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북플에서 ***님 사진을 보고서는 그래, 나도 만들어 먹어야지, 했던 것이 토마토스프.ㅎㅎ 겨울에는 스튜 형식으로 간혹 끓여먹었다. 어젯밤 잠들기 전에, 내일 아침에 끓여야겠다 생각했다. 말 그대로 스프. 나도 빵이랑 먹어야지. 아, 치아바타가 아쉽다. 여기선 찾기가 어렵. 그렇다고 내가 만들쏘냐. 그럴 순 없지.ㅎㅎㅎ




사진 찍을 생각은 아녔는데 찍게 되었고 상차림 그게 뭔가요 이런 모드 유지중이라 늘 쓰는 그릇들에...ㅎㅎ 좀 덜 끓였다 싶은 토마토(야채)스프는 그래도 맛있었고 묽어서 빵에 올려먹지는 못하고 찍어 먹음. 버터 대신 올리브유. 이렇게 냠냠 아침을 먹고 나는 방으로 간다. 






나갔다가 방에 들어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내 책상.ㅠㅠ 한 달 넘게 이 모습 그대로 먼지조차 그대로 유지 중이다. 컴터 쓸 때 안경만 똭 쓰고 ㅎㅎㅎ 고 자리에 그대로 내려놓고. 아 치워야 되는데 좀 닦아야 되는데 하면서 침대로 직행. 이게 다 허리 때문이야. 그런데 왜때문에 일케 보니 안 지저분해보이는 거지????@@ 






커피를 한 사발 내려 보온컵 가득 담아와서 컴터를 켰다. 오늘따라 왜 사진이 컴터에 저장이 안 되고 난리, 한참 버벅거리다 앗 커피 식었을라 마셔보니 아직 따땃하다. 오늘 커피는 케냐 음 뭐더라 온도노코? 8월 6일에 볶았는데 지금 향이 좋다. 운신의 폭을 좁히려고 침대 옆에 가져다 놓은 잡동사니들. 이제 댓글 달러 가자.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락방 2022-08-19 18: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오 제 상차림과는 다른 우아한 상차림인데요? 게다가 토마토 스프는 엄청 근사해 보이네요 ㅠㅠㅠㅠㅠ

난티나무 2022-08-19 18:46   좋아요 2 | URL
아니 우아하다니욧 ㅎㅎㅎ 다락방님 차림이 더 근사하던디유~~~!!!
저는 페이스트 없어서 그냥 토마토만 썰어 넣고 묽게 끓였어요. 간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도 맛나서 깜놀~ 덕분에 또 이렇게 요리도 하고~^^

수이 2022-08-19 19: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리하는 그대들 모두 아름다워요!!

난티나무 2022-08-19 21:21   좋아요 2 | URL
와 나 댓글 세 번이나 썼다 지웠다 하고 있어요.ㅎㅎㅎ
심플하게, 감사해요~~!!!!^^

책읽는나무 2022-08-19 2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날 다락방님 토마토 스프 사진 보고 따라해볼까? 하다가 넘 더워 포기했어요.
대신 토마토 카레 뭐 그런 걸 사다 놓았었는데 전지현이 광고하는 그 ‘니가 먹던 카레하곤 달라~‘ 그 카레 중 하난데...거기에 토마토랑 버터랑 야채를 다지고 썰어 넣어 그 토마토 스프다!!! 하고 밥에 비벼 먹었는데 아...토마토 스프 맛이 났었어요ㅋㅋㅋㅋ 맛있더라구요ㅋㅋㅋ
난티님은 평소 사용하는 식기류가 넘 고급지시군요. 토마토 수프랑 빵이랑 올리브유가 먹음직스럽습니다.
프랑스 현지인의 가정식 상차림!!!^^
그리고 정갈하게 어질러 놓은 책상이라니...ㅋㅋㅋ

난티나무 2022-08-19 21:24   좋아요 2 | URL
아 아직 덥군요. 여기는 여름이 스르르 흘러 사라지려고 하고 있어요. 며칠 뒤에 다시 30도대로 들어간다는 예보가 있기는 하지만... 어제는 양말을 꺼내어 신었답니다?ㅎ
오 토마토카레를 토마토스프로 변신시키는 마법을 부리셨군요~^^ 그것도 좋은데요?
빵이랑 올리브유랑 토마토는 정말 쥑이는 조합이라고 아까 저대로 점심 먹던 큰넘이 그러더군요. 정말 그래요.ㅎㅎㅎ
책상은 지금 이케이케 둘러보면 참 난장판인데 사진은 어찌 그렇게 나오질 않는 걸까요? 푸핫

mini74 2022-08-20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책상 사진 보니 마음이 푸근한데요. 정리된 걸 보면 뭔가 ㅎㅎㅎ 토마토 스프 맛있겠어요 그러나 저도 더위가 좀 한김 식혀지면 그때 ㅎㅎㅎ 제 책상도 비슷해요,

난티나무 2022-08-20 17:12   좋아요 1 | URL
이게, 치워도 책 쌓여있는 건 비슷하고 ㅎㅎㅎ 그래서인지 공중에서 보니 실제 보는 것보다 왠지 정리된 느낌이 들어요? 앉아서 보거나 옆에서 보면 음... ㅎㅎㅎㅎㅎㅎㅎ 흩어져있는 서류들이나 좀 치워야 겠습니다.ㅋ
저만 그런 게 아니라니 (많으실 줄 알았..ㅎ) 헤헷

단발머리 2022-08-20 12: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토마토스프가 젤 근사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난티나무님 책상이 너무 멋지네요. 읽고 쓰는 사람, 공부하는 사람의 책상 같아요. 오래오래 롱런하시길요!!

난티나무 2022-08-20 17:13   좋아요 1 | URL
대박 좋은 말이네요! 읽고 쓰는 사람, 공부하는 사람의 책상!!!!! 책상 따라 공부하자!!!ㅎㅎㅎㅎ
롱런!!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2-08-20 14: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난티나무님은 아직 놀라시네요.^^
이젠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풍경인데... ㅋㅋ

난티나무 2022-08-20 17:15   좋아요 1 | URL
ㅋㅋㅋ 그레이스님도~
휘휘 둘러본다, 아 치워야 하는데, 그냥 지나친다, 의 반복입니다.ㅎㅎㅎ
책상 뿐만이 아니고요.^^;;;

바람돌이 2022-08-20 17: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저녁은 쭈꾸미볶음으로 정했는데 지금 갑자기 빵이 먹고싶어지는 이 마음은 어쩌라고요. ㅠ.ㅠ 냉동실에 하나 넣어둔 스콘을 꺼낼까 하다가 나는 토마토수프가 없잖아 하면서 울고 있어요. ㅎㅎ
알라딘에는 뒤메질러분들이 참 많은데 난티나무님 책상은 그 중에서도 가장 정돈된 뒤메질러랄까? 혼돈속의 질서가 보입니다. 아름다워요. ^^
아 저는 뒤메질러과 아닙니다. 책상에 뭐가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그래서 뭘 시작하려면 일단 청소부터하는 강박이 있어요. ㅠ.ㅠ

난티나무 2022-08-20 18:46   좋아요 2 | URL
와 저는 쭈꾸미볶음이 먹고 싶네요!!!! 추릅!
스콘도 맛있죠~ 저는 없어요.....^^;;;;;
아아 바람돌이님께서 제 방을 보시면 한숨을 얼마나 쉬실지 상상이 됩니다.ㅠㅋㅋㅋ
책상은 뭐 그렇다 치고 방도 집도 다 엉망으로 어질러져 있어요. 진짜 뒤메질은 책상이 아닙니다.ㅠㅠ

바람돌이 2022-08-20 18:52   좋아요 1 | URL
쭈꾸미 먹었어요. 스콘은 내일.... 비밀 한가지. 제가 뒤메질 아닌건 책상뿐입니다. 책상만 항상 청소하고 깨끗해요. 나머지 집구석은 전부 뒤메질....ㅠㅠ

난티나무 2022-08-20 18:57   좋아요 1 | URL
앗!!!! 책상 빼고 동지시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