에서와 같지만, 여기서는
달리와 갈라가 각기 한쌍으로 앞모습과 뒷모습을 그린 것이다.
앞모습 쪽은 녹색의 액자 속에 거울로 비쳐진 모습과 똑같이 그려져 있으며,
이것은 결국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이 미완성의작품은 여섯 개의 거울을 실제로 바꾸어 가며 제작했다고 한다.
이는 마치 우리들이 이용원에서 여러 면의 거울을 통해 경험한 것처럼,
달리와 갈라는 반복되는 반영 속에 영원히 존속하는 것이다.




음악/Sergei Trofanov/Cors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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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5-29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도가 참 인상적이네요. 음악도 좋구요. 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