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까페에 테이블 한 귀퉁이에 이런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항상 나는 불특정 다수가 필요했다
그냥 막연히 누군가가 필요했다
그누군가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그냥 그가 내앞에 나타나주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누가 그랬다
사랑은 누군가가 필요한 게 아니라 바로 그사람이 필요한 것이라고...
나도 이젠 특정인물이 필요하다는 그런 감정을 느끼고 싶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누군가를 구별해 내는 일이라고 하죠.
사랑하지 앟았으면 그냥 스쳐지나갈 그렇고 그런 사람들 중에서
유독 그사람을 구별해 내는 거....
분명히 사람의 노력으로 되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문득 차를 타고 가다 목소리가 듣고 싶어지고,
술을 마시면 얼굴이 보고 싶고,
심지어 화장실에 잠깐 다녀오는 사이에도 그리워지는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이미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