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타이완 - Season 3, '16-'17 프렌즈 Friends 6
조현숙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들고 타이완-타이베이 여행을 가서 4번 당황했다.

 

1. 예려우에서 지룽을 갈 때, "갈 수 있다."고만 쓰여져 있지 "가는 방법"이 안 나와 있어서.

2. 지룽에서 찐과스와 지우펀을 갈 때 "갈 수 있다."고 쓰여져 있고 "가는 방법"이 안 나와 있어서

3. 캐빈호텔 Neo Soho 7/24가 9층이라고 써져 있었는데, 같은 건물 8층에 있었고.

4. 펑리수로 유명한 셩메리-Sun Merry가 동먼역 4번출구라고 쓰여져 있었는데, 사실은 5번출구 앞에 있었다.


나는 타이베이에만 머물러 있었지만, 타이완 전역을 돌아다녔으면 얼마나 많은 오류가 있을까?


여행책을 쓰느라 고생한 저자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1~2명의 인원으로 만드는 여행책의 허점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는 경험이었다.


나는 사실 여행책으로는 2명의 해당지역 거주 저자와 그 외 10명 이상의 필진이 함께 쓰는 론리플래닛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한국에서는 론리플래닛 타이베이가 출판되지 않은 관계로 어쩔 수 없이 한국 여행책을 구매해서 가지고 갔다.

- 그리고 크게 데였다.


현지 인터넷 유심칩을 구매하여, 인터넷 블로그 검색을 통하여 제대로 찾아갈 수 있었지만

인터넷이 안 되었더라면 타이완 국제 미아가 될 뻔 했다.

- 한국인이 많이 가는 관광지라서 국제 미아까지는 오바일 수 있지만.


앞으로 외국 여행을 갈 때는 프렌즈 뿐만 아니라 그냥 한국에서 출판 된 여행책이 아닌 론리플래닛을 구매할 예정이다.

영어로 읽는 론리플래닛이 유용할 것 같다.

- 한국 사람은 사진이 거의 없다고, 론리플래닛을 선호하지 않는데 사실 꼼꼼히 보면 그만한 여행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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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을 할 때, 뭔가를 검색하다가 할리스에서 아몬드우유를 사용한 커피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어제 한국에 들어오고, 오늘 광화문에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광화문 할리스에서 리스트레또 크림라떼 with 아몬드우유를 마셨다.




프랜차이즈의 의도가 무엇이던 비건메뉴가 하나씩 늘어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 내가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사람이 비건에 대해 의식하지 않고 접할 수 있고,

나중에 모 프랜차이즈에서 먹었던(혹은 마셨거나 사용했던) 것이 비건임을 알게된다면,

비건에 대한 오해나 차별이 조금씩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때문이다.


근데, 광화문 할리스에서 마셨던 리스트레또 크림라떼 with 아몬드우유는 맛이 없었다.

나는 그냥 내가 먹을 수 있는 채식음식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락토오보이기는 하지만 이왕이면 비건을 먹으려고 하는데 리스트레또 크림라떼 with 아몬드우유는 막이 없었다.

- 프랜차이즈는 같은 레시피라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음식 맛의 편차가 매우 많이 큰 편인 것을 감암하자. 다른 곳의 할리스에서 만든 리스트레또 크림라떼 with 아몬드우유는 맛있거라고 생각한다.


간단 채식주의 설명

1. 비건Vegan : 우유, 유제품, 생선, 해물, 달걀, 고기 안 먹음.

2. 락토Lacto : 우유 유제품 먹음 / 생선, 해물, 달걀, 고기 안 먹음

3. 오보Ovo : 달걀 먹음 / 생선, 해물, 우유, 유제품 안 먹음

4. 락토오보Lacto Ovo : 달걀, 우유, 유제품 먹음 / 생선, 해물, 고기 안 먹음


1일 1끼 채식 어렵지 않다.

아침에 콘플레이크에 두유나 아몬드우유 먹어도 완전 채식이고,

점심에 비빔밥(달걀/고기/알류 빼고)을 먹거나, 채식식당을 갈 수도 있고,

저녁 술 약속 때 안주를 녹두전/감자전으로 시키면 비건이다.


매일매일 채식이 어렵다면, 1일 1끼 채식부터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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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송산공항에서 이지젯 항공을 타고 김포로 돌아왔다.


지난 일주일 동안, 타이완 관광을 하면서 조금 익숙해지려는 찰나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2번을 가지 않을 타이완과 타이베이지만 단수이의 바다와 삐탄의 강가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타이완, 타이베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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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한국으로 귀국하여 집에 돌아와보니 동물전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에서 보내준 선물이 도착해있었다.


작은 쓰래받이와 빗자루.


동물전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책 리뷰를 썼다고 준 것인데, 도대체 어느 책 리뷰를 보고 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 그래도 잘 쓰겠다.


동물전문출판사 "책공장더불어"가 오랫동안 책을 만들어, 동물권에 대한 책이 지속적으로 출판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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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숙소 예약을 잘못해서, 결국 마지막 날에 숙소를 옮겨야 했다.

현재 캐빈 숙소인데, 앞으로 대만에 다시 온다고 하여도 캐빈형 숙소에는 묶지 않겠다.

- 화장실/샤워실 공용과 방이 작은 것은 괜찮은데,

- 문제는 현재 방을 나눈 것이 칸막이라 윗부분이 뚫려있고, 냉난방도 공용이라는 것.

- 전혀 방음이 안 되어 노트북 자판을 치는 것조차 조심스럽다.

 

아침부터 비가 와서 날이 시원했다.

 

오늘의 계획은 새로운 숙소로 짐을 옮기고, 선물용 펑리수를 사는 것

타이베이 101빌딩 스타벅스를 예약을 하여서 구경을 갔다.

- 타이베이 101빌딜의 스타벅스에서 보는 풍경은 멋진 편이었지만,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오후에는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애프터눈 티세트를 먹고, 영화를 보기로 하였다.

 

시먼역 근처 호텔에서 애프터눈 티세트를 먹으려고 갔지만, 2인 이상 주문할 수 있었다.

- 나는 혼자 가서 결국 홍자와 와플세트를 먹었다.

애프터눈 티세트를 먹을 수 없어 아쉬웠지만, 호텔 직원이 친절했고 와플은 맛있었다.

 

호텔에서 나와 영화를 보러갔는데, 어차피 중국어를 아는 것도 한자를 잘 하는 것도 아니어서 "더 팬"을 보았다.

- 한국에서 동시에 개봉하고 휴 잭맨이 출연한 그 영화.

- 사운드가 그닥 좋지 않았지만, 재미있게 보았다.

 

영화 관람 이후에는 "Blue Note"라는 재즈 바에 가서 재즈를 들었다.

- 피아노의 연주와, 5현 베이스의 무게감이 좋았다.

 

타이완 여행은 잠깐 스쳐지나가는 바람이 되었다.

크게 나쁜 기억도, 크게 좋은 기억도 없는 무난한 곳.

짧은 기간이었지만, 잘 있다 간다.

두 번 만나기 힘들겠지만, 좋은 곳이었다.

 

 

타이베이 101 빌딩 앞에 있는 LOVE.

대만 영화 LOVE에 나왔던 것.

대만 영화를 많이 보았지만, 대만에서 대만영화를 기억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애프터눈 티세트 먹기를 실패하고 마신, 홍자.

시먼역 근처 West Gate 호텔

 

 

 

 

명품 시계 매장 쇼윈도에 시계와 함께 DP되어 있던 미니어쳐.

시계보다는 미니어쳐가 더 가지고 싶었다.

 

 

 

 

대만의 재즈바 "Blue Note"

멋도 모르고 싱가폴링 슬링을 주문하였는데, 너무 독했다.

 

피아노와 5현 베이스가 좋았던 공연

 

 

타이완, 타이베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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