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의 특별한 여행법
홍성용 글, 사진 / 발언(건설기술네트워크) / 200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건축가가 배낭여행을 하면서 쓴 에세이!

라는 말에 흔쾌히 책을 집어 들었다.
표지는 이해할 수 없는 센스 였지만
(흡사 소규모 자주제작처럼 보인다. 책에 대한 정보도 주지 않을 뿐더러
책에 대한 호기심 조차 일게 하지 않는 디자인은 센스 빵점이다)
읽어 보기로 햇다.

일단 건축을 보는 법을 식사에 비유한 서문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그런데 ..
목차 구성이 잘 못 된 듯 하다.

구분법과 중간에 언급되는 시차의 뒤엉킴이 책을 더 멀어지게 하고 있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더더욱 알기 어렵게 되어 있다.
기왕이면 사진 밑에 건축가까지 (건축주는 무리일 테니) 명시해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외국의 모든 건축물은 다 좋고 한국은 다 잘못 계획되어 있다는 글은 아프게 읽혔다.

건축가는 특별하게 여행을 햇을 지 모르겠지만
책의 편집과 독자에 대한 배려는 너무 적게 되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