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사우나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은 사우나의 수준이 엄청나던데 여긴 시설은 별볼일없지만 그래도 아쉬우니까 가끔은 가게 되어요. 요즘 때밀이 아짐들은 연변에서 많이들 오시는데요.. 연변에서 미국오면 제일 많이 종사하는 직업이 식당 웨추레스,지압사,그리고 때미는 직업 같아요. 사우나에서 일하면 너무 힘들어선지 다들 빼빼하더라구요. 날씬한건 부럽지만,하지만 그렇게 마른건 부럽지 않아요. 마치 흑염소육골즙(?) 빼낸 것처럼 흐물흐물 하시니까요. 땀을 빼고나니 기분은 상쾌하네요. 집에 와서 제가 직접 만든 칵테일로 마무리하고 조용히 웰빙무드로 있지요. '인디안섬머'여서 날이 퍽 덥거든요. 언제 한국에 다시 가서 좋은 사우나 순례를 할지 기다려지는 거 있죠? 혹 기회가 되면 겨울쯤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 정말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