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죠 2005-10-18  

그러게, 착한 사람에게는 행운이 온다니까요 :)
사실은 감사드리는 내용의 페이퍼를 쓰고 싶었답니다. 아니, 사실은 반쯤 썼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처럼 책 사진도 올리고 그 편지의 내용도 살짜콩 공개하여 자랑하고 싶었던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선물을 주고 싶어하셨던 어느 고마우신 분들의 마음은 조심스럽고 정중하게 거절해놓고, 단지 판다님께만 넙죽 선물을 받았으니 혹여 그 분들이 서운하실까 싶어 그랬답니다 그리고 그 마음마저 판다님은 이해해주실 거라고 믿었습니다 (어머, 정말 제가 문근영이라도 된 것 같아요오오오오-) 책은 정말이지 너무 이쁩니다. 당장 오늘부터 손에 들고 다녔습니다. 읽으면 꼭 리뷰도 쓸 겁니다. 이 책을 오즈마는 정말 사랑하게 될 것이고 무슨 책이냐고 묻는 친구들에게 판다님의 이름을 거론하며 자랑하게 될 것이고 저의 보물 1호인 책장 가장 높은 곳에 꽂히고 종종 꺼내어져 저에게 이쁨을 가득 받을 것입니다. 이런 작은 몇 글자로는 감히 대신할 수 없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오즈마에겐 너그러우셨던 제 마음의 판다님. 리스트 당선을 축하드려요! 꺄- 그러게 착한 사람에게는 행운이 온다니까요!
 
 
panda78 2005-10-18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헤헤헤(아니, 이런 진심어린 글에 저런 경박하기 짝이 없는 웃음소리라니... - _- ;;;)- 오늘 도착했을 거라 생각했어요. ^ㅂ^
근데요, 그니까요, 오즈마님. 다른 분들께도 선물을 받으심이..? ^^;;;;;
오즈마님은 정말 마음이 너무 이뻐서 탈이야요. 에구- 맘같아서는 정말 유리장에(쿨럭..;; ) 넣어서 관찰일기를 쓰고픈 마음도... (일본 만화를 너무 봤어... - _ -;;;)
오즈마님, 오즈마님, 끝까지 사양하지 않으시고 책 골라주셔서 제가 얼마나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시죠? ^^
마음에 드신다니, 손에 들고 다니셨다니 정말 뿌듯합니다. 히히.
한참 뒤늦은 생일 선물이지만,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오즈마님. 판다의 오즈마님. 이렇게나 이쁜 아기구름 오즈마님을 낳아주신 어머님과 언제나 오즈마님의 힘이 되어주는 오즈마님의 언니님과 오즈마님께 즐거운 일, 좋은 일, 행복한 일로 가득한 가을날이 되기를 빕니다. 알라뷰- 오즈마님! ^ㅡㅡㅡㅡㅡ^

헤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ㅂ^ 근데 저 별로 안 착하거덩요... ;; 친구 중의 하나는 너처럼 못된 건 처음 봤다고 그러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