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가 가능하다면 그것은 말의 의미에서부터 이미 '절대'가 아니다.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절대성을 되찾고자 하는 복음주의자들의 작업은 의미가 깊다.
쉬이 그 안을 넘볼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산성이 아닌 것이다.
유일하고 견고한 산성만이 나의 산성이다.
John Robert Walmsley Stott(1921-)
이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이것은 근대문학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와 그 맥이 닿아 있다.
이상은 줄곧 하나의 실체가 아닌 상징으로 이해되어 왔다.
이젠 그 실체를 만나야 할 때이다.
김해경을 그리고 이상을 만나야 한다.
이상(1910-1937)
성경에서는 비전을 異像이라 말하고 있다.
이상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이 비전을 우리는 이 땅 가운데서 이룬다.
책에서 말하는 바가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믿음은 무모해야 하는가?
이상을 받아들이고 간직하는 면에서는 분명 그렇다.
허나 이상을 들고 디딘 땅은 세심히 살펴야 한다.
그래야만 한다.
참기쁨의 근원을 만난 루이스의 고백록이다.
루이스는 여타의 기쁨들은 참기쁨과는 비교할 수도 없다 한다.
그리고 참기쁨을 기억하므로 여타의 기쁨들에 맞서는 동시에 동역할 수 있으리라 말한다.
이 기쁨은 나 역시 놀라운 기쁨이다.
성경의 <잠언>이 왜 빛을 발하는가?
그것은 일상의 삶에서 체득한 지혜이기 때문이다.
깊이 와닿고 어렵지 않음은 매우 귀중하다.
인간은 언제까지나 인간일 뿐이다.
인간의 타락은 이를 잊음에서 온다.
미련한 인간이 이를 깨달을 때만이 진정 인간다워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