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의 비밀 - 색의 상징성과 사회적 의미
미셸 파스투로 지음, 전창림 옮김 / 미술문화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파스투르 아저씨의 색사전입니다.

우선 내용은 꽤 알찹니다.
색채 인류/역사학자, 문장학 연구가이신 만큼 다양한 측면에서 색을 분류했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색채 감성론과 틀린 점도 좋더군요 .
그리고 이전 ,"블루,색의 역사"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파스투르님의 보수적 색채가 물씬 풍겨나온 점도 재밌었습니다. (개인적 성향이 드러났던 점도 포함해서)

그나저나 책 내용들은 꽤 좋았는데
사전형식임에도 보기가 약간 불편했다는 것과
파스투르 아저씨는 형광색에 경기를 일으킬 정도라는데도 책 장정은 형광이었다는 점이 아이러니했네요.
한국판 보면서 어떤 기분이셨을라나...

색을 선택하는 기준이 언제나 조화와 균형이 아니고
소거법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실적으로 사람들은
색을 고른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감성적 측면은 약하니 색을 사전적으로 조금 더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