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 조심! 콧구멍 후비기
다니엘라 쿨롯 푸리쉬 지음, 김영자 옮김 / 한림출판사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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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 후비기를 포함해서 아이들의 바른 습관 들이는 책이 많지요?
식습관은 유모어러스한 책이 좀 덜하지만..
콧구멍 후비기 같은 책은 재미있는 책이 많네요.
이 책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콧구멍을 자꾸 후비면 어떻게 될까?
동물들의 대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마지막 어른들도 사실은 콧구멍을 후빕니다..
아이들은.. 콧구멍 후비는 것이 재미있나 봐요..
사실.. 어른들도 후비는 건데..
못하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후비고 나서 잘 치우는 법을 가르쳐 주는게 나을 거 같네요.
성현이도 나중에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스스로 그런 행동은 남앞에서 자제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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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나라 비룡소의 그림동화 42
존 버닝햄 글 그림, 고승희 옮김 / 비룡소 / 199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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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닝햄 그림입니다..
사진과 그림의 조화가 절묘합니다.
웅장한 사진 속에 주인공들은 존 버닝햄 그림답게 단순하서 어설픕니다.
그 그림을 오려 붙였는데.. 정말 실제 그 곳에 주인공들이 있는 거 같은 착각이 듭니다.

아이가 구름나라에서 놀 때.. 이 아이만 복장이 그래로 입니다.
다른 아이들은 하늘나라 복장인데요.. 아마 돌아갈 걸 대비해서 그리 했나 봅니다.
제가 어렸을 때.. 구름은 폭신폭신할꺼라고 상상했지요..
그 위에 누으면 참 포근하리라 여겼구요..
존 버닝햄은 그런 동심을 그대로 표현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아이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나타내고자 한 거 같습니다.
산에서 떨어진 아이가 구름나라에서 놀다가 갑자기 집 침대에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아마도 사후 세계에 잠시 다녀왔나 봅니다..
아이가 구름나라에서도 신나하지 않는 표정이 두고온 가족들 때문이겠죠..

역시 존 버닝햄 작품은.. 독특한 자신만의 세계가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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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아저씨의 뜨개질 벨 이마주 17
디 헉슬리 그림, 마거릿 와일드 지음, 창작집단 바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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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아저씨도 졸리 아줌마도 참 부럽네요
두사람의 우정이 참으로 정겹습니다.
아마 몸은 따로 있어도 마음은 한 곳에 있는 진정한 우정이지 않을까 싶어요..
같은 취미를 가지고 항상 같은 곳을 다니고..
같은 눈으로 창밖을 바라보는 두 사람을 보면 흐뭇합니다..
책속에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도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책 속에서는 남자가.. 그것도 중년의 신사가 뜨게질을 하는 것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기차 속에 함께 동승하는 승객들도 하나같이 어쩌면 그리도 따뜻한 눈을 가졌을 까요..
마지막.. 닉 아저씨의 졸리 아줌마 선물은 정말이지 가슴이 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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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 베틀리딩클럽 취학전 그림책 1003 베틀북 그림책 4
심스 태백 지음, 김정희 옮김 / 베틀북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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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심스 태백.. 이 사람 그림풍이 너무 좋아요..
파리를 삼킨 할머니도 그렇고 .. 요셉도 그렇고..
단순하지만 어쩜 이리도 재미있게 잘 만들었는지..
사실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는 영문판으로 집에 있습니다.
CD를 틀어보면 그림만큼이나 노래도 재미있답니다..
성현이는 계속 반복되는 "랄랄랄랄~~~~~~~~~~~" 를 듣고.. 마구 웃네요..
유대인의 복장 뿐아니라 검소한 생활 습관도 볼 수 있는 책 같아요.
오버코트가 어떻게 되는지..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호기심도 자극하고..
마지막 단추가 사라지고 나면.. 이제 더 이상 할게 없겠구나 싶은데..
왠걸.. 이 이야기를 책으로 쓰네요..
요셉의 이런 기발함은 저도 본받고 싶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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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의 편지 비룡소의 그림동화 11
에즈라 잭 키츠 글.그림, 이진수옮김 / 비룡소 / 199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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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피터의 의자]와 [휘파람을 불어요]의 저자..
에즈라 잭 키츠 작품입니다.. ^^
전 이사람 작품도 무척 좋아해요..
아이들 동화책에 흑인은 조연으로 등장하기 마련인데..
이 사람 작품에서는 의엿한 주연으로.. 그리고 다른 등장인물도 모두 흑인입니다.
위에 언급한 책은 이미 가지고 있던 책인데.. 모두 피터가 등장하지요..
이번 피터의 편지는.. 어느덧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긴 피터의 마음을 그리고 있답니다.
내용도 간결하고.. 느껴지는 감정도 어렵지 않아요.
무엇보다.. 강열하면서 약간은 투박한 그림체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휘파람을 불어요 같은 경우는 영문판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성현이가 자기도 휘파람 불어 보겠다고 하다가 맘대로 안되니..
화를 내었던거 같애요.
이 책은.. 이제 제법 친구를 사귀기 시작한 우리 성현이가 보기에 참으로 적당한 책 같아요..
그러고 보니.. 어릴때 저도 친구 생일에 초대 받았을 때 기뻤던 기억이 갑자기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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