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이거 찍는다고 협박과 모략, 당근과 채찍, 기타 등등이 동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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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리스마스 이브
    from 기우뚱하다 내 이럴줄 알았지 2010-12-24 20:39 
    * 남의 생일 날 유난을 떨 필요는 없다고 굳게 믿고 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하니 설레고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물론 대개의 금요일이 그랬듯이 오늘도 별일 없이 지날테지만. * 아침에 어제 날짜 한겨레 신문을 읽었는데 1면의 서울시 무상급식 광고가 눈에 띄었다. 전세계에서 무상급식을 하는 나라는 두 곳 밖에 안 된다는 답에 동그라미, 무상급식을 해서 줄어드는 교육청 예산은 홍보비란 것에 동그라미 된 내
 
 
바람돌이 2009-12-25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두 번째 지희 사진은 울집 예린이랑 어 닮았다 했어요. ㅎㅎ
아치님 보내주신 책 잘 받았습니다. 예쁜 카드는 어찌나 감동이던지.... 감사히 잘 읽을게요.
내일 부터 3일간 컴 없이 살것같네요. 다녀와서 뵐게요. 크리스마스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

Arch 2009-12-27 01:27   좋아요 0 | URL
예린이랑 지희랑 감성이 약간 비슷한데 사진 각도도 그런가봐요.
고맙게 받아주시고 제가 더 감사하죠^^
여행가시는건가요? 잘 다녀오셔요.

hnine 2009-12-25 0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arch님도 오늘 크리스마스 "잘 진에세요~" (너무 귀여워요...)

Arch 2009-12-27 01:28   좋아요 0 | URL
전 잘 진에서 이제 복귀했어요. ^^ hnine님은 재미있는 일 있었나요~

섬사이 2009-12-25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어느새 크리스마스 저녁입니다.
잘 진에셌에요? ??
역시, 크리스마스엔 아이들이 제일 행복해 보여요. ^^

Arch 2009-12-27 01:28   좋아요 0 | URL
그렇죠? 크리스마스 이후는 왜 없는건지, 왠지 뒤풀이 하고 싶은 기분이에요.
 

  근사한 송년회를 하고 싶었다. 파티 룸을 잡아서 할까, 좀 먼 곳으로 떠나볼까. 1박은 당연하게 정해졌고, 장소만 구하면 된다는 열의로 12월 초부터 화르르 화르르 하고 다녔는데, 웬걸, 늦장 송년 준비는 안 써준다고 했다. 어쩌나, 어쩌나하고 있는데 다정한 푸하님이 배다리 공동체 얘기를 해줬다. 배다리 게스트 하우스나 오래된 책방과 영월 청산별곡의 청산님이 꾸민 앵두나무집도 있다는 소식. 영화를 볼만한 공간도 있었고, 지난번처럼 청산님의 손길이 닿은 공간에 묵을 수 있었다. 장소는 정해졌다.

  동인천역에 약속 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도착했다. 살을 에는 바람에 지하철역 가락국숫집에 들어가 회전이 되는 온풍기 앞을 빙빙 돌며 온기를 쬐었다. 기다림은, 초조하거나 답답하지 않았다. 평소 때라면 약속 시간을 제대로 못 알아들은 나에게, 약속 시간을 늦췄는데도 늦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추운 날씨에까지 죄다 짜증이 났을 텐데……. 어쩌나, 난 기다림 자체가 여행일 수 있다는 것을 알라디너 때문에 알게 됐는걸.

  먼저 온 뽀님을 만나 텔레비전에서 쏟아지는 짐승남들을 곁눈질로 봤다. 이 아이들은 따로 누군가를 유혹하는 분위기를 풍기거나 자기 좀 봐달라며 떼를 쓰지도 않는다. 그냥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 논다. 알아서 잘 노는 곳에 카메라 하나 놓았을 뿐이고, 그런 무심함은 때론 치명적일 정도로 사람들을 중독 시킨다. 뽀님이랑 난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대화도 건성으로 맞받아치다 저기서 오는 미사리를 맞았다. 흐! 짐승남보다 더 예쁜 우리 어줍 미사리. 뭐가 어쩌고 어째서 늦었다는데 어줍잖은 설명 때문에 무슨 소리인줄 하나도 모르겠더라.^^

  앉은 자리에서 봉선화님까지 기다렸다가 배다리 공동체에 있는 ‘나비 날다’-오래된 책집-로 이동했다. 잠깐, ‘나비 날다’의 자태를 한번 볼작시면,(얼쑤)









우리들, 미잘! 이렇게하면 되는건가요, 네? ^^ 싸이 들어가서 모자이크하는건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어요. (뭐래)


 멋지다!


아,

 앉아 있지 못하고 자꾸 움직이는 우리들에게 미잘님이 추천 도서를 권하셨다.
 센스는 거저 떨어지는 게 아니구나.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나도 이런 가게를 차리고 싶다. 간식거리가 많고,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공간. 그곳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머물다 갔으면 좋겠다. 낯선 사람도, 서로 어색했지만 몇 번 눈빛이 마주치면 금세 친해질 수 있는 사람도. 들 쪼잔 했으면 좋겠고, 들 계산적이었으면 좋겠다. 나누는 만큼 비워지는 대로 비워지면 알아서 채워지는 대로 살고 싶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이 자리를 찾아갈 즈음에 청산님이 오셨다. 청산님과 함께 스페이스빔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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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9-12-23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인천페이퍼군뇽! ㅋㅋㅋㅋ
그리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은 내 센스라구요 ㅠㅠ
나랑 미잘님은 왠지 샴쌍둥이 같다 ㄷㄷ;;;;;;

Arch 2009-12-23 17:03   좋아요 0 | URL
어디서 미잘이랑 엮어요, 뽀의 방패는 미잘인거에요? ^^
내가 가난하게 잘 사는 법 등등을 집어들었더니, 지금도 충분히 가난하다고 말하고 어쩌고 한게 자꾸 걸려서 죄다 미사리님이 한 말로 들렸나봐요. 아, 뽀도 한 쎈스 하는구나! 난 몰랐지.ㅋㅋ

Forgettable. 2009-12-23 17:12   좋아요 0 | URL
아 '우리들' 사진에서요. ㅋㅋ 등이 붙어있길래.. 우린 74프로니깐..... ㅎㅎㅎ
내 센스를 몰랐다니ㅡ 충격이군요 (..)

뷰리풀말미잘 2009-12-23 17:52   좋아요 0 | URL
미사리김입니다. ㅎㅎ 이 사람들!

그 작은 공간에서 쪼끄만 쏘니 사진기로 사진 예쁘게 잘 뽑았네요.

Arch 2009-12-24 00:11   좋아요 0 | URL
74프로가 뭐뭐 했는데, 아, 그 말만 하면 난 맥을 못추겠어요. 아무래도 주최측의 농간이 아닐런지^^

2009-12-23 17: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24 0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가 고구마랑
떡을 쪄줄거에요.


나랑 놀면,



 오뎅국도 끓여줘요. 다시마, 멸치, 표고버섯으로 국물을 우린 다음에 씹기 좋을 정도로 끓인 오뎅국에 고구마라니! 앗흥.
 그리고 식혜도 만들어줄거에요. 아, 저는 식혜 초보라 맛은 장담하지 못합니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 아니냐구요? 이 알라디너들이 사람을 어떻게 보고! ^^
 
식혜를 어떻게 만드냐구요? 모르는구나, 알려줘, 말아~


먼저 엿질금을 사와요.


엿질금을 물에 담근 후 저어요. 그런 다음 30분 정도 놔둔 후에


 체에 바쳐서 걸러내요. 큰 체, 작은 체로 두번 정도 나눠서 걸러요. 작은체로까지 걸렀는데 짙은 회색의 엿질금 가루가 남아있으면 나중에 같이 끓일 때 넣지 말아요. 얘를 넣으면 식혜 색이 너무 진해져요.


찹쌀로 밥을 지어서 동동 뜨는 식혜 밥알을 만들어요. 밥은 약간 되게 지어야해요.



 다 지어진 밥에 엿질금 물을 거른 것을 붓고 4-5시간 정도 삭혀줘요.

 그런 다음에 엿질금 물 남은 것과 삭힌 엿질금+찹쌀밥 물을 섞은 후 설탕, 생강 저민 것을 넣고 팔팔 끓이면 식혜 완성! 너무 어렵다구요?

 어쩌나, 나랑 놀면, 내가 좋아서 막 만들어주는데.

그나저나
 최측근인 아버지께선 사진 찍는 아치 꼬라지보고선, 그걸 먹으라고 만든거냐 하셨어요. 하하하하, 농담이 별로 안 웃기지 않아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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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9-12-23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고구마는 됐구요.
떡이랑 밤은 좀 괜춘. ㅋㅋ 초보 식혜도.
군산가면 되나요? 재워주고 먹여주나요?

Arch 2009-12-23 16:53   좋아요 0 | URL
가련한 뽀 영혼이 값싼 뽐뿌질에 걸리다니! ^^

Forgettable. 2009-12-23 17:01   좋아요 0 | URL
아, 이런 농담은 좋다. 웃겨요. ㅋㅋㅋ (뭔가 날 평가하는거면 다 좋대 ㅋㅋ)

이매지 2009-12-23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식혜! +ㅁ+

무해한모리군 2009-12-23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러니까 식혜도 주고, 오뎅국도 주고, 고구마도 주고 막 이러는 거군요..
놀기만 하면!!
솔깃해 꽤나 솔깃한 이야기야 ㅎㅎㅎ

뷰리풀말미잘 2009-12-23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법이에요 아치 ^^ 이쯤되면 일등 신부감 아니겠어요? ㅎㅎ 아, 제 입도 꼬매주세요. 가능하다면 감치기로요.

hnine 2009-12-23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혜는 제가 열번 만들면 아홉 번 실패하는 음식 중의 하나거든요. 4-5시간이 아니라 10시간을 기다려도 밥알이 동동 안뜨는거예요. 그런데 찹쌀로 밥을 하시는군요? 저는 그냥 멥쌀로 하는데...

순오기 2009-12-23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혜는 끓이지 않고 전자자에 넣어 한밤 자고 나면 밥알이 동동 뜨지요~
아가씨가 별 걸 다해요~ ^^

Arch 2009-12-24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휘모리님 ^^
미잘님, 홀치기로? 미싱으로 박아요? 자기가 일등 신랑감이니 내 이번 한번만 봐줄게요. 어줍잖게 컵 버리는 것만 빼면.^^
hnine님 네, 찹쌀로 해야 뜬대요. 저도 엄마한테 들어서 왜 그런지는 잘 몰라요.
순오기님, 제가 별걸 다 하는 아치라서^^

2009-12-24 1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24 1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남자들의 ‘얽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 즉 진지해지는 남녀 관계에 대한 공포에 관련된 설들은 많지. 여자가 어느 순간 적극적으로 나오면 자기도 모르게 한 발짝 뒤로 물러선다거나, 그것이 나이 꽉 찬 여자들의 경우 더 심해진다든가, 아니면 정말 남자들은 아직도 ‘더 놀고만 싶다거나’, 그런데 내가 보기엔 실제로 남자들이 진지한 남녀 관계에 발을 들이미는 것에 대해 그토록 두려워하고 있진 않은 것 같아. 그냥 단지 ‘당신’과 그러한 관계로 진전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얘기라고 보면 돼 (좀 아프지?)

 젊은 시절, 나쁜 남자와의 나쁜 연애는 기력이 닿는 한까지, 유혹 받는 대로, 일단 몸과 마음을 던져보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그런 남자들로 인해 험한 꼴을 보고, 휘둘리고, 배신을 당하고 엉엉 울고 짜기도 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연애의 진면목을 느끼고 배울 수 있으니깐. ... 하긴 아무리 나쁜 남자라고 해도 처음에 한창 러브러브일 때는 착한 남자들로서는 감히 흉내도 못 낼 만큼의 벅찬 감동을 안겨주곤 하지. 불행히도 그게 오래 안 갈 뿐이라 문제지만. 어쨌든 그 아수라장을 몇 번 겪다 보면 여자는 성장하기 마련이고, 제대로 성장해야 마지막 선택에서 ‘제대로 된 착한 남자’를 감별하는 능력이 생기는 법이야!

 급하게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할수록 연애는 잘 안 풀려. 자연스럽게 알 건 알게 되고 모르는 건 모르는 대로 놔두는 게 오래 가는 비결! 연애가 잘 되려면 ‘서로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 간에 무리를 할 필요가 없는 사이’가 이상적인 게 아닐까 싶어. 당신은 남자친구에게 보고할 의무도 없고 보고받을 권리도 없거든. 그냥 물 흐르듯 편안한 페이스로 가는 게 최고지만 역시 그래도 타고난 호기심이 자신을 미치게 한다고 굳이 뻑뻑 우긴다면야, 싸이. 이메일 스토킹을 매일 하는 것 대신, 딱 1주일에 하루 날 잡아서 한꺼번에 훑어본다, 이런 식으로 조절해 가면서 참아 가면 안 될까? 흠, 뭐 어렵게 알아놓은 것 딱히 안 보기도 좀 아깝잖아?

사랑한다면 그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되기보다 자신만의 시간을 더 바쁘게 가져.... 항상 마음 속에 빈 방 하나를 만들어 놓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해 두고. 이 사람이 마지막이라는 둥 숨 막히는 소리는 그만! 사람 일은 한 치 앞을 몰라서 당신이 다른 남자에게 업혀 갈 수도 있고, 그가 다시 또 첫사랑한테 홀려 갈 수도 있어. 하지만 삼순이 말대로, 다시 아플까 봐 사랑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하지만 그 전에 당신 자신부터 먼저 사랑하고 챙겨주고 나서 알았지?

(사랑에) 인내와 상처가 왜 필요하지? 모든 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남자가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자친구로 인해 내가 내 자신에 대해 기분 좋게 느낄 수 있는 게 연애에는 필요해. 그리고 강요가 아닌 자연스럽게 그를 위해 더 나은 여자가 되고 싶게 만들도록 해야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잭 니콜슨의 명대사 ‘You make me want to become a better man"처럼 말야.

세상에서 가장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사람의 마음. 내가 아무리 그 사람을 사랑한다 해도 한번 싸늘해진 마음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지. 그래서 슬프지만 포기할 수 밖에 없어. 여자들은 차였을 경우, 죽기 살기로 매달리느냐 깨끗이 포기하고 쿨하게 놔주느냐 고민을 하겠지. 사실 같은 여자 입장에서 가장 내키는 대로 해서 속 시원해진 것은 남자에게 매달리고 못살게 굴고 스토킹하는 거야. 남자? 물론 질색팔색하지. 밤중에 계속 전화고문을 하거나 집 앞 현관에 앉아 밤새 기다리거나 심지어 혼자 사는 그의 집 문을 따고 들어가 침대에 이불 덮고 쥐 죽은 듯이 누워 그의 귀가를 기다리노라면 이미 갈 때까지 다 간 상태라 당신 입장에선 미련도 눈물도 싹 가실 수 있어.

(입장이 애매한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의 고민) 위와 같은 여자의 경우에는 두 가지의 타입이 있어. 첫째는 상대 남자의 마음을 알고도 그 감정과 호의를 이용하는 타입과, 나쁜 의도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이용하게 되는 것, 그리고 그런 자기 자신을 묵인하고 용서하는 타입. 그녀는 어떤 타입일지는 모르겠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앞으로가 험난할 것이라는 것.

 

 

 

 

 

 


 (반쪽을 튕기면, 나머지는 너그럽게 하란 말 끝에) 튕기는 것은 어떤 측면에서는 그 사람의 천성이자, 혹은 관계의 균형과도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1+1=2의 정확한 방침이 나올 수가 없으니까! 고로 나는 제안한다. 튕기는 테크닉 익힐 시간에 자신의 매력을 갈고 닦는 게 빠르다.
여자가 무진장 매력적이면 마음 내키는 대로 하고 안 튕겨도 되거든.

 임경선 '캣우먼의 발칙한 연애 관찰기'

 난 단기 연애 죄책감에서 조금쯤은 벗어날 것 같고, 여전히 뒤죽박죽이지만 연애에 대해 갖고 있던 고정관념도 좀 바뀔 것 같다. 막 지르듯 쏟아내면서도 핵심은 놓치지 않는 저자의 얘기는 무척 공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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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12-15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연애는 물 건너갔으니...
태그만 보고 찌리릿!^^

Arch 2009-12-16 02:01   좋아요 0 | URL
^^ 메아쿨파님에게는 말이죠. 그냥 은근히 연애 하자고 조르고 싶어져요.

마노아 2009-12-15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f !supportEmptyParas]요거 들어간 건 어떤 기능이에요? 좀전에 복사해서 써봤더니 내용 다 사라지고 수정도 안 되더라구요..;;;

뷰리풀말미잘 2009-12-15 13:44   좋아요 0 | URL
낚시 아닐까요.

Arch 2009-12-16 01:23   좋아요 0 | URL
파이어폭스에서 쓰면 그렇더라구요. 저도 뭔지 모르겠어요.

뷰리풀말미잘 2009-12-15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양반 블로그도 있었는데 아직 운영하나 모르겠어요. 캣우먼은 글은 잘 쓰나 말에는 소질없는 사람의 전형이에요. ㅎㅎ 승주나무-말미잘보다 한 수 아래라고 생각합니다.

Arch 2009-12-16 01:24   좋아요 0 | URL
아직 운영하고, 생각보다 건전한 상담 공간이라 놀랐어요. 예전만한 물은 아닌 듯 해요.
상담소 차리라니까요. 집도의-환자만 써먹어도 매출은 보장받을 수 있어요^^ 꼬시는 중

Forgettable. 2009-12-15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치님, 연애 많이 해보신줄 알았는데, 이런 승주나무-말미잘보다 한수 아래인 연애상담에 혹하는거에요?

저 또 제주도왔어요. ㅋㅋ
자랑은 아니고 엄청 좋은 콘도에 처박혀서 밤늦게까지 일해야된다고 징징대는거 ㅠ_ㅠ
심지어 비까지 와요 ㄷㄷㄷㄷㄷㄷㄷ

뷰리풀말미잘 2009-12-16 01:20   좋아요 0 | URL
뭐, 저만해도 나쁘지는 않죠. 닭잡는데 소잡는 칼 쓸 필요는 없잖아요?

제주도 부럽.

Arch 2009-12-16 01:27   좋아요 0 | URL
단기 연애라 뭐랄까, 깊지는 않고 얄팍하죠^^
뭐야 자랑이잖아! 엄청 좋은 콘도에서 비오는 소리를 들으며 작업한다는거 아냐! 밤늦게까지라는게 안 됐지만...
뭐랄까, 좀 간지러워요. 비 오는 제주도에서 밤늦게 작업한다니.
그나저나 뽀, 힘내요! 틈틈히 서재 들어와서 제 댓글 러쉬에 캐쉬로 답변도 해주고(얼마 전에야 제 농담이 구리다는걸 알고 자제하려고 했지만 새벽이고 해서)

Forgettable. 2009-12-16 18:03   좋아요 0 | URL
아 미잘님 상담은 나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좋죠!!!

저 밤 늦게 비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다찌마와리 봤어요 ㅋㅋㅋ최고 ㅋㅋ
근데.. 농담이 재미없다는거 얼마전에야 안거에요? 예전에 내가 우린 유머코드가 안맞는 것 같다, 언니는 너무 진지하다..면서 돌려말했던 것 같은데???? ㅋ 장난이고,
그치만 러쉬엔캐쉬는 초큼;;;;;;

다음엔 긴 연애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어봐야겠어요 ㅎㅎ

아침에 할말 이렇게 많았는데 바빠서 못적고 지금 막 터뜨리네요 ㅋ

Arch 2009-12-20 21:44   좋아요 0 | URL
맨날 느즈막히 터트리는 뽀님~ 인증샷 올려라, 올려라~

비로그인 2009-12-15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대로 성장해야 마지막 선택에서 ‘제대로 된 착한 남자’를 감별하는 능력이 생기는 법이야!"
왜 내 주위에는 이런 능력녀들 뿐이란 말인가? 나같은 나쁜 남자는 어쩌라구....


Arch 2009-12-16 01:30   좋아요 0 | URL
아음.. 전 이 댓글을 보고 부랴부랴 하얀코털님의 서재를 찾아갔어요. 집안의 정돈 상태와 죽을 팩에 넣은 솜씨, 고양이를 기르는 것까지... 전 굳게 여자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럴 수가! 대체 성별이 뭐 중요한가 싶다가도 요새 새로 알게 되는 분들의 성별을 다 제멋대로 틀리는 바람에 희안한 집착이 생긴달까.
조오기에도 나오잖아요. 나쁜 남자와 연애는 무척 짜릿하다고! 좌 제대로 된 착한 남자, 우 나쁜 남자. ㅋㅋ 로망이에요.

비로그인 2009-12-16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언니!! 여자인줄 알았다뇨...
나름 짐승남을 지향한답니다...


다락방 2009-12-16 16:30   좋아요 0 | URL
아, 하얀코털님...댓글에 저 쓰러졌어요. 짐.승.남. 저의 로망이에요. ㅎㅎ

Arch 2009-12-20 21:43   좋아요 0 | URL
사귀라고 말하면, 혼내실거죠? ^^

비로그인 2009-12-22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귀? 사기?

Arch 2009-12-23 15:19   좋아요 0 | URL
사기치라는건 아니지 않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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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말미잘 2009-12-14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한명한테 몰아주는거에요? 저는 먼 북소리 가지고 싶은데. 심지어 세권 다 가져가도 되는거에요?

Arch 2009-12-14 11:16   좋아요 0 | URL
두권 더 골라요!

뷰리풀말미잘 2009-12-14 11:24   좋아요 0 | URL
어? 아까는 분명 딱 세권밖에 없었단 말입니다!

뷰리풀말미잘 2009-12-14 11:27   좋아요 0 | URL
내 이름은 빨갱이 두권!

Arch 2009-12-14 11:29   좋아요 0 | URL
올리는 중이었어요. 미잘 다시 골라봐요.

Forgettable. 2009-12-14 16:44   좋아요 0 | URL
진짜 빠르다. 고 뒷북;;
사실은 아까 11시 35분경에 와서 훑으며 나 빨강- 찍었는데 이미 미잘님이 가져가서 맘상해서 댓글 안달았어요 ㅋㅋㅋ (사실은 그때부터 중얼거리고 있었지만 이제서야 댓글달 여유가 생겼네요;;)

마음도 풍요로운 아치님이군용^^

Arch 2009-12-14 17:16   좋아요 0 | URL
미잘은 제 서재에서 상주한답니다.^^

뷰리풀말미잘 2009-12-17 14:34   좋아요 0 | URL
하지만 정작 내 이름을 빨강은 이매지님에게 선수를 뺏겼답니다. 저한테 맘 상해하실게 아니에요. ㅎㅎ

이제 여기가 내 서재같아요.

다락방 2009-12-14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안나 가발다'의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렸으면 좋겠다] 랑, 페터 빅셀의 [여자들은 기다림과 씨름한다]요!!

Arch 2009-12-14 11:16   좋아요 0 | URL
ㅋㅋ 그거 두개 고를줄 알았어요^^ 하나 더 골라요.

이매지 2009-12-14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들어진 신이랑 내 이름은 빨강.
요렇게 고르면 3권인건가요? ㅎㅎ

Arch 2009-12-14 11:27   좋아요 0 | URL
네^^ 이매지님이 일분 빨라서 내 이름은 빨강을 차지했습니다.~ 미잘 다시 골라요~

이매지 2009-12-14 11:28   좋아요 0 | URL
간발의 차로 ㅎㅎㅎ
이번에 새로나온 내이름은 빨강은 영 안 땡겨요 -_-

Arch 2009-12-14 11:31   좋아요 0 | URL
예전 버전 표지가 더 예쁘죠. 전 읽다 말았는데... 요놈이 주인 잘 만난거 같아요.
만들어진 신은 말이죠. 정말 아주아주 깨끗한 책이랍니다.

비로그인 2009-12-14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치님, 이쁘다요.(너무 속보이는 아부?^^)

Arch 2009-12-14 11:30   좋아요 0 | URL
메아쿨파님, 리스트가 허접해서 미안한걸요, 불매만 끝나면 미친듯이 질러서 혹할만한 리스트로 업해보고 싶어요^^

뷰리풀말미잘 2009-12-14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벤자민버튼이랑 타네씨 농담하지 마세요. ㅎㅎ 좋은 책 정말 많네요. 도킨스, 파묵, 황석영 이런 책은 평생 머리맡에 놓고 되새겨 봐야하는 책 아닌가요? 아치 나중에 땅치고 후회해도 난 몰라.

Arch 2009-12-14 12:00   좋아요 0 | URL
우리 동네 도서관에 다 있는 책이에요. 2주간의 짧은 탐닉 흐흐~

Forgettable. 2009-12-14 16:41   좋아요 0 | URL
저 요며칠 도서관에서 책 빌려봤는데요.................
결국은 다 사요.......... ㅠ_ㅠ
왜 빌리는 책을 더 사고싶은건지!!! 다 읽었으면서도!!!

2주가 진짜 엄청엄청완전 짧아요;;;;;

Arch 2009-12-14 17:18   좋아요 0 | URL
뽀님은 갖고 싶은 책 없어요? 담엔 뽀가 탐낼만한걸로 업해보겠어요^^
그러니까요, 어떨땐...
내가 늙어서 도서관 못갈 수도 있잖아. 그런데 그때 너무 읽고 싶으면 어떡해, 어떡해. 이러면서 사는걸 합리화하고.

그나저나 뽀님은 무척 오랜만이라우~

2009-12-14 1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4 1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4 14: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4 14: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9-12-14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산해도 댓글 21개 ㅋㅋ

Arch 2009-12-14 14:47   좋아요 0 | URL
내가 달은게 반절이거든요! ^^ 나 이러다 혼자 댓글과 댓댓글을 오가며 버닝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건 바낭인가.ㅋㅋ

뷰리풀말미잘 2009-12-14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왜 황석영의 손님이랑 구효서의 소금가마니 가져가는 사람이 없지요? 정말 좋은 소설들인데!

Arch 2009-12-15 09:18   좋아요 0 | URL
그럼 미잘에게 손님 줄게요.

뷰리풀말미잘 2009-12-15 14:12   좋아요 0 | URL
있어요. ㅎㅎ

바람돌이 2009-12-14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잉??? 갖고싶은 책 일순위들은 모두 품절이군요. ㅎㅎ
지금 골라도 될까요? <여자의 발견> <그녀에 관한 7가지 거짓말> <소금가마니 외> 이렇게 3권요.
황석영씨의 손님은 읽었으니까 패스... ^^
제가 봐도 방출하기 아까운 책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요. 나중에 보내시고 속쓰리신거 아녜요? ^^
책도 책이지만 그냥 아치님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왜냐고요? 그냥요. ^^

Arch 2009-12-15 09:19   좋아요 0 | URL
알겠습니다. 바람돌이님 주소 3종 세트(이매지님께 배운 것!) 알려주세요.

2009-12-15 09: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5 1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