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티의 새 비치 타월 기린아문고 3
페트라 매더스 글 그림,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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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의 시리즈로 이루어진 책인가 봐요.
전 요책만 접했네요..
상당히 귀여운 닭 로티가 등장합니다.
고모가 선물해준 비치 타월이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항상 가지고 다니지요..
그리고 매 상황마다 이 타월은 다양한 용도로 바뀌어 주변인들을 도와 줍니다.
다른 두권은 못봤으나 이책은 같은 상황의 반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런류의 책과 큰 차별성은 없네요.
퍼블리셔스 위클리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고 되어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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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무 할아버지 웅진 세계그림책 85
테오도너 폰타네 글, 논니 호그로기안 그림, 유혜자 옮김 / 웅진주니어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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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등장하는 할아버지는 옆모습이지만 참으로 온화합니다.
즐거운 상상을 하며 잠들어 있는 모습같기도 하지요.
정말로 이 할아버지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분인가 봐요.
배나무의 배를 아낌없이 주는 것이 바로 할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겠죠?
그리고 그 사랑은 돌아가시고 나서도 이어집니다.
관속에 함께 묻은 배 하나...
몇년 후.. 무덤 근처에 할아버지를 닮은 배나무가 자라서
아이들에게 배를 나누어 줍니다.
이렇게 한없는 사랑을 받은 아이들이라면..
아마도 자라서 더 큰 사랑을 나누어 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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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상자속의 아이들
토니 모리슨 외 지음, 이상희 옮김, 지젤 포터 그림 / 문학동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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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인 토리 모리슨이 쓴 책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노벨 문학상 보다 아동문학 쪽이 사실 동화책은 더 재미있으리라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상당히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네요.
책속에 등장하는 세 아이는 네모 상자안으로 들여 보내 집니다.
이유있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 전혀 수긍하지 않는 어른들이
아이를 위한답시고 네모 상자 속에서 마음껏 자유를 누리게 하는 거지요..
그런데..그 네모 상자 속은 과연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곳일까요?
그 속에서는 어떤 일이건 허용되고 먹을 거리도 풍족하지만...
표지의 그림처럼.. 상자 "속"일 뿐입니다.
어떻게 보면 답답한 현실이 반영되어 있는 듯한 책이에요..
현실에서도 아이들에게 주는 자유가 실상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가상의 틀속에서 이루어 지고 있기 때문에.. 많이 공감이 갑니다.
어쩌면.. 더 높은 데서 바라보면.. 어른들도 스스로 만든 네모 상자속에 들어가서
이것이 자유라고 착각하고 살고 있는 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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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소시지 웅진 세계그림책 101
제시카 수하미 지음,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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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그림형제의 세가지 소원이야기를 조금 각색했습니다.
가난한 부부에게 세가지 소원이 주어졌으나..
고민만 하다가 결국 배가 고파서 소시지라도 먹었으면 좋겠다고 하지요..
어이없이 한가지 소원을 써버리자..아내는 멍청하다고 소시지나 붙어라고 악담을 하고..
마지막 소원으로 소시지가 떨어지게 해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잠시 꿈을 꿨던 이부부는.. 소시지 저녁식사로 소박하지만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어러책으로 비슷한 내용이 나온 듯 한데.. 제가 어릴적에 본 후 처음 접해서 인지 상당히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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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왕자 그 뒷이야기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30
스티브 존슨 그림, 존 셰스카 글 / 보림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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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입니다!!
맞아요. 동화책은 .."옛날옛날에"로 시작해서.."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이 나지요..
이 개구리 왕자 이야기도 그랬어요~~ 그래서 왕자와 공주는 행복하게 살았다고..
그런데 실재로는? ㅎㅎ 이 책은 그 후를 다루고 있습니다.
정말 행복하게 살았을까요?
현실적이게도.. 개구리의 습성을 가진 개구리 왕자와 지극히 세속적인 공주는
서로를 끊임없이 이해를 못합니다.
결국 개구리 왕자는 다시 개구리로 변하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각종 이야기 속의 마녀들..
이 마녀가 어떤 동화책에서 나온 마녀인지 알아 내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개구리 왕자의 대답도 참 재미있어요..
마지막 마차가 되어 버린 개구리 왕자..
다행히 신데렐라에 나오는 요정의 마법인지라 12시가 되어 다시 개구리 왕자가 됩니다..
그리고 깨닫지요..
자신이 개구리였다는 걸 믿어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을..
자신을 믿어준 사람은 오직 하나 공주밖에 없었다는 것을..
그리고 돌아온 자리에 공주는 여전히 개구리 왕자를 기다리고 있었네요..
이제야 말로 누구나 공감할 만한 해피앤딩이 이어집니다..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필요서을 공감한 이 둘은.. 키스를 하고 개구리가 됩니다..^^
이쁘지 않으면 어때요.. 이렇게 행복하게 살면 됐지요..
원작보다 더 멋진.. 개구리 왕자 2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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