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말 그대로 하루종일 근 8시간을 컴퓨터 작업하던 시험출제원안지를, 오늘 수정작업하는 중 3/5이 날아가버렸다. 순간 자신감 급추락을 동반한 두뇌의 백지화 현상이 창졸간에 일어났다. 잠시후, 다행스럽게도 외장하드에 백업해놓은 게 떠올랐다. 약간의 수정을 거쳐 일은 마무리했으나 그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지금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책 한 줄 못 읽은 것에 대한 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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