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생 텍쥐페리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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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1번씩 읽었던 책이다.
그런데 읽을 때마다 책의 느낌이 너무나 다르고 새로웠다.
특히 중학교 때까진 ‘어린왕자’라는 책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읽었을 때는 그 의미들이 너무나 잘 다가왔고 나에게 소중한 책이 되었다.
그 이유는 18살이 된 내가 이제야 어린왕자와 여우, 그리고 장미의 존재를 깨달았기 때문이 아닐까?
  ‘나’가 그린 보아뱀 그림을 보고 나도 책 속의 어른들처럼 모자로 생각했다.
그래서 조금 부끄러웠고 너무 일찍 어른이 된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그림을 보고 ‘나’에게 어른들이 산수나 문법에 차라리 관심을 두라며 충고했고 그로 인해 ‘나’가 화가라는 꿈을 포기해버렸다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에서 나는 어른들이 너무 쉽게 아이들의 꿈을 저버리게 하고 특정한 꿈을 부여 시키려 하는 태도가 있다는 걸 또 한 번 느꼈다. 나는 적어도 어른들이 보아뱀을 단번에 알아볼 수는 없지만 그래서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그림을 보여주었을 땐 이해하고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보아뱀 그림뿐 아니라 나는 양이 들어 있는 상자를 보고도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놀라웠다. 그 속에 어린왕자가 원하는 양이 들어있다. 나에게 상자는 나의 마음과 내가 원하는 것이 들어 있는 존재라 느껴졌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 어린왕자와 여우의 만남이다. 여우는 어린왕자에게 길들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었고 장미의 소중함도 가르쳐 주었다. 여우는 어린왕자가 자신을 길들인다며 서로가 필요로 하게 되고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 존재가 된다고 했다. 무척 공감이 가는 말이었다. 내 주의에 많은 아이가 있지만 그들은 그저 내 곁에 머물러 있는 아이들일 뿐이다. 하지만, 그 아이들 중 유독 내가 길들인 친구가 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 이 친구는 내게 힘들 때 기쁠 때 언제나 필요로 하게 되는 소중한 친구이다. 상점에서 이미 만들어진 것만 사는 우리에게 친구를 파는 상점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친구를 가질 수 없다. 그래서 친구를 가지려면 길들어야 한다고 여우가 말한다. 즉,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의 길에만 눈이 멀어 친구를 가질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나는 여우가 한 말 중 내가 직접 그러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더 공감 가고 감동한 말이 있다. “가령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질 거야. 네가 올 시간이 가까워지면 나는 더 행복해지겠지.”라는 여우의 말이다.
나도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만나기 어렵지만 그래도 만나게 되는 날이면 나는 약속 하루 전날부터 설레고 행복해한 적이 많다. 그래서 이 말이 무척 잘 다가왔다.
나는 여우를 통해 참 많은 걸 알게 되고 배웠다. 처음엔 건방지고 얄밉게 보이던 장미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가르쳐 주었고 특히,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중요한 사실도 알려주었다.
나는 그 의미를 예전에는 몰랐지만 지금은 잘 알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어서 또다시 이 책을 읽는다면 그 의미는 지금의 두 배가 되어 더욱더 가슴에 와 닿을 것이다. 장미꽃을 위해 어린왕자가 보낸 시간. 내가 장미꽃을 위해 보낸 시간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으로는 보인다는 걸 진작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어쩌면 나를 지나쳤을 장미꽃들을 나는 길들임과 마음으로 보는 걸 몰라 그냥 놓쳐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젠
소중한 장미꽃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나에게 있어 장미 같은 존재는 친구이다. 자주 티격태격하고 장난도 많이 치지만 그래도 언제나 마음만은 통하고 서로 이해하고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우같은 존재는 바로 이 책이다. 어린왕자에게 여우가 길들임과 장미의 소중함을 알려주었던 것처럼 이 책이 나에게 그러한 가르침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마음으로 보지 않고 겉으로 보거나 자신의 주위에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가 없다고 느껴진다면 이 책을 읽고 누군가를 길들여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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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명인 2007-09-29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너무도앞서가는책이라고요...
그런데그것이현실이라면누가이일을이해할까요...
이책쓴김화영씨을만나고싶은데요...
본인의책이만들어질길이...
 

  독서 토론 동아리 “두빛나래 혜윰 아라 나르샤”는 이름 그대로 나를 두 개의 날개를 달고 생각의 바다를 훨훨 날게 해주었다. 책임과 성실감을 목적으로 시작한 동아리 활동의 첫 시작은 나의 마음을 두근거리고 설레게 했다. 한편으로는 책을 읽고 친구들과 생각을 주고받는다는 자체가 생소하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했다. 그렇게 시작한 동아리 활동이 벌써 전반전을 끝내고 후반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전반전에서 두빛나래는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첫 모임에서 선생님과 친구들 간의 어색함과 서로에게 서먹서먹함으로 언제 우리가 모두 친해지고 가까워질까 하는 걱정도 했다. 그 뒤로도 토론을 하면서 서로의 눈치를 보면서 이야기하고 발표했다. 쉽사리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았던 친구들과의 부끄러움 가득한 토론이었다. 하지만, 나의 예상을 깨고 우린 몇 번의 모임 뒤에는 너무 가까워졌고 금방 친해졌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동아리의 역할이 너무나 컸다. 한창 동아리 선생님과 친구들끼리 어색하고 친하지 않을 때 선생님께서 아홉산 이라는 좋은 곳에 우리를 데리고 가셨다. 그때 우리가 좀 더 가까워지고 친해질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난 다음부터는 선생님뿐 아니라 친구들과도 모임 시간에 각자 있었던 재미난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편하게 토론할 수 있었고 서로의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었다. 처음엔 토론할 때 책에서 느낀 점이나 공감 갔던 부분을 주고받으면서 어색함과 딱딱함이 늘 공존했는데 시간이 지나 우리는 자신의 책에 대한 감정들을 잘 표현하고 함께 공감하고 비판할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평소에 잘 읽지 않거나 부끄러움이 많아 남 앞에서 이야기하지 못하던 친구들도 있었는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변화되어 간 것이다. 특히 나는 남 앞에 내 의견을 내놓고 이야기하는 성격이 아니라 부끄러움 많은 성격이었는데 동아리에선 내 의견도 많이 내놓고 당당하게 발표하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좋은 책을 선정해서 읽게 해준 선생님의 공이 크시다. 지금까지 동아리에서 읽은 책은 모두 내 마음속에 담을 만큼 좋았고 살아가면서 기억에 남을 책들이었다. 아마 그 이유는 평소엔 책을 읽고 독후감을 따로 쓰는 일이 없는데 동아리에서 읽은 책은 모두 독후감도 쓰고 또 쓰기 전에는 토론을 통해 선생님과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쓰니 글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서서’라는 책을 읽고 무량수전을 직접 동아리끼리 가 보고 권정생 선생님의 생가도 가보면서 나와 책이 더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내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장 잊을 수 없었던 일은 처음으로 내가 사회를 본 것이다. 그때 “여자의 탄생”이라는 책을 대상으로 사회를 맡았는데 정말 식은땀이 나고 머릿속은 어지럽고 마음에는 이미 하고 싶은 말들이 가득한데 입에선 나오지 않고 앞뒤 맞지 않은 말들을 늘어놓았다. 창피하고 부끄럽고 집에 가서 머리를 쥐어박곤 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누군가를 이끌고 사회를 봤다는 것이 대단하고 어쩌면 어려운 경험일 수 있는데도 끝까지 했다는 것에 뿌듯했다. 동아리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사회를 한 번씩 보고 책도 읽고 토론도 하면서 우리들의 실력은 조금씩 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두빛나래는 가야 할 길이 많다. 그 중 우리들의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 모임 때 책을 읽지 않고 오거나 동아리 과제를 해 오지 않은 것들이 우리가 시작할 때의 다짐과 많이 엇갈렸다. 그래서 앞으로는 책임감을 느끼고 책을 모임이 있는 날까지 반드시 다 읽고 과제도 성실히 준비해서 짧다면 짧을 수 있는 모임 시간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나가야 할 일이 남았다.
  책도 많이 일고 다양한 곳에 체험도 가고 자신감도 생기고 생각도 길러질 수 있었던 것들
이 동아리 두빛나래가 아니었다면 얻지 못했을 것이다. 이젠 가족처럼 느껴지는 동아리 식구들, 앞으로 후반전을 향해 함께 또 힘을 모아 걸어가야 할 것이다. 후반전에는 더욱 발전하고 노력하는 동아리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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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연극 - 어린 왕자와 여우 이야기 >

복어&깐죽

#1 어린 왕자와 여우가 만나다...




어린 왕자 : 안녕.

여우 : 안녕.

어린 왕자 : 근데 넌 누구니? 참 예쁘게 생겼구나.

여우 : 난 여우야.

어린 왕자 : 이리 와서 나랑 놀자. 난 아주 쓸쓸해.

여우 : 나는 너하고 놀 수 없단다. 나는 길들여지지 않았거든.

어린 왕자 : 그래? 미안해.. 근데... 길들인다는 게 무슨 뜻이야?

여우 : 그건 너무나도 잊혀져 있는 일이야. 그건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지.

어린 왕자 : 관계를 맺는다니??

여우 : 바로 맞았어. 내게 있어서 너는 아직 수많은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어. 그래서 나에게는 내가 다른 수많은 여우들과 다르지 않을 테니까. 그렇지만 나에겐 네가 필요 없고, 너도 내가 필요 없는 거지. 너에게는 내가 다른 수많은 여우들과 다르지 않을 테니까. 그렇지만 네가 나를 길들이면 우리는 서로 필요하게 돼. 나에게 네가 이 세상에서 하나 뿐일 태고, 네게도 내가 세상에서 하나뿐인 것이 될 꺼야.

어린 왕자 : 이제 좀 알겠어... 근데, 내겐 꽃이 하나 있었는데…… 그 꽃이 나를 길들였나 봐.

여우 : 그럴 수 있지. 지구에는 별의별 것들이 다 있으니까…….

어린 왕자 : 아니, 지구에 있는 게 아냐.

여우 : 다른 별에 있니?

어린 왕자 : 그래.

여우 : 여기 내 생활은 아주 단조롭단다. 나는 닭을 사냥하고 사람들은 나를 사냥하지. 닭들은 모두 비슷하고 사람들도 다 비슷해 보이지. 그래서 나는 좀 심심해 하지만 제가 나를 길들이면 내 생활은 햇빛을 받는 것처럼 밝아질 거야. 나는 여느 발소리와도 틀리는 발소리를 알게 될 거야. 다른 발소리와도 틀리는 발소리를 알게 될 거야. 다른 발소리들은 나를 땅 속으로 들어가게 하지만, 네 발소리는 음악처럼 나를 굴 바깥으로 불러 낼 거야. 그리고 저길 봐! 밀밭이 보이지? 나는 빵을 먹지 않아. 밀은 내게는 아무 소용도 없는 거야. 밀밭을 봐도 내 머리에는 떠오르는 게 없어. 그게 슬프거든. 그러나 네 머리는 금발이니까 네가 나를 길들이면 참 멋질 거야! 금빛의 밀밭을 바라보면 네 생각이 나겠지. 그리고 나는 밀밭을 지나가는 바람소리를 좋아하게 될 거야............... 제발…… 날 길들여 줘!

어린 왕자 : 그러자꾸나. 그렇지만 시간이 별로 없어. 난 친구들을 찾아내야 하고 알아야 할 일들이 많거든.

여우 : 자기가 길들이는 것밖에 알지 못하는 거야. 사람들은 무얼 알 시간조차 없어져 버렸어. 그들은 상점에서 다 만들어 놓은 물건을 사지. 그렇지만 친구들 파는 상점은 없으니까. 사람들은 이제 친구가 없어. 친구들 갖고 싶거든 나를 길들여.

어린 왕자 :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니?

여우 : 참을성이 많아야 돼. 처음에는 내게서 좀 떨어져서 그렇게 풀밭에 앉아 있어. 곁눈질로 너를 볼 테니까, 아무 말도 하지 마. 말이란 오해의 원천이거든. 하지만 매일 조금씩 더 가까이 앉도록 해.




#2 다음날 다시 여우를 찾아온 어린 왕자




어린 왕자 : 같은 시간에 오면 더 좋을 텐데.

여우 : 가령, 예를 들어 오후 4시에 네가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질 거야. 시간이 지날수록 난 더 행복해지지. 4시가 되면 나는 걱정이 되고 안절부절못할 거야. 내가 얼마나 행복하다는 걸 보여줄 수 있지. 그러나 네가 아무 때나 오면 난 몇 시에 마음으로 맞을 준비를 해야 할지 알 수가 없겠지......  의식이 필요한 거야.

어린 왕자 : 의식이 뭐야?

여우 : 그것도 너무 잊혀져 있는 거지. 그건 어떤 날이 다른 날과 다르게, 어느 시간이 다른 시간과 다르게 하는 것이지. 예를 들면, 사냥꾼들에게도 의식이 있어. 그들은 목요일에 동네 처녀들과 춤을 추지. 그래서 목요일은 나에겐 정말 좋은 날이야! 나는 포도밭까지 산책을 나가지. 사냥꾼들이 아무 때나 춤을 춘다면 그 날 그 날이 다를 게 없고, 나는 휴가 같은 건 아예 없을 것 아냐?

그렇게 어린 왕자는 여우를 길들였고, 떠날 시간이 다가오자 여우가 말했다.

여우 : 아…… 울음이 터질 것 같아.

어린 왕자 : 그건 네 잘못이야. 난 너를 괴롭게 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네가 나보고 길들여 달랬지?

여우 : 그래, 맞아.

어린 왕자 : 그런데 울려고 하다니!

여우 : 그래.

어린 왕자 : 그럼 네겐 하나도 좋을 게 없었잖아.

여우 : 얻은 게 있지. 밀 빛깔 때문에.... 장미꽃에게 다시 가 봐. 네 꽃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라는 걸 알게 될 거야. 그러고 나서 내게 작별 인사를 하러 오면 비밀을 선물해 줄게.




#3 장미꽃을 만나러 간 어린 왕자




어린 왕자 : 너희들은 내 장미와는 조금도 같지 않아. 너희들은 아직 아무 것도 아냐. 아무도 너희들을 길들이지 않았고 너희들도 그렇지. 너희들은 내가 길들이기 이전의 여우와 같아. 다른 수많은 여우와 똑같은 여우였었지. 하지만 그 여우를 내 친구로 삼았고, 이제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여우가 되었어.

어쩔 줄 몰라하는 장미꽃들.....

어린 왕자 : 너희들은 아름답지. 하지만 속이 비었어. 너희들을 위해서 죽을 사람은 없을 거야. 물론 지나가는 행인은 내 꽃도 너희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겠지. 그러나 내겐 그 꽃 하나가 오히려 너희들 모두보다 더욱 소중한 거야. 내가 물을 주고, 고깔을 씌어주고, 병풍을 쳐서 보호해 주었으니까. 원망하는 소리나 자랑하는 말이나 때로는 아무 말 않는 것까지도 들어주었으니까. 나의 장미꽃이니까 말이야.




#4 다시 여우를 찾아온 어린 왕자




어린 왕자 : 잘 있어.

여우 : 내 비밀은 이건데, 아주 간단한 거야. 마음으로 보아야만 잘 보인단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잘 안 보이지.

어린 왕자 :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안 보인다.

여우 : 네가 네 장미에게 소비한 시간 때문에 네 장미가 그렇게 중요해진 거야.

어린 왕자: 내가 네 장미에게 소비한 시간 때문에....

여우 : 사람들은 이 진리를 잊어버렸어. 그리고 이걸 잊지 마라. 언제까지나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선 책임을 지게 되는 거야. 너는 네 장미에 대해서 책임이 있는 거야......

어린 왕자 : 나는 내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는 거야........

잊지 않으려고 어린 왕자는 또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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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겐 항상 함께하는 친구 희정이와 미설이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한 3주 되었나? 미설이가 폰이 고장나서 새 폰으로 바꿨어요.

처음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희정이란 사람이 미설이의 새 폰에 집착하는 거예요.

사실 미설이가 폰 바꾼게 부럽긴 했지만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희정이가 알바한 돈으로 폰을 살꺼라고 선전포고를 하더라구요.

그때 까지만 해도 아무런 감정없이 괜찮았습니다.

왜냐하면 희정이가 폰 바꾸러 갔다가 폰이 아버님명의로 되어있어서 폰을 못바꿨거든요.

희정이가 울분을 삭히며 바꿀 날을 고대하더니 결국엔 눈물작전으로 폰을 샀더군요.

두명 다 폰을 사고나니 너는 안 바꾸냐면서 너의 그 검정색 폴더폰은 자판이 갈렸고, 폰고리

다는 데에도 부서져서 폰고리도 못 달고 ( 제 폰을 중학교동창 친구가 그 친구의 생일 때 제 폰을

밧데리 분리 시키는 것처럼 폰을 두동강을 내버리는 바람에 폰 줄 다는 곳이 없어졌거든요. )

...@%$*&@^$(... 이러면서 폰을 바꾸라고  저에게 '폰 바꾸기' 작업을 시작했어요. 제가 폰을 산

지 1년?되었나? 그렇고 저희 집 사정이 안 좋아서 폰을 바꾸지 않으려고 했는데 유혹의 손길에

결국 넘어가게 되어서 '나도 폰 바꾸고 싶어!' 라고 되었어요. 그리고 폰을 모두 바꾼 기념으로

우정의 핸드폰 줄도 셋이서 맞추기로 했어요.

결국, 그 날 당장 야자를 마치고 희정이와 함께 폰 매장에 갔었어요.

미설이는 왜 같이 안갔냐구요? 어제 가족끼리 고기 먹으러 갔거든요. 흥!

폰 매장에 도착하니 폰 파는 삼촌께서 저희를 보시더니

"어! 또 왔네^ ^" 하시더군요. 그래서 "네~!"라고 인사했어요.

왜 저희랑 인사를 하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 번에 희정이가 폰 탐색하러 같이가자고 해서 한번 갔었고

또, 그 집에서 희정이가 폰을 구입해서 삼촌께서 저희를 알아보신거라고 답해드릴께요.

인사를 나눈 후 폰 진열장에서 폰 탐색을 하는데...

와우~! 너무 예쁜게 많은거예요. 역시 예쁜건 예쁜값을 하더군요; 그래서 삼촌에게 싼 폰을 보여

달라고 했더니 3개 정도 보여주시더라구요. 그 세개를 뚫어져라 쳐다 봤는데

딱! 하나 검정색 슬라읻 폰이 제 눈에 와락 들어오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다! 하며

무작정 집었죠. 그리고 전원을 켰어요. 잠깐 빛이 보이더니!

꺼지더군요...

그래서 "어떡해! 폰 꺼졌다. 보고 싶은데..." 라고 말 했더니

삼촌께서 "보고 싶으면 보면 되지." 하시면서 충전기를 폰에 꽂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있다가 전원을 켰어요. 그런데 의외로 안이 참... 마음에 안들더라구요.

그래도 외관상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속 손에 쥐고 만지작 만지작 거렸더니

삼촌이랑 희정이가 벌써 니 폰이 된 것 같냐면서 그러다 들고 도망가겠다면서 그러더군요.

겉으론 아니라고 했지만 속 마음은 진짜 그러고 싶더군요.

폰을 보다보니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10시가 다되어 가더군요.

또 삼촌이 몸살나시겠다 싶어서 (저번에 셋이서 왔었는데 삼촌이 저희 때문에 알아 누우셨다고

하시더군요.하하) 폰 매장에서 나왔어요.

폰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향했어요.

그러면서 엄마,아빠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폰을 바꿔주실까? 라고 생각하면서

갖가지 이유를 머릿속에서 짜내고 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폰을 산지 1년 2개월 조금 넘었고, 과연 폰을 살만한 상황과 여건이 되는가?라고 말이죠.

이런 것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폰 살 가망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막막하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수업시간에 그 폰이 눈에 아른거려서 집중도 못하고

자꾸 폰이 생각이 나서 정말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을 설득해서 폰을 사려구요^ ^

폰 바꾸면 연락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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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서 장미는 친구이다. 

 장미가 어린왕자에게 얄밉게 투정부리면 어린왕자는 대꾸하면서도 정성스럽게

장미를 챙겨주는 것을 보면 내가 내 친구가 힘들때 어린왕자가 되어 친구인 장미를 따뜻하게 감싸

주는 것과 같게 느껴졌다.

 그리고 여우는 어린왕자에게 장미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도움,충고해 줄 수 있는 존재로써

 항상 내가 어딘가 모자라는 점이 있을 때 가볍게 방향을 알려주시는 선생님과 내가 슬플 때나 기

쁠 때 항상 곁에 있어주고, 도움을 주는 친구가 나에게 있어서 여우이다.

그래서 장미와 여우는 나에게 있어서 정말 너무나 소중하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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