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학풍에서 그것도 데리다 연구자가 이만한 현실 인식을 갖추고 현실 참여를 하는 건 놀라운 일이다.
다카하시가 겨눈 비판의 초점이 천황을 향한 건 그야말로 탁견이다.
또한 양심의 소리에 정직하게 반응한 용기이다.
작지만 두 사람이 마주치는 손뼉 소리가 일본에 울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