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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care 2004-05-24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리사,마술사. 둘 다 어린 시절을 설레게 하던 '사'자 들어가는 남자들이군요.
내 상상 속의 요리사는 늘 뚱뚱하고 마음씨 좋은 아저씨였지요.삼단으로 부푼 식빵처럼 푸짐해보이던 요리사 아저씨의 하얀 모자.몽실몽실한 아저씨의 수북한 손.이런 이미지는 어디서 공수해왔는지,요리사라고 하면 괜히 흐뭇하고 행복한 이미지가 떠오른답니다.정명훈씨도 정식으로 요리를 배워보고 싶어서 하룻동안 유명한 이태리 요리사밑에서 사사(?)받았다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는 거-바그다드 카페의 야스민이 부리던 마술처럼 사랑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그런데 이 그림의 요리사는 장난꾸러기 소년같아요.첫 그림에 함께 출연한 굴뚝소제청년은 마치 메리 포핀스의 애인같구요. 각설하고 잘 봤습니다. 길고 지루한 코멘트 붙인 것 미워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