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인대가 끊어져 다리에 보조기구를 낀 채 촛불집회에 다녀온 딸아이의 사진.

 

 

마음이나마 보태는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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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香 2016-11-27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아립니다.

꺼지지 않는 촛불에 공감합니다.


nama 2016-11-27 17:22   좋아요 1 | URL
세상을 바꾸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오바마 늙음'으로 검색하면 오바마의 before/after사진을 많이 볼 수 있다. 왼쪽은 2008년, 오른쪽 사진은 2016년 사진이란다. 저렇게 늙은 모습, 당연하고 자연스럽다. 한 나라의 지도자에게 늙음은 자랑스러움이자 영광이다. 그만큼 열심히 고민하고, 일을 많이 했다는 방증이 되는 거니까.

 

 

 

골병1.[주로 ‘들다’와 함께 쓰여]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고 속으로 깊이 든 병

어제는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나보고 골병들었다며, 이제는 그간 부모가 물려준 양분을 다 소비했으니 강제로 영양제를 투입해야 한단다. 그래서 손가락, 손목, 팔목, 목, 어깨에 다량의 주사를 맞았다.

쓸쓸했지만 ‘골병‘들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적어도 뻔뻔스럽게 월급을 타먹은 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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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6 1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26 1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26 1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26 2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1947년 인도 독립이후(중략)...농촌 상황은 더 비참해졌다. 건국 후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문은 지주제 폐지를 골자로 한 토지 개혁이었다. 그렇지만 기득권층의 반발을 이기지 못해, 결국 이마저도 실패했다. 지주 계층은 여전히 기득권을 누렸고, 토지를 소유하지 못한 가난한 농민은 근대 주권 국가 아래에서도 과거 봉건 시대나 식민 시대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해야 했다. 토지 없는 농민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또 정부 주도로 진행된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는 산업, 광산 채굴, 댐 건설, 산림 보호 등의 명목으로 농민들에게서 땅을 강제로 빼앗다시피 했다. 아직도 인도 인구의 40퍼센트는 자기 땅을 갖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하루 미화 1달러 정도의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극빈층 인구가 전체 인구 11억 명 가운데 3억명에 달한다. 그들 대부분은 농민이다.

 

 

제임스 밀 이후 많은 유럽의 역사학자들은 이러한 여러 역사적 사실을 공공연하게 왜곡했다. 많은 유럽의 인도사가들은 무슬림 통치자들이 힌두 문명을 파괴하고, 힌두교를 탄압하면서 강제로 개종을 시켰다고 했다.(중략) 모두 역사적 사실과 동떨어진 해석이다.

이러한 힌두 악습의 책임을 무슬림에게 전가시키는 일은 암소 숭배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힌두교도에게 암소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며 동시에 암소가 오랫동안 힌두교도의 식량이었다는 것은 전혀 모순적이지 않은, 엄연한 별개의 역사적 진실이다. 그럼에도 보통의 인도 사람들이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는 참으로 어려웠다. 그것은 무슬림이 이 땅에 들어와 힌두를 핍박했다는 왜곡된 역사를 보통 사람들이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암소 숭배와 쇠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무슨 힌두교 제1의 정체성인 것마냥 생각하고 있고, 따라서 그에 대한 도전은 신성모독으로 간주되어 왔다.(중략)<베다>가 편찬되던 때 쇠고기는 브라만들에게도 좋은 음식이었고 그 쇠고기를 먹는 관습은 18세기까지도  지속되어 왔다는 사실을...(중략) 오랫동안 인도 사람들이 쇠고기를 먹어 왔다는 것이 약사적으로 명백한 사실.... 

 

 

급진파가 민족운동의 전면에 등장하게 된 데는 1904년,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러시아에 승리를 거둔 영향도 있었다. 당시 벵갈 사람들은 일본이 영국과 마찬가지로 제국주의의 길을 걷고 있었다는 사실보다는, '우리'아시아의 일원이라는 생각이 더 강했다. 서구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전형적인 오리엔탈리즘에 함몰되어 있었던 인도인들은 같은 아시아계인 일본의 승전 소식에 고무되었다. 그 후로도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일부 민족 지도자들은 일본에 기대어 영국에 저항하는 민족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라빈드라나트 타고르다. 따라서 일본에 호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던 타고르가 식민 지배에 신음하고 있던 조선에 우호적인 태도를 취했을 것이라고 간주하는 것은 우스울 수밖에 없다. 그러한 맥락에서 타고르의 시 <동방의 등불>은 새롭게 해석해야 한다. 맥락을 이해하지 않고 아전인수로 해석하는 것은 단순한 역사 오해가 아니라 역사 왜곡이기 때문이다.

 

 

영국 식민주의자는 인도를 쉽게 통치하기 위하여 인도 민족을 하나의 민족으로 규정하지 않고, 인도 사회는 힌두교와 이슬람이라는 두 종교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공동체가 따로 있어 서로 분리되어 살았다고 역사를 기술하였다. 그리고 그 시발점을 무슬림이 인도를 침략해 약탈했던 시기로 잡았다. 무슬림의 침략은 힌두 사회에 심한 트라우마로 남았고, 이 트라우마가 근대 힌두와 무슬림 사이의 공동체 반목의 원인이 되었다는 이론으로 연결되었다.

이처럼 식민주의자가 역사를 재구성하는 바람에 결국 역사가의 의도대로 힌두와 무슬림 사이에 이전에는 없었던 종교 공동체가 만들어져버렸다. 그리고 그 만들어진 공동체를 중심으로 갈수록 갈등이 격화되었다. 그 결과 인도-파키스탄 분단이라는 비극이 발생했고, 그 후 두 나라에서는 다수에 의한 소수의 억압과 핍박이 끊이지 않았다. 특힌 인도에서는 1990년대 이후 힌두 민족주의자들이 종교 공동체주의를 적극 이용하여 무슬림을 학살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고, 이에 대해 무슬림은 끊임없이 불특정 힌두교도에 대한 테러를 벌이고 있다. 식민주의자들이 재구성한 가상의 역사가 어느덧 정사로 인정되어 그것이 실제 역사에서 트라우마로 자리 잡은 것이다.

 

 

PAKSTAN(당시에는 '파크스탄'이었다). 무슬림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는 서북부 지역

다섯 주 이름의 머리 철자를 따 만들어 낸 이름이다. P는 뻔잡Punjab, A는 아프간(Afghanis, 나중에 '서북변경주'로 알려진 곳), K는 카시미르Kashmir, S는 신도Sindh, 그리고 발루치스탄Baluchistan에서 따온 '스탄'까지.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말 '파키스탄'은 우르두어와 페르시아어로 '청정한 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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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붙여본다. ....갱년기

 

 

 

모과나무....모진 세월을 대변하는 듯.

 

 

 

 

 

 

원앙...예쁜 건 눈에 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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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11-20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ama님 따뜻한 일요일 오후예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nama 2016-11-20 15:53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서니데이님도 편안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yureka01 2016-11-20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사진은 수국이네요..수국의 갱년기?가 되었습니다.

nama 2016-11-21 07:26   좋아요 1 | URL
수국에 감정이입이 되었지요. 너도 나처럼 늙어가는구나, 하는 심정이요.^^

雨香 2016-11-27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담숲의 멋진 사진들만 보았는데, 구경꾼들은 보지 못하는 장면을 보셨군요.

화담숲이 살갑게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nama 2016-11-27 17:26   좋아요 0 | URL
멋진 곳을 늙게 만들어버렸지요? 계절 탓일지, 나이 탓일지, 시대 탓일지...
감사합니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그를 치료한 의사 에마 헤이워드는 암에 걸린 사람들은 대체로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하나는 평소에 하던 일을 집어치우고 칭병하며 아무것도 안 하는 절망적인 태도이고, 다른 하나는 오히려 그 병 때문에 더욱 평소 하는 일에 몰두하는 긍정적인 태도가 그것이다. 칼라니티는 후자의 태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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