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R.R 마틴의 필생의 역작이라 일컬어지는 '얼음과 불의 노래' 줄여서 '얼불노' 시리즈의 5부가 출간된다. 제목은 <드래곤과의 춤>인데 내년에 새로 방영하는 HBO의 드라마 영향이 좀 있는 것 같다. 어둠의 경로로 이 시리즈 매니아들은 아마 다 찾아봤을 듯 한데, 판타지문학에서 이만큼 대작을 짜임새 있게 엮어 내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일 것이다. 사실 한국에서는 '판타지 문학' 이라하면 쓰잘데기 없는 책으로 분류되곤 한다. 도서관에서는 거의 구입을 하지 않고 몇 없는 도서대여점에서나 볼 수 있는 실정이다. 나도 판타지 문학에 대해서는 별로 호의적이지 않다. 특히 도서 대여점에서 취급하는 만화책 크기만한 갖가지 판타지 문학들은 눈길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알음알음 입소문으로 들어온 '얼불노' 시리즈는 판타지 문학에 대한 관점을 아주 조금은 넓게해준 작품이다. 서사가 꽤 조직적이고 허무맹랑하지만 중세 당시의 리얼리즘이 어느정도 가미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작가는 이 시리즈를 7부작으로 완결할 것이라고 한다. 이제 5부가 번역됐고 6,7부는 나오지 않았다. 오롯이 7부작의 대작 판타지를 완결짓기 위해서는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처럼 급사하는 일이 나오지 않기를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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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나라의 여러 작가들의 단편소설을 한 가지 키워드에 맞춰 한데모아 편역한 에디터의 '테마명작관' 시리즈의 새 책 <죽음>이 나왔다. <성적욕망>이후로 관심을 갖게 된 시리즈인데 계속 시리즈가 이어지는 것 같아 정리 해 둘 필요를 느꼈다. 지나간 시리즈를 보니 결혼, 가족, 사랑, 사회적약자 처럼 재미있는 주제들이 많이 있었다. 특히 <사회적 약자> 편을 한 번 읽어보고 싶은데, 저 키워드로 뭉친 작품들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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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에서 발간하는 간행물들을 추려봤다. 'HK 연구사업단 학술연구 총서'의 경우 시리즈 첫 번째 책인 <러시아연방 인문공간 I>과 다섯번째 책인 <러시아연방 인문공간 II>가 알라딘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 다른 쇼핑몰에도 없는 걸 보니 시중에는 판매하지 않았던 책인 듯 싶다. 그 외 '러시아 연방 연구총서'가 새로 나오고 있는데 연방제를 채택하고 자치를 허용하고 있는 러시아 내의 연방을 소개하는 책들이다. 신기한 곳이 많다.

 

 

 

 

 

 

 

 

 

 

 

 

 

 

<러시아연방 연구총서>

 

 

 

 

 

 

 

 

 

<HK 연구사업단 학술연구총서> (1권, 5권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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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산하에 있는 성균중국연구소라는 곳에서 한국-아시아 문명교류사 시리즈가 시작됐다. 배번을 01, 02 순서로 나가는 것을 보니 최소한 열 권 이상은 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듯 하다. 계획을 보면 2013년에 20여권 출간을 목표로 5~6년 사이에 한국어와 외국어본으로 총 60여권을 출간 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특히 이 연구는 해당 지역 국가의 학자와 함께 이루어져 해당국가 언어로도 출간되기 때문에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학술적 교류를 하면서 해당국가의 이해도 넓히고 한국의 학문적 성취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다. 우선 1차분으로 여섯 권이 나와있다. 특히 우리가 피상적으로만 알았던 말레이시아나 몽골, 인도네시아 지역의 이해를 넓힐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일본,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베트남지역에 관한 연구도 이루어 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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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말의 미술>을 최신간으로 지금까지 세 권의 시리즈 도서가 나온 탈경계 인문학 시리즈.

물론 아직 시리즈가 완간 된 것은 아니고 차차 나오는 듯 하다. 예전에 <이미지 문화사회학>도 소개 한 적 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 시리즈가 내 구미에 맞는 시리즈인 것 같다.

 

 

 

 

 

 

 

 

 

 

 

 

 

 

 

탈경계 인문학 학술총서로는 지금까지 열두 권이 간행됐는데, <인터-미디어와 탈경계 문화>나 <인터-페이스와 다매체 미학>같은 책은 학술서지만 매체라는 관심분야 때문에 한 번 참고 해 보고싶은 책이다. 물론 이런 책들을 재미로 읽을 수는 없겠지만 자신의 관심분야를 심화시키고 싶다면 분명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들이라고 생각한다.

 

 

 

 

 

 

 

 

 

 

 

 

 

2013년 7월부로 나온 '탈경계인문학 번역총서' 첫번째 책이다. 로버트 J.C. 영의 <식민욕망>이라는 책인데, 이 분야에서는 기념비적 저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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