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도 신문을 읽다가 세월호로 자식을 잃은 가족 얘기가 나오면 코끝이 찡해지고 눈물이 핑 돌고 목이 메인다.

 

이 책을 샀다. 그러나 당장 읽지는 않는다.  세월호에 대한 꼼꼼한 기록물인 이 책을 구입한 건, 이 책을 만든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이 책도 절판될 운명에 처할 터, 진실을 담은 책 한 권을 소장하여 두고두고 기억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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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한구석에 넓게 자리잡은 녹지 지대. 소위 그린벨트라 불리는 곳에 고만고만한 배밭이 조각보처럼, 또는 한창 물오른 여드름마냥 쏙쏙 박혀 있고, 배밭에는 지금 배꽃이 한창이다. 나 혼자 보기 아까워 동아리활동 빙자해서 아이들 데리고 동네구경에 나섰다. 걸어서 30분도 안 되는 거리인데도 아이들은 걸어보는 게 처음이란다. 근처에는 유명한 시립도서관이 있지만 도서관에 가본 아이들도 많지 않다. 착한 아이들은 걸으면서도 동아리활동 끝내고 가야 할 학원에 혹시 늦지 않을까 걱정들이 태산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몸소 걸어보는 일....이게 공부의 시작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공부는 왜 하나? 질문을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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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내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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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색대비의 찬란함에 가슴이 뛴다.

 

"너의 색깔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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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ina 2016-04-13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참 예쁩니다.
한 마 끊어다 타이트 스커트라도 해입고 싶네요.
그러면 숨겨졌던 나의 색깔이 조금은 보이려나...

nama 2016-04-13 17:59   좋아요 0 | URL
인도여인들이 입는 사리에는 저런 색깔이 많아요. 매혹적이지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벚꽃처럼 흐드러지게 울려퍼지는 봄날, 지금 밖은 온통 벚꽃 천지다. 화사한 벚꽃나무 한켠에 다소곳이 서 있는 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두빛이 감도는 꽃은 벗꽃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차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무슨 나무일까?

 

책을 뒤져보니 아그배나무인 것 같기는 한데....아그배나무는 5월에 꽃이 핀다고 하니 아닌 것 같고...

 

 

 

 

 

 

 

 

 

 

 

 

 

 

 

 

 

 

 

아그배나무: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내한성의 나무이며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란다. 1992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환경회의에서 지구를 살리는 생명의 나무를 각 나라마다 정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그배나무가 지정되었다.

 

 

지금보다 지구환경이 더 험악해진다면 벚꽃 대신 아그배나무를 심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지구를 살리는 생명의 나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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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4-10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나다 보았으면 벚꽃인줄 알았을 거예요.^^; 하얀 꽃인데 연두빛이 있어서 예뻐요.^^
nama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nama 2016-04-10 17:33   좋아요 1 | URL
자주 보면 차이점이 보여요. 사람도 그렇겠지요?
서니데이님도 좋은 봄날을 만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