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천년의 시간을 걷다 - 벚꽃향 아련한 흥망성쇠 이야기 Creative Travel 3
조관희 글 그림 / 컬처그라퍼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천년이 된 도시, 교토.

 

이 책은 천년에 걸친 교토라는 도시를 제대로 설명해주고 있다. 시간별 구성도 좋고 역사적인 인물에 대한 설명도 좋고 기타 세세한  일본 문화에 대한 설명도 매우 적절하고 알맞다, 그리고 읽기에도 너무 지루하거나 너무 가볍지도 않으며, 어느 정도 지적인 향기마저 풍겨 읽는 내내 어떤 품격마저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도서관 서가에 꽂혀있는  이 책을 도서관에 갈 때마다 조금씩 읽다가 이제야 드디어 완독을 했다. 한참 걸렸다. 천년의 시간을 단 한순간에 읽어치우는 게 예의가 아니다 싶어서, 는 물론 아니었지만.

 

교토를 여행한다면, 교토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이 훌륭한 안내자 역할을 하리라.

 

(어제와 오늘, 도서관에서 밀린 독서와 밀린 학교일을 하느라 녹초가 되어서 더 이상 쓸 여력이 없어서 이 정도로만 기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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