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근무하는 학교 도서관 이름짓기 공모에서 내가 제안한 이름이 당선되었다.  서연관(書戀館)이라고, "책과 연애하는 도서관"이라는 뜻이라고 했더니 많은 아이들이 표를 던져주었다. 대체로 한글 이름을 많이 쓰는 추세라 응모하면서도 '좀 구태의연'하지 않나 싶었다. 체육관 이름이 '호연관'이라서 살짝 운도 맞춰주었는데 눈치 빠른 사람들이 아는 체를 해주었다. 속도가 중요한 세상에 네글자는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래저래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근데 상품권은 얼마짜리를 주려나? 책 사야되는데...


최우수 서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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