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 '특수한 차이들'은 차례대로 뒤풀이 되며 공산품속에서 계열화된다. 유행을 이루는 것은 바로 이 부차적인 계열화다. 결국 모든 사물은 하나의 모델이며, 동시에 더이상 어떠한 모델도 없다. 그러나 연속적인 제한된 일련의 것 속에는, 언제나 매우 미세하고 특수한 차이들에 근거를 둔 매우 제한된 일련의 것을 향한 불연속적인 변화가 있다. 이제는 절대적인 모델이 없다. 그리고 모델에 범주적으로 대립되는 전혀 가치없는 일련의 사물도 없다. 선택의 심리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에 , 가능한 문화적 체계도 없는 것이다. 혹은 적어도 현대의 산업 사회를 ㅊ오체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문화적 체계가 없는 것이다. -222-223쪽
개인적 구별을 눈에 띄게 하는 무엇인 가를 덧붙이고자 하는 의식은 훨씩 더 가까이에서 구체화된다. 왜냐하면 이러한 의식은 특수한 세부적인 것을 통해 구체화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소외의 역설이다. 즉 살아있는 선택은 사라진 차이 속에서 구체화 되고, 이 사라진 차이의 향유 속에서 계획은 부정되거나 가망이 없게 된다. 이것이 체걔의 이데올로기적 기능이다. 지위를 향상시키는 것은 하나의 유희일 분이다. 왜냐하면 모든 차이는 미리 통합되기 때문이다. -240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