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도 깜짝, 치과 의사도 깜짝! 비룡소의 그림동화 23
고미 타로 / 비룡소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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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타로의 독특한 그림체와 간결한 내용이 잘 드러난 책입니다.

양치를 싫어 하는 아이 때문에 돌때 샀나 봐요..
참으로 재미있게 보더군요. (물론.. 책은 책이고 여전히 양치는 싫어 하지만..)
얼마나 봤던지 너덜너덜 해 졌답니다.

충치를 가져서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악어와, 만드는 것이 취미이고 치료하기를 싫어 하는 의사가..
서로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하기 싫은 치료를 억지로 한 후 다시는 서로 만나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이를 닦자로 마무리를 합니다.

병원을 무서워 하는 악어의 표정도 귀엽고, 자신없는 치료를 마친 후 안도하는 의사도 참으로 정이 갑니다.

치료 중간에 실수로 서로를 아프게 하는데 잔잔한 내용에서 약간의 클라이맥스를 제공해 주죠.. ^^

이 책을 계기로 고미타로의 다른 책들을 좀 더 보여주었는데, 역시 고미타로의 책들은 모두 아이가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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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와 딸기와 배고픈 큰 곰
돈 우드 그림, 오드리 우드 글, 문진미디어 편집부 옮김 / 문진미디어(문진당)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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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이쁜 그림책입니다.
책 마지막 장 까지 넘겨도 큰 곰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당장이라도 큰 곰이 와서 딸기를 빼았아 버릴 것 같은 느낌을 함께 느끼게 해 주죠..

생쥐가 잘익은 딸기 하나를 따는 모습도...
이걸 감추려고 애쓰는 모습도 참으로 귀엽습니다.

글 전체가 책읽는 사람과 등장하는 생쥐가 대화를 하는 형태인데,
생쥐는 말을 하지 않고 행도으로 보여 줍니다.

아이가 "생쥐에게 말 거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또 아이가 "생쥐"가 되고 엄마가 "생쥐에게 말 거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한한 상상력을 아이에게 줄 수 있으며 각 역할에 따라 매번 다른 이야기를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림체는 세밀화와 비슷하지만,
색체가 부드러워서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입니다.

또한 등장하는 생쥐의 경우 그 표정이 참으로 다양하고 귀여워서 아이의 호감을 사기데 딱이고,
딸기는 보기만 해도 향기가 묻어 날것 같고 먹음직 스럽습니다..

마지막 장에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딸기 꼭지를 모자인양 머리에 쓰고 자는 생쥐의 모습은 평화롭기 그지 없습니다.

제가 큰 곰이 되고 아이가 생쥐가 되어 딸기 보물찾기를 해도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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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5-12-01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너무 예쁜 그림책... 저도 정말 좋아해요.. 강추~!!

보물창고 2005-12-01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해보니 실론티님 추천으로 산 책같은데요? ㅋㅋ

ceylontea 2005-12-02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아마도 그럴거예요... 전 그림책이 너무 좋아여... 지현이 핑계로 제가 만끽하고 있다는.... 히히.. ^^V
 
입을 크게 벌려라 - 즐거운 치과 학교 미래그림책 36
로리 켈러 글 그림, 정혜원 옮김, 김욱동 감수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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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이 이는 유치지요? 엄마이는 영구치 구요.." 30개월 아들놈이 이러고 물어 봅니다.
"입을 크게 벌려라"는 이에 관해 조목조목 알려주는 데 그 방식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이라면 더 공감을 할 수 있는 내용인데 각 치아에 대해 이름을 부여하고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형태로 하면서 치아의 역할, 소중함, 이닦기, 내부 구조 등을 상당히 전문적으로 설명을 해 줍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 5개월 부터 이가 2개씩 나서 그런지 치아 관리를 더 신경썼는데도 불구하고 돌전에 앞니 4개가 썩었습니다. 치료받는 과정이 어린 아이가 감당하기엔 힘들어서 그런지 양치를 너무나 싫어 해서 현재 32개월인데 그후 2개의 이가 더 썩었죠..

매번 양치 할 때마다 전쟁인데요, "입을 크게 벌려라"에서 깨끗한이와 상한 이 비교사진 보여 주면 정말로 입을 크게.. 냉큼 벌립니다.. 그런 이가 되고 싶진 않은가 봐요.. ^^

처음엔 책 내용이 좀 산만하고 너무 깊이가 있지 않나 생각해서 안보여 주려고 했지만.. 실제 보여주니 어른이 볼 때 산만한 그림이 아이 눈에는 확~~끄는 면이 있는거 같고, 많은 내용을 습득 해서 어린 아이들이 봐도 무리가 없어요.
물론 아주 전문적인건 좀 더 커서 보여 줘야 겠지만요..
한동안 "또~~또~~"를 외쳤던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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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소방관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 16
실비 보시에 지음, 클로틸드 페렝 외 그림, 장석훈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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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 중 열광하는 책입니다.

자동차를 좋아 할 시기라 더 빠져드는 거 같아요.
먼저 선사시대 불의 유례, 인간이 만든 전기, 과거의 불의 사용 대비 현대의 전기의 사용, 화재가 발생한 이후 건물의 변천, 불이 났을 때 불을 끄는 방법들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됩니다.
특히 마지막장의 사다리 소방차는 사다리를 길게 뺄수 있는데, 너무너무 좋아하는 페이지죠.
책이 약해보이지만 아주 견고하구요, 매일 밤마나 꺼내서 보고 있답니다.

매장마나 단순 팝업이 아닌 아이 흥미 유발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쓴 노력이 보입니다.
29개월 때 사줬는데요, 글이 작고 많아도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소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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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것들 모여라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 6
엘렌 콩베르 외 그림, 미셸 롱구르 글, 장석훈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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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 중 우리 아이가 좋아 하는 책입니다.

자동차, 자전거, 배, 비행기 등.. 탈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정리를 잘 해 줬습니다.
꼬마박사 시리즈들의 특징대로 책 곳곳에 흥미를 유발하는 장치가 되어 있죠.

자전거의 종류에 따른 바퀴의 모양도 한두번 보고 척척 맞추고, 비행기 내부도 한번 설명해 줬는데 혼자 보면서 설명해 댑니다..
당연히 자동차 관련 페이지는 열광하지요. 자동차 앞 트렁크를 열면 내부가 보이는데 별 것 아닌 이 장면이 그렇게 좋은지 수시로 열면서 "이건 밧데리, 이건 엔진이에요.." 라고 이야기 합니다.
배도 종류별도 간단히 언급이 되어 있어요.. 이런 것 이외에 기구나 로케트 같은 소재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마지막 장에는 표지판이나 안전 수칙도 있는데요, 이런 페이지 조차 재미있는 플랩으로 만들었네요.
약간의 백과성 성격도 띄면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에요.

전 28개월 정도 보여 줬지만 초등학교 저학년들까지도 좋아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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