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빠가 훔쳐본 유럽

* 河童が覗いたヨーロッパ   
* 講談社文庫
* 妹尾 河童 (著)
* 文庫: 312 p ; サイズ(cm): 15
* 出版社: 講談社 ; ISBN: 4062730618 ; (2001/01)


우선 pachi는 이 아저씨를 좋아한다. 그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도 좋고 그의 그림도 좋다.

책의 구성도 경쾌하다.

그런데.-- 생각외로 이 책은 엄했다.
이 책은 갓빠씨의 ˝훔쳐보기˝ 시리즈의 1탄이다.
훔쳐보기 시리즈는  유럽,인도,일본,화장실 만다라,직업장 등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다 읽어볼 예정이다.
물론 본인의 일본어 실력은 과히 -- (아니 상당히) 훌륭하지 못해서 다 이해하고 있지는 않다.

이 책은 갓빠씨가 일본 국비 예술인 스칼라 쉽으로 1년동안 유럽을 여행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우와~~ 부러워라)
애초에 친구들에게 여행지의 풍경과 숙소를 조감도(...-- 실기 시간에 열심히 그리던 조감도..설계도에서 그리는 식.)로 표현한 것이다.
이 책은 게다가..-- 손글씨 그대로 제판되어 있어 읽기도 힘들었다.

여행지는 일반적으로 많이 들어본 곳을 다녔는 데 숙소들의 정보는 어찌나 상세하고 특이한지! 70년대에 여행했음 에도 불구하고 숙소가격은 참 비쌋다. 특히 이태리의 숙소가격은 프랑스보다 3배정도는 비쌌었다.

이 책을 보고 지난해 프랑스에서 그렇게 궁금해 하던 변기옆의 이상한 물체가 ´비데´라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어떻게 이용하는 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 pachi가 생각하는 비데의 모습은 ˝룰루~˝ 비데와 같은 형인데. 프랑스 숙소의 비데는 좌변기 윗부분을 잘라버린 형상이었다)
지역에 따라 비데가 있고 없고 나뉘는 데 햇살이 작열하는 곳에서는 거의 없다고 한다.

이 책을 보고 느낀점은 ... 다음에 유럽을 갈때 이 책을 들고 가볼까나~~ 하는 것이었다.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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