トットちゃんとトットちゃんたち

  저자 : 黑柳徹子 출판사   : 講談社文庫 (靑い鳥文庫)

"창가의 토토"는 나름대로 아동 교육에 있어 하나의 화두를 던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국민학교때 (초등학교 세대가 아닌지라..==) 토토를 읽고 너무 부러웠습니다.

 정말? 일본에서는 이때? 이렇게 교육한거야?
그런데 나는 지금 몇십년도 더 흘렀는데... 

라면서...거짓말 안 보태고 눈물 한방울 정도는 흘렸던 듯 합니다.

저는 웅진 세계명작 전집에 껴있던 토토를 봐서 사실 "이와사키 치히로 삽화"의 토토는 어른이 되어서 봤습니다. 그래도 컬쳐쇼크는 정말 심했습니다.

코코다 공습으로 학교가 망가지면서 끝나잖아요.
공습이야기가 나오면서 좌절했던 듯.. 공습이면 대체 몇년도...? 라고 하면서 .
그리고 후기에서 "실화"입니다." 라는 글을 읽고 상당히 부러워 했었죠. 

학습장애라 일컬어지던 토토는 정말 훌륭히 자라 동경대에 진학, 여배우를 거쳐 UN 친선대사 '쿠로야나기 테츠코'씨가 되었습니다. 10년여에 걸친 아시아 친선대사로서 오지 어린이들과의 만남을 에세이로 낸 책이 바로 토토와 토토들입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광범위 하게 쓰이는 스와힐리어로 watotto (발음하면 wa는 묵음 )는 kids가 된데요. 사실 제목이 내포한 의미는 토토가 만난 토토들..입니다만 좀더 시적으로 토토와 토토들 이 됩니다.)

 이 책 ..

읽으면서 고통스러웟습니다.

너무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읽는 자신이 힘들더군요.

처음 시작할때에 비하면 죽는 아이들이 줄었지만 그래도 세상에는 고통받는 아이들이 있다...라고 끝을 맺은 테츠코 씨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포인트 :

靑い鳥文庫는 강담사에서 나온 책으로 소학생버전입니다만, 한자에 요미가나가 전부 달려있어서 읽는데 도움을 줍니다.
"토토의 눈물"이란 책으로 번역되어 있으니 번역본을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입니다

테츠코씨는 약간 무섭운 외모의 어른이 되어버린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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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편집디자인의 개척자 알렉세이 브로도비치 - 대화 05
이정선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0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디자인 하우스의 디자인지에서 진행하던 "인터뷰"시리즈를 책으로 묶어서 낸 것인데요
이 내용들이 포켓판인데 비해 꽤 내용들이 알차네요.
가상 인터뷰 - 바이오그래피 - 필로그래피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940년대는 러시아 미술이 파리로 유입되면서 모던유럽디자인이 융성한 시기입니다.
브로도비치는 그러한 모던 유럽 디자인을 미국으로 이식한 선봉자 중의 한명이며
"하퍼스 바자"의 아트 디렉터로 24년간 재임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
브로도비치는 제자들에게
"좋네, 하지만 자네는 더 잘할 수 있어"
라고 했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브로도 비치의 작품 성향과 초기 모던 레이아웃 디자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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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H -상
세노오 갓파 / 동방미디어 / 1997년 11월
평점 :
품절


저는 갓파씨를 참 좋아합니다.
연극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의 무대 배경을 보기 위해서라면 연극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볼 의향도 500% 상승합니다. ^^
갓파씨를 처음 만난건 서해 컬쳐북스의 "펜끝으로 훔쳐본 세상"입니다.
상세한 세밀화와 함께 호기심 어린 그의 시선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다치바나 다케시"씨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에서 작업실을 그려준 것을 보고 본격적으로 그의 책들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짐작한대로 갓파씨의 책들은 대부분 "삽화"와 에세이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좋아라~)
게다가 책들은 "훔쳐보기"시리즈! 역시 갓파씨~ 런 생각이 들어서 더 좋아요
(훔쳐보기 시리즈는 "위에서 내려다보기" 삽화가 메인입니다 ㅎ)

 소년 H는 전쟁세대(2차대전)인 갓파씨의 유년기 시절부터 자립할때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자전적 소설입니다.

전쟁은 어떻게 생활속에 그늘져 있었는지 세노오는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등을 다루는데,
일본의 1935~40년대가 사실적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조선이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조직적으로 당했을까가 더 마음 아팠습니다.
대체 그 시대의 조선은 얼마나 암울했던걸까요.
그리고 일본인들은 얼마나 전쟁을 조직적으로 했던 걸까요.
(1930년대 고베에서 조선인이 무시당하는 존재였다는 대목에서는 정말 마음 아팠다는...짧은 에피소드였지만 말입니다) 

소년H는 스테디 셀러를 기록한 서적이라고 헙니다.
"세노씨 힘내요~!(라고 말해도 지금은 일본의 유명한 무대미술가)"와 찝질한 마음 두가지를 안으면서 책을 덮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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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갓파씨를 참 좋아합니다.
연극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의 무대 배경을 보기 위해서라면 연극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볼 의향도 500% 상승합니다. ^^
갓파씨를 처음 만난건 서해 컬쳐북스의 "펜끝으로 훔쳐본 세상"입니다.
상세한 세밀화와 함께 호기심 어린 그의 시선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다치바나 다케시"씨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에서 작업실을 그려준 것을 보고 본격적으로 그의 책들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짐작한대로 갓파씨의 책들은 대부분 "삽화"와 에세이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좋아라~)
게다가 책들은 "훔쳐보기"시리즈! 역시 갓파씨~ 런 생각이 들어서 더 좋아요
(훔쳐보기 시리즈는 "위에서 내려다보기" 삽화가 메인입니다 ㅎ)

 소년 H는 전쟁세대(2차대전)인 갓파씨의 유년기 시절부터 자립할때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자전적 소설입니다.

전쟁은 어떻게 생활속에 그늘져 있었는지 세노오는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등을 다루는데,
일본의 1935~40년대가 사실적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조선이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조직적으로 당했을까가 더 마음 아팠습니다.
대체 그 시대의 조선은 얼마나 암울했던걸까요.
그리고 일본인들은 얼마나 전쟁을 조직적으로 했던 걸까요.
(1930년대 고베에서 조선인이 무시당하는 존재였다는 대목에서는 정말 마음 아팠다는...짧은 에피소드였지만 말입니다) 

소년H는 스테디 셀러를 기록한 서적이라고 헙니다.
"세노씨 힘내요~!(라고 말해도 지금은 일본의 유명한 무대미술가)"와 찝질한 마음 두가지를 안으면서 책을 덮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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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그의 눈
M.그로써 / 서광사 / 1987년 9월
평점 :
품절


화가와 그의 눈은 M.그로써라는 화가가 쓴 화가들을 위한 입문서 (준 논문 수준일지도 -- ) 입니다. 

하지만 상당히 심도있게 파헤쳐 들어가서 재미있더군요. 

'화가란 "보는 능력"에서 기인한다'

 그렇다고 시지각 체계를 다루는 건 아니고 색을 재현하기 위한 화가들의 노력,
색을 복원하고자 하는 현대의 노력, 과거와 현재의 화가 양성의 차이,안료의 차이등
일반적으로 접하기 힘든 소재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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