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을 할 때, 뭔가를 검색하다가 할리스에서 아몬드우유를 사용한 커피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어제 한국에 들어오고, 오늘 광화문에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광화문 할리스에서 리스트레또 크림라떼 with 아몬드우유를 마셨다.




프랜차이즈의 의도가 무엇이던 비건메뉴가 하나씩 늘어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 내가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사람이 비건에 대해 의식하지 않고 접할 수 있고,

나중에 모 프랜차이즈에서 먹었던(혹은 마셨거나 사용했던) 것이 비건임을 알게된다면,

비건에 대한 오해나 차별이 조금씩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때문이다.


근데, 광화문 할리스에서 마셨던 리스트레또 크림라떼 with 아몬드우유는 맛이 없었다.

나는 그냥 내가 먹을 수 있는 채식음식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락토오보이기는 하지만 이왕이면 비건을 먹으려고 하는데 리스트레또 크림라떼 with 아몬드우유는 막이 없었다.

- 프랜차이즈는 같은 레시피라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음식 맛의 편차가 매우 많이 큰 편인 것을 감암하자. 다른 곳의 할리스에서 만든 리스트레또 크림라떼 with 아몬드우유는 맛있거라고 생각한다.


간단 채식주의 설명

1. 비건Vegan : 우유, 유제품, 생선, 해물, 달걀, 고기 안 먹음.

2. 락토Lacto : 우유 유제품 먹음 / 생선, 해물, 달걀, 고기 안 먹음

3. 오보Ovo : 달걀 먹음 / 생선, 해물, 우유, 유제품 안 먹음

4. 락토오보Lacto Ovo : 달걀, 우유, 유제품 먹음 / 생선, 해물, 고기 안 먹음


1일 1끼 채식 어렵지 않다.

아침에 콘플레이크에 두유나 아몬드우유 먹어도 완전 채식이고,

점심에 비빔밥(달걀/고기/알류 빼고)을 먹거나, 채식식당을 갈 수도 있고,

저녁 술 약속 때 안주를 녹두전/감자전으로 시키면 비건이다.


매일매일 채식이 어렵다면, 1일 1끼 채식부터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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