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 오늘 처음으로 부리님을 통해 플라시보님의 서재에 다녀갔습니다. 
부리님 마태님 2표는 확실하게 확보하였기에 이렇게 참여를... 이러면 플라시보님 화나시겠죠?
플라시보님이 참여해 보라는 말에 용기를내서 ...그런데 막상 편지를 쓰려고 하니 제가 플라시보님서재에 처음을 왔기에 어디서 부터 알아가야 하나 대략 난감하더만요...
어디부터 봐야 플라시보님을 확실하게 알까 하고 생각하다...긴머리가 더 이쁘다 짧은머리가 이쁘다고 논쟁아닌 논쟁을 하시는걸 보고 알아야 면장을 한다고....그래서 일단 사진을 보기로 결정했답니다.
아니 플라시보님은 어렸을때 부터 빛을 발하셨군요...
이 컬러풀한 의상이며.....귀걸이...딸랑이...확 눈에 들어옵니다..
이 사진을 보다 보니 세상이 확실히 변한걸 알겠습니다. 왜냐구요?

예...이건 69년 어느날 울 남편의 사진입니다.

60년대와 70년대...색깔의 차이...너무 나지요.... 제 사진을 올리고 싶으나 제 사진을 보면 플라시보님이 생일을 맞이하여 기분이 상하실까봐서 비교할수 없는 제 남편의 사진을 올려봤습니다...

음 이아래 사진은 플라시보님이 좀 무섭게(?) 나왔지만 선택한 이유...이게 바로 제가 그리는 꿈의 공간아닙니까...저 빽빽하지만 잘 정리되어 보이는 책꽂이와...바로 아래...저거 침대아닌가요? 아 보기만 해도 아늑하고 편안해 보이면서... 저 많은 책들이 사랑스러워 집니다..
이사진이 인터뷰용 사진이라고 열러장중 골라달라고 올리셨는데 침대까정 확실하게 보이는 사진이길래 이걸루 가져왔습니다. (저 책표지 색깔과 윗옷은 일부러 맞춰입으신걸까요?)

전도연을 닮았다는 평을 들었던 사진....캐빈클라인 옷을 잠옷으로 하신다는 소리에 허거덕을 외치면서 부러움에 온몸이 떨렸드랬죠...아 나는 어느세월에 캐빈옷을 잠옷으로 입는단 소린가...
에이 그냥 난 세상에서 제일 비싼옷을 입는것으로 만족해야지...(상상금지!!!)
안경을 끼고 책을 보고 계시는 모습이 음~ 뭐랄까......그런데 저 긴 머릴 어떻게 그리 싹둑 자를 생각을 하셨단 말입니까? 빨간 립스틱이 참 도발적으로 보이십니다...


아마 전 저렇게 긴머리 라면 요렇게 과감하게 자른진 못했을듯 해요..

너무 달라진 모습이 또한번 헉....그래도 발랄해 보이십니다...
또하나 울집 디카가 저리 큰데... 맨날 구박을 받다가 비슷한걸 보니 와라락 반가움이 뭉클합니다.
혼자 독립하여 살다보면 밥을 거를때도 있을터인데...
플라시보님... 생일날 아침에
끓여 준다고 줄 선 사람들이 눈에 보입니다....
생일 케익을 다시 가져왔습니다... 조거 한개가 10살짜리거든요... 덜랑 초 3개 하지 마시고 힘껏 불어주세요... 아마 점점 시간이 갈수록 초의 갯수가 많아지는게 보기 싫어지실겁니다..그러니 약할때 웃어주세요~
있는 힘껏 소원을 빌면 촛불을 끄시지요...
힘차게
쳐 드립니다...
서른... 겁먹진 않으셨지요? 전 서른살이 오면 지구가 망하는줄 알고 쫄아있었는데 별것 아니더만요..
음 그런데 아직 저 사랑의 화살은 맞지 않으셨나봅니다...아니면 제가 아직 알아채지 못할수도 있지만...두루두루...멋진 서른번째 생일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플라시보님 생일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