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박물관 - 즐거운 역사 체험 어린이 박물관 6
국립중앙박물관 엮음, 허현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05년 10월
구판절판


학교에서 옆자리 선생님께 보여드렸다가 교무실 선생님들에게 인기폭발이어서 이틀새 3권을 내리 주문했던 어린이박물관.
표지입니다.
하하~^^ 스탠드를 켜 놓고 사진을 찍었더니 빛이 다 반사가 되었네요.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잘 못 찍었지만 예쁘게 봐 주세요)

박물관 안내 - 5page
어린이들 대상인지라 아기자기하게 소개를 하고 있지요?
딱딱한 안내도가 아니라 어린이 눈높이를 맞춘 박물관 길살피기.
발상의 전환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따뜻한 집, 삶의 보금자리라는 꼭지에 소개된 움집 안의 상상도입니다.
서연이는 이런 페이지에 열광하네요
귀여운 강아지들이 움집 안에서 도구를 만들고 그물을 손질하고 화덕에 불 피우고 요리를 해요.

자, 온돌의 원리를 알아보시겄습니까아~?
29페이지 아래 부분을 크게 찍었습니다.
과학 공부도 절로 되겠지요? 호호호...

초가지붕 불 붙는다, 기와를 얹자
- 유머가 팔딱팔딱 뛰는 제목이지요?
움집의 '초가 지붕'은 불이라도 나면 홀라당 타버렸기 때문에 기와를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암키와, 수키와, 망새, 수막새...
명칭도 다양하고요.
으으...저 자랄 때는 이렇게 재미있고 쉬운 걸 머리 다커서 걍 외우려고 했더니 얼마나 어렵던지 ㅠ.ㅠ
나중에 대학에서 전공 관련 공부를 해도 영 모르겠더만요.

자, 그럼 다음에는 이런 기와집에서 어떤 사람들이 살았는지 알아볼까요?
제목인즉슨, "안채와 사랑채에선 귀족들이 흥청" - 다음 페이지의 제목은 "고깃간과 부엌에선 노비들이 휘청"!
균형잡힌 시각이란 바로 이런 것이겠지요.
멋들어지게 하늘을 향해 뻗은 석탑, 목탑을 보면서 우리는 '멋있다~'고만 했지 그걸 쌓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동력이 강제되었을까..생각해 보지 못했죠.
바로 그런 점을 시원하게 바로잡아 주는 역사책 역할까지 한답니다.

자, 이건 기와 벽돌 특별전 페이지 입니다.
에구...멋들어지게 더 리뷰를 올리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안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사서 보시라고 이만 줄여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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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달 2005-12-02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라 !

서연사랑 2005-12-02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왜 다들 긴 말씀이 없으십니까? 감탄사만 쓰시기로 약속하셨나요?^^

조선인 2005-12-02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서연사랑님, 모르셨어요? 오호(라)는 지름신 영접의 주문이랍니다.
오호~

서연사랑 2005-12-02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그런거군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아니, 왜 말을 하다가 마시냐'며 윽박(?)지르고.....
아이고..=3=3=3

바람돌이 2005-12-03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는 박물관 도록을 신경쓰서 만들었다더니... 역시나네요. 저는 일반인용 도록을 지금 눈독들이고 있는데 이것도 어찌나 비싼지... 게다가 지금 이 어린이용 도록을 보니 또 욕심이.... 하여튼 물욕이란.... ^^

세실 2005-12-03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저도 사서 봐야겠습니다. 추천 꾸욱~

로드무비 2005-12-03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토리뷰감 책이다 생각해놓고 귀찮아서 사진 못 찍었어요.
서연사랑님이 이렇게 정리를 잘해주셨네요!^^

nemuko 2005-12-06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사야지 생각만 하다 아직은 저희 아이들한테 이르겠다 싶어 미뤄두었는데 사진 올리신 거 보니 또 탐나요^^

서연사랑 2005-12-06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아가들이 아니어도 nemuko님 보시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서연이보다 제가 더 재미있게 보거든요^^

필터 2005-12-11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인즉슨, "안채와 사랑채에선 귀족들이 흥청" - 다음 페이지의 제목은 "고깃간과 부엌에선 노비들이 휘청"!
균형잡힌 시각이란 바로 이런 것이겠지요.
...저도 눈속에 안두었었는데...덕분에 눈속에 두었습니다

서연사랑 2005-12-11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필터님께 그런 도움을 드렸다니 다행이예요.^^

sooninara 2005-12-29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샀습니다. 당연히 땡스투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