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벚꽃처럼 흐드러지게 울려퍼지는 봄날, 지금 밖은 온통 벚꽃 천지다. 화사한 벚꽃나무 한켠에 다소곳이 서 있는 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두빛이 감도는 꽃은 벗꽃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차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무슨 나무일까?

 

책을 뒤져보니 아그배나무인 것 같기는 한데....아그배나무는 5월에 꽃이 핀다고 하니 아닌 것 같고...

 

 

 

 

 

 

 

 

 

 

 

 

 

 

 

 

 

 

 

아그배나무: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내한성의 나무이며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란다. 1992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환경회의에서 지구를 살리는 생명의 나무를 각 나라마다 정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그배나무가 지정되었다.

 

 

지금보다 지구환경이 더 험악해진다면 벚꽃 대신 아그배나무를 심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지구를 살리는 생명의 나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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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4-10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나다 보았으면 벚꽃인줄 알았을 거예요.^^; 하얀 꽃인데 연두빛이 있어서 예뻐요.^^
nama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nama 2016-04-10 17:33   좋아요 1 | URL
자주 보면 차이점이 보여요. 사람도 그렇겠지요?
서니데이님도 좋은 봄날을 만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