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비밀 - 팝업북 - 공룡은 왜 사라졌을까?
로버트 사부다.매튜 레인하트 지음, 한성숙 옮김 / 넥서스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로버트 사부다의 팝업북입니다.
아주 멋진 팝업북인데,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폭 빠질 것 같네요.
거칠게 표현을 해서 더 사실적으로 보입니다.
메인 팝업과 양쪽의 미니 팝업에서의 공룡들이 아주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이렇게 멋진 팝업북을 만나면.. 우리나라도 이 정도 수준으로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또 듭니다.
우리나라 전통건물이나 복장 또는 전래동화를 주제로 말이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까마귀의 소원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7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7
하이디 홀더 글.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199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히 고른책이 이리도 마음에 들 수가 없습니다.
그림도 너무 이쁘지만.. 스토리도 정말 마음에 들어요.
반짝이는 걸 좋아하는 까마귀가 우연히 백조를 구해 줍니다.
이 백조는 보답으로 소원을 이루어 주는 별가루를 주지요.
그런데 별가루를 써보기 전에 곤란을 겪는 친구들이 등장하게 되고
이 까마귀는 어김없이 친구들을 위해 별가루를 나누어 줍니다.
모두 말이지요..
그리고 돌아와서 지친 몸을 추스리는데 남은 건 겨우 별가루 한알..
한줌이 있어야 소원을 비는데.. 그래도 한 알에 의지를 하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다음날 어떻게 되었을 까요?
까마귀는 소원대로 원하는 젊은 삶을 가지게 됩니다.

양보, 배려..
아이들에게는 참 힘든 말입니다.
실천을 강요하기에는 더 힘들지요..

우리 아이같은 경우는..그런면에서는 손해를 보는 쪽입니다.
여러 아이 중에 한 아이밖에 할 수없을 때..
줄을 서서 기다리자고 하고 실제로 본인도 기다리는데..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니.. 순서를 지키는 아이도 없고..
항상 맨 마지막이 됩니다.
그래서 마지막 기회조차 놓치기 쉽지요.
그러다 얼마전.. 체험 전시회에서도 같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끝까지 기다리더군요. 역시 다른 아이들 새치기 하고.. 그래도 혼자 꿋꿋히 줄을 서서 기다렸네요.
전 멀찍이서 왠만하면 참견을 안하고 지켜보는데..
이번은 너무 안쓰러워 중재를 해 줄까 했는데..
거기 관리하시는 분이.. "얘가 아까부터 기다렸는데 그만 하고 양보해라"라고 하며 우리 아이에게 기회를 줬습니다.
그 순간 우리 아이 표정은 잊을 수가 없네요.
정말 환한 얼굴로 하게 되었는데 너무도 행복해 보였답니다.
그 앞에서 한 아이들에서는 그런 행복한 표정을 볼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다른 친구가 오니 잠시 양보했다가 그 친구가 가니 다시 하는 모습을 보고..많이 뭉클했습니다.

책에서 까마귀는 미련스러울 만큼 자신을 챙기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몫은 떼놓고 나머지를 친구들에게 베풀어도 될 것을 마지막 한 숨까지도 친구들에게 다 줘버립니다.
아마 오늘날 사회생활을 할 때 이런 모습은 바보 같다고 비난을 받을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미련스러운 모습이 참으로 애틋하게 여겨지네요.
끝까지 순서를 지키는 우리 아이를 보는 것 같아서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라질 거야 꼬마 그림책방 1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처음에 볼 때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제는 달라질꺼야라는 아빠의 말...
아무도 없는 집을 바라보는 아이의 시각은...
그 아빠의 말처럼 무언가 계속 달라져 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이 초현실주의 그림인 특징 그대로..
아주 환상적인 그림들이 계속 펼쳐집니다.
꼭 르네 마그리트 그림을 보는 것만 같지요.
하지만.. 왠지 불안한 느낌이 계속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서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동생이 태어난 거지요.
가족이 한데모인 그 장면에서 모든 것이 정상이 됩니다.
아마.. 동생이 생긴다는 것은..
기대만큼이나 불안하기도 하지 않을까 싶어요.
새로 등장한 동생의 존재를 떠나서..
엄마, 아빠가 갑자기 자신을 소외 시키고 잠시 떠나 있는
그 순간도 상당히 불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룡을 사랑한 할아버지 문학동네 세계 인물 그림책 1
브라이언 셀즈닉 그림, 바버라 컬리 글, 이융남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벤자민 워터하우스 호킨스라고 하는 사람의 생애를 엿볼수 있었습니다.
이 분 덕분에 공룡 모형이 지구상에 등장했고, 사람들이 공룡의 실체를 알수 있게 되었지요.
다른 책에서도 언급이 되어 있긴 했는데 초기 생각했던 공룡의 모습이 해를 거듭할 수록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네발로 걸었다고 생각했던 공룡이 사실은 2발로 걸었던 공룡이었다거나,
코의 뿔인 줄 알았는데 발가락 뼈였다던가 하는 등 계속 재발견이 이루어 진거지요.
어찌되었건, 처음으로 구체적인 모형을 만든 워터하우스는 대단한 사람임에 틀림없네요.
중간에 미국 정치인의 방해공작도 등장하기도 하고..
이 사람의 생애를 영화로 만들어도 꽤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아주 좋아합니다.
영국에 워터하우스가 만든 공룡을 보러 꼭 가자고 하네요.
그리고 미국에 가서 망가진 워터하우스의 공룡 모형을 찾으러 가자고도 하구요..
읽으면서 그 미국 정치인은 어떻게 되었냐고 무지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해 줬지요..
사람은 가치있는 일을 해야지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 살면..
살아서 뿐 아니라 죽어서도 불명애 스러움을..
아이가 알기 쉽게 이야기 해 줬더니 아주 공감을 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산에서 보낸 하루 - 물구나무 006 파랑새 그림책 6
파비앙 그레구아르 글 그림, 김경태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가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화산이 터지는 순간과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 보는 것으로
내용이 그려져 있어서 그 긴박감을 함께 느꼈습니다.
아마 에트나 화산의 실화를 근거로
가상의 인물들을 등장시키지 않았을 까 생각을 합니다만,
화산지대에 사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주변에 용암이 흘러도 담담하게 바라보는게 인상적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