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왕자 그 뒷이야기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30
스티브 존슨 그림, 존 셰스카 글 / 보림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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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입니다!!
맞아요. 동화책은 .."옛날옛날에"로 시작해서.."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이 나지요..
이 개구리 왕자 이야기도 그랬어요~~ 그래서 왕자와 공주는 행복하게 살았다고..
그런데 실재로는? ㅎㅎ 이 책은 그 후를 다루고 있습니다.
정말 행복하게 살았을까요?
현실적이게도.. 개구리의 습성을 가진 개구리 왕자와 지극히 세속적인 공주는
서로를 끊임없이 이해를 못합니다.
결국 개구리 왕자는 다시 개구리로 변하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각종 이야기 속의 마녀들..
이 마녀가 어떤 동화책에서 나온 마녀인지 알아 내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개구리 왕자의 대답도 참 재미있어요..
마지막 마차가 되어 버린 개구리 왕자..
다행히 신데렐라에 나오는 요정의 마법인지라 12시가 되어 다시 개구리 왕자가 됩니다..
그리고 깨닫지요..
자신이 개구리였다는 걸 믿어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을..
자신을 믿어준 사람은 오직 하나 공주밖에 없었다는 것을..
그리고 돌아온 자리에 공주는 여전히 개구리 왕자를 기다리고 있었네요..
이제야 말로 누구나 공감할 만한 해피앤딩이 이어집니다..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필요서을 공감한 이 둘은.. 키스를 하고 개구리가 됩니다..^^
이쁘지 않으면 어때요.. 이렇게 행복하게 살면 됐지요..
원작보다 더 멋진.. 개구리 왕자 2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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