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못이 된 솔로몬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26
윌리엄 스타이그 / 시공주니어 / 200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무리 생각해 봐도.. 윌리엄 스타이그 작품 세계는 독특합니다.
이번에는 솔로몬이라는 토끼가 녹슨 못이 되요..
아니 변신을 해도 많고 많은 것 중 못이라니요..
그냥 못도 아니고 녹슨 못이라니..
게다가 스토리 진행 상.. 크라이막스에 가면 정말 난감해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이 해결되지?
다른 책과 틀리게 윌리엄 스타이그의 이야기는 도대체 예측이 안됩니다.
절대 해결 될 수없는 상황까지 몰아가고 해결법은 아주 엉뚱합니다.
어느 정도 과장스러운 우연이 섞이지만, 그 과정이 또 너무나 자연스러워요.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런 스토리 전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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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과 드레스 벨 이마주 39
슈 히입 글 그림, 엄혜숙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이건 유아들이 보면 좋을거 같아요. 아니면 혼자서 가볍게 책 읽기를 할 용도로도 괜찮구요..
그림이 귀여워서 봤는데, 우리 아이가 보기엔 적당하지 않더군요..
어느정도 인지가 포함되어 있으면서 공주를 좋아하는 어린 여자아이면 좋아할 책입니다.
매 페이지 마다 일곱가지 색에 따라 드레스나 배경이 바뀝니다.
같은 것이 있다면.. 창밖의 풍선정도?
이런 저런 이유로 색색깔 드레스가 다 마음에 안드는데,
생일 선물로 받은 무지개 드레스는 아주 마음에 들어 합니다.
귀여운 공주 이야기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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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랑, 한빛탑에 오르다 - 연필과 크레용 17
강우현 글.그림 / 보림 / 1994년 4월
평점 :
절판


한국 어린이 문화대상을 받은 책이라는 데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닙니다.
판더곰들이 한빛탑에 오르면서 거울로 신기루를 만드는 과정이 나옵니다.
아주 간단하게 과학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사소하게 과학을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이야기 같은데 흥미를 확 당기지 않네요.
한빛탑이 등장하는 정도의 신선함만 있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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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네 집 꽃밭 민들레 그림책 2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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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무지 웃었네요.. 그리 웃을 일은 아닌데,
책 읽어 주다 아이가 하는 말이 웃겨서요..
내용은 오소리가 회오리 바람때문에 장터로 날아 갑니다.
거기서 본 꽃밭.. 너무도 아름다워서 돌아온 후 자신도 꽃밭을 일구려고 합니다.
남편 오소리는 착하게도 부인의 요구에 따라 꽃밭을 일구기 위해 땅을 팝니다.
그런데 왠걸.. 파려고 하니 꽃 투성이라 팔수가 없어요..
그리고 2페이지 가득 펼쳐진 오소리네 집 앞 광경..
그 장터의 꽃밭에 비할바 못되게 넓은 공간이 온통 꽃 투성이입니다.
이미 오소리는 아름다운 꽃밭을 가지고 있었던 거지요.
이 장면에서 우리 아이가.. "이미 꽃밭이 있는데 왜 이래.."라고
무심히 던진 말이 왜 그리 웃기던지..
사실.. 남의 떡이 커보이는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나 아름다움은 뭔지 모르고,
남의 재능만 부러워 하는 경우도 많구요..
조금 생각해 볼 문제 같애요.
오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꽃밭이 없다 하더라도..
아마 또 다른 아름다운 걸 가지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조금 저를 바라보게하는 내용입니다.
참 같은 작가인데도 강아지똥과는 다른 그림체네요..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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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글쓰기 살아있는 교육 6
이호철 지음 / 보리 / 199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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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추천이 되어 있길래..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세상에.. 누런 종이와 낡은 표지..
이게 언제 발간된건지..

너무 오래전 만들어진 책이라, 살아있는 글쓰기라는 제목이 과연 가당키나 할까하고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 든 생각...
역시 원칙은 변함이 없구나..
아무리 새로운 교육법, 새로운 학설이 나온다고 해도 기본은 변함이 없구나.. 싶어요.

가슴으로 글을 쓰자, 세련되고 어디서 몸직한 그런 글이 아니라
그 당시 심정을 그대로 글로 옮긴 그 글이 진정한 시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책속에 소개되어 있는 시들의 저자인 꼬맹이들은 이미 장성을 했겠네요.
그 이전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적혀 있던 그 시들 하나하나가
저자의 설명과 함께 가슴에 남습니다.

이 책을 강하게 추천은 못하겠어요.
아마도 글쓰기 관련해서 또는 시작법 관련해서 더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있을거 같애요.
하지만, 이책은.. 순수한 눈으로 시를 볼수있게 해 줍니다.
아주 따뜻한 마음으로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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