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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여자 - 개정판 ㅣ 발란데르 시리즈
헤닝 만켈 지음, 권혁준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언니가 먼저 읽고 권해줘서 읽었다.
대.만.족이다!
헤닝만켈의 책도 이제 찾아서 읽어봐야 겠다. ^^
(다행인 것은 한국에 만켈씨의 책이 몇권정도 번역되어 있다는 점이다.)
알제리 어느 수녀원에서 어느날 밤,
회교도들이 외국인 추방을 외치며 그 본보기로 외국인 여자들을 죽이기로 한다.
수녀원에서 4명을 죽인 그들은 4명 이외에 예정에 없던 다른 한명의 여인과 만나게 된다.
그들은 완전범죄를 위해 그 5번째 여인까지 죽이고 알제리 정부는 다섯번째 여인의 존재를 숨겨버린다.
하지만 다섯번째 여인의 죽음이 사고사로 위장되는 가운데 한 경찰이 그 죽음의 진실을 여인의 딸에게 전하고
스웨덴에서는 연쇄 살인사건의 막이 오르게 된다.
이 소설은 처음과 끝이 담백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군더더기도 없다.
워커 홀릭 발란더 수사관도 인간미가 넘친다. 캐드펠 수사를 보는 기분이 들었다.
(캐드펠 시리즈에 비하면 사건도 잔혹하고 -- 좀더 치밀한 편이지만.
잔잔한 전원일기풍의 추리 소설을 읽고 싶다면 캐드펠 시리즈를 뽑아보도록 하자)
책도 쉽게 읽히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