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쩝쩝 꾸륵꾸륵 속 보이는 뱃속 탐험 - 소화 과정을 따라가는 인체 팝업북 아이즐북스 인체 팝업북 시리즈
스티브 알톤 지음, 닉 샤랫 그림, 윤소영 옮김 / 아이즐북스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재미있게 잘 만들었네요.
이제 인체 책은 안사려고 했지요..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었고 집에 너무 많아서요..
오히려 인체나 병원 관련 스토리 북이 더 재미있어서 그런 류로 좀 사주었는데
이 책은 서점에서 우리 아이가 발견하더니 보여줍니다..
안살수가 없더라구요.. 페이지 마다 다른 팝업책과 틀리게 재미있게 꾸며서요.
특히 배속이나 큰장자에서 수분 빠져나가는 부분, 토.. 등등.. 아주 흥미롭게 되어있고 다른 책과 틀린 차별성도 보입니다.
거금을 주고 샀지만 재미있게 봐서 만족하고 있는 찰나..
우리 아이가 표지의 비닐을 뜯어 달랍니다.
표지를 보면 어떤 꼬맹이가 혀로 아이스크림을 낼름 거리고 있는데
그 혀가 진짜 혀 같거든요..
비닐을 뜯어 열고 닫게 해 줬는데.. 만져보더니.. 내 손을 끌고 갑니다..
오 이런.. 전 비명을 질렀어요.. 세상에 물컹거리는 거에요..
이날 우리 가족들 차례대로 비명을 질렀고 우리 아이는 숨넘어 가듯 깔깔 거리고 웃습니다..
진짜 혀바닥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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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귀 토끼 모두가 친구 1
다원시 지음, 심윤섭 옮김, 탕탕 그림 / 고래이야기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전 부터 사고 싶었던 책입니다.
표지를 보면 빨래줄에 어떤 동물이 걸려 있어요.
상당히 색도 이쁘고 귀여운 그림이라 표지에서 호~~~ㄱ 했는데..
제목을 보니 그 동물이 토끼네요..
아니 토끼인데 귀가 짧다니?
내용을 보니 더 마음에 듭니다.
섬세한 그림도 마음에 들고, 페이지별 구도도 참 마음에 들구요..
특히.. 귀가 얼마나 자랐나.. 그 길이를 재는 페이지에서
실망하고 화를 내는 동동이의 표정 변화는 정말 귀엽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동동이..
절대 좌절이 없네요. 짧은 귀를 긴 귀로 바꾸기 위한 갖가지 노력을 합니다.
사실 동동이가 귀가 짧아 불편한 점은 없어요..
토끼적인 외모가 아니다 뿐이지..
그 노력하는 모습도 참으로 대견한데,
마지막 동동이가 보여준 모습은 더 기특합니다.
인조 귀였던 토기 귀 빵으로 장사를 하게 되지요..
물론 불티나게 팔리구요..
"헬리벗 젝슨"이 떠오릅니다. ^^
이 책도 부끄럼 많은 한 아이가 디자이너로 성공하게 된 이야기인데..
왠지 과정이나 결과가 상당히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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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둥 덩뜰당뜰 저소리 들어보오 - 악기 우리나라 바로알기 6
연필시 동인 지음, 홍선주 그림, 김상철 감수 / 대교출판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 바로 알기 시리즈의 악기편입니다.
"너도나도 숟갈들고 어서 오너라"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이책도 주문했는데..
음식은 많이 접했기도 했고... 절기나 명절 관련 내용과 관련이 커서
생활에서 많이 느껴본 거라 재미있게 읽었는데..
악기는 좀 어렵네요.
이중 접해본 악기들은 그래도 친숙히 다가 오는데..
대부분은 저도 학창시절 잠시 배운 수준이었고..
거의 접하기 힘든 내용들이라 아이에게 꼼꼼히 읽어 줄 수가 없었습니다.
백과 용도로 필요할 때 그때그때 찾아보기를 하다가
어느정도 접하고 나면 봐야할 것 같아요.
그래도 책은 음식편 처럼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단행본인데도 아주 신경써서 만든 책이에요
사실.. 전통 악기에 대한 책은 유아책에는 없다고 할 수 있어서 더 반갑습니다.
가끔.. 전통음악을 접해 본 적이 있어도 책에서 찾아볼 수가 없었거든요..
유용하게 잘 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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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숟갈 들고 어서 오너라 - 음식 우리나라 바로알기 5
양재홍 지음, 노을진 그림, 윤숙자 감수 / 대교출판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 바로 알기 시리즈입니다.
그중 음식편인데 정말 반할만큼 잘 만든 책이에요..
첫 페이지에서 부터 음식들이 하나하나 등장하는 데
그림을 보면 우리나라 명절 또는 절기와 맞아 떨어 집니다.
그리고 그 그림이 하나하나 의미가 상당히 깊다는 걸 알수 있어요.
수수팥떡만 봐도 단오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창포에 머리를 감는 그림에 단오날 선물로 주고 받는다는 부채까지 잘 그려져 있어요.
다른 음식들도 마찬가지 이구요..

게다가 문구가 시인데..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가락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음식편은 의외로 저와 우리아이도 많이 접했다는 걸 알 수 있네요.
그래서 더 즐겁게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이건 언제때인가 하고 헷깔리기도 해서 백과사전을 찾아 볼까 했는데..
뒷 페이지에서 사진까지 곁들여 아주 상세히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절기의 경우도 언제쯤인지까지 알려주구요..
정말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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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네리노
헬가 갈러 글.그림, 유혜자 옮김 / 북뱅크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창작 전집을 하나 빌렸습니다.
그 전집을 도로 가져다 줬는데.. 거기서 까만 네리노를 못내 아쉬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단행본이 있을까..하고 찾아봤는데 있네요.. ^^
주문했다고 하니 우리 아이 입이 찢어 집니다.
까만 네리노는 책채가 아주 선명합니다.
알록달록 예쁜 색깔의 올빼미들이 눈을 아주 즐겁게 합니다.
네리노는 알록달록 다른 올빼미 들과 달리 색이 검습니다.
그래서 어울리지를 못해요.
그러다 예쁜 색때문에 눈에 띄어 잡혀버리는 형들..
네리노는 검은 색을 이용해서 밤에 형들을 구해냅니다.
그리고 이후는 아주 사이좋게 잘 지내게 되지요.
외모 지상주의..
요즘처럼 만능을 요구하는 사회에서는 외모도 필요한 요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외모가 다가 아니다라고 다들 알고 있습니다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듯..
좋은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 아무래도 유리한 점이 있을 수 있지요.
문제는.. 조금 떨어지는 외모를 가지고 있을 때 무시하는 경우일 것 같습니다.
얼마전 영국의 한 프로그램에서 뻐드렁니에 퉁퉁한 몸을 가진 한 이동전화 판매원이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심사위원들 표정에서 이미 그 사람을 무시하고 있다는 걸 알수 있었죠.
그런데 그 사람의 입에서 울려퍼진 노래는...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탈바꿈하는 경지였습니다.
이 책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게 해 줍니다.
행여나 단점으로 보이는 면도, 때에 따라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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