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이가 부서져나왔다는 남편이랑 함께 근처 치과에 갔었어요...

거기서 이 떼우고 나와서 시간이 7시 30분이나 되었기에 남편이 가까운 곳에서 칼국수나 먹자하여 간 곳이 낙지000칼국수집..

거기서 울 유진이가 하두 원해서 소고기낙지찜을 먹었는데 맵기만하구 음식이 맛이 없다하면서 신랑이랑 먹구 돌아왔는데...밤부터 남편 설사가 시작되었다.

새벽까지 줄기차게...

워낙 난 잠 안자구 아이들 곁도 못지키는 사람인데다가 내 잠 방해할까봐 새벽 무렵부터는 울 신랑이 아예 소파에서 누웠다 일어났다하며 화장실을 드나든 모양이다.

토요일 아침엔 눈도 휑해지고 기운도 너무 없어하는 것이 출근을 못할 정도였다.

예전같으면 그냥 대충 두고 나는 출근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울신랑 상황이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

나도 사무실에 전화를 하고 병원에 갔드니 장염이고 배에 가스가 너무 찼다고 입원을 하라구한다.

그냥 배탈설사인것도 같지만 병원서도 조금은 민감하게 반응을하는터라....

금식처방이 내려진거 무시하고 어제는 상황버섯 끓인거 조금 먹구, 오늘은 죽을 조금 먹구 괜찮기에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우리 멋대루 퇴원을 감행(!!)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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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만 가면 우울해집니다...개인적인 제 느낌인거지만,,,,병원에 가면 힘이 빠지고 괜히 슬퍼도 지고 그럽니다...

괜찮겠지요....저녁에 죽 끓이다가 잠깐 들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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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12-01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그러셨구나...
얼른 쾌차하시길 빌께요 님...
병원 ...저도 싫어요....
님 힘 내세요...
우울해 하지 마시구요.. 아셨죠?
님 곁엔 님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답니다..
그 중에 제일 앞줄에 제가 보이시죠? ^^

씩씩하니 2006-12-01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이....보여요,,진짜,,
문자 보낼까 했었지요...남편 옆에 앉아있다가,,,
많이 나아졌어요.,걱정,,감사합니다...

2006-12-01 17: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6-12-01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쾌차하시길 빕니다.
요사이는 정말 장염이 어찌 이리도 흔한지 참.

울보 2006-12-01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장염이면 아무것도 먹지 않나요
빨리 나으시기를 ,,병원은 누가 가도 다 그래요 그리고 병원복만 입으면 괜히 모두가 환자같지요,,

꽃임이네 2006-12-01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시 자고있는데 또또님 전화 받구 깼답니다 .
남푠 분께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말 전해듣고 밥하다 말고 잠시 들어 왔어요 .
얼른 괘차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
늘 가까이에 있으면 챙겨드리고 싶은님 .
기운내시고 힘들어 하지 마세요 .
아셨죠 ...^^*사랑합니다 .

hnine 2006-12-01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소에 매운 것 잘 먹는 사람인데 어느 날 갑자기 장이 예민하게 반응하여 탈 나는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고생하셨네요.

물만두 2006-12-01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그래도 의사샘 말씀 들으세요. 남편분의 빠른 쾌휴를 기원합니다.

ceylontea 2006-12-01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빨리 쾌차하시기를....

해리포터7 2006-12-01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남편분 어여 정상을 회복하시길.. 님이 그렇게 정성을 다해 돌보고 계시니 곧 나으실꺼라 예상됩니다요..님 힘내셔요^^

치유 2006-12-01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빨리 쾌차하시길..님 힘내세요..

토트 2006-12-01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괜찮으셔야할텐데요. 간호하는 것도 힘드니까 기운 내세요.

마노아 2006-12-02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두분 다 고생이 많으세요. 어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소나무집 2006-12-02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 많으셨겠어요. 이젠 나이가 나이인지라 남편이 아프면 눈물이 날 것 같지 않으세요?

하늘바람 2006-12-03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님 좀 나아지셨나요?
얼마나 놀라셨어요?
마음속에 속상하신 일이 많으셨을까요? 많이 챙겨주셔야겠어요.
씩씩하니님이 먼저 힘내셔요 아자아자

씩씩하니 2006-12-04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다이어리에 페퍼로 올립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