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를 넘어서 - 그래픽 디자인 레이아웃 워크숍
티모시 사마라 지음, 송성재 옮김 / 안그라픽스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풍부한 예시 자료와 설명은 이 책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서문에서 전통적인 그리드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다루고
본문에서 그리드 디자인적 레이아웃과 비그리드적 레이아웃을 보여주는 데 ,

지면에서 적용되는 레이아웃  외에도 웹에서 구현되는 레이아웃까지 포괄해서 보여준 점이
이 책이 보여주는 미덕중 하나입니다.
최근 조류를 적극 반영한 것이지요.

그리드에 맞춰서 제작된 것이 맞을까 라는 의구심이 드는 사례도 몇건 있었지만 ,
3.4:5 , 5:8 식의 황금 비례로 세세하게 다루는 것보다는 보기 편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 그리드에 맞춰 제작된 레이아웃이 안정되고 보기 편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티모시 사라사가 언급하듯 , 그리드는 레이아웃의 전부가 아닌 가장 기본적인 구성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건축물들이 가장 안정적인 사각형 형태를 띄게 되는 것도 같은 의미겠죠.
대지 모양에 따라 기울어지게 지어진 집은 밖에서 보면 신기하겠지만
공간을 활용하는 데 있어 애로사항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드는 레이아웃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간을 한번 분해해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책을 한번 쓰윽 넘겨보시면서
'그리드가 이런 것이구나. '
'흔히 보는 저작물, 웹사이트가 이런 구조에서 변형되는 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보고나면 신문이나 잡지,사이트 혹은 환경에서조차 그리드를 느끼실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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