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북스에서 7월에 1차분이 나온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의 2차분이 나왔다. 11번째 책으로는 염상섭의 <두 파산>이 나왔다. 원래는 '만세전'으로 출간 할 계획이었는데 제목이 아무래도 인지도가 좀 더 있는 작품명으로 제목이 변경된 것 같다. 12번째로는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이 나왔다.

 

 

 

 

 

 

 

 

 

 

 

 

 

 

이어진 13번째책으로 이효석의 <도시와 유령>, 이광수의 <무정>, <유정>, <흙>, 김동인의 <발가락이 닮았다>, 이태준의 <해방 전후>, 또 다시 이광수의 <사랑>, 김동인의 <운현군의 봄>까지 20권까지 2차로 출간됐다. 표지 디자인도 열린책들의 '움베르트 에코 마니아 컬렉션'을 떠올리게 하는 감각적인 표지라서 괜시리 책을 집어들게 만든다.

 

 

 

 

 

 

 

 

앞으로 남은 출간예정 목록은 6권인데 한 4-50권까지 좀 더 추가했으면 좋겠다. 장기적으로 봤을 땐 꽤 괜찮은 시리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만한 최소수요가 없다면 더 만들기는 힘들지 싶다. 그러나 이광수의 작품이 너무 많은 것은 여전히 마음에 걸린다.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친일색이 있는 작품은 걸러냈을지도 의문이고.

 

<1,2차 출간분>

1. 이광수 - 소년의 비애

2. 염상섭 - 삼대

3. 김동인 - 감자

4. 현진건 - 운수 좋은 날

5. 심훈 - 상록수

6. 채만식 - 태평천하

7. 이태준 - 달밤

8.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9. 김유정 - 봄봄

10. 이상 - 날개

11. 염상섭 - 두 파산

12.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13. 이효석 - 도시와 유령

14. 이광수 - 무정

15. 이광수 - 유정

16. 이광수 - 흙

17, 김동인 - 발가락이 닮았다

18. 이태준 - 해방 전후

19. 이광수 - 사랑

20. 김동인 - 운현궁의 봄

 

<3차출간 예정>

21. 현진건 - 무영탑

22. 채만식 - 탁류

23. 이상 - 권태

24. 이광수 - 단종애사

25. 이광수 - 원효대사

26. 이광수 -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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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출신 이탈리아 작가 이탈로 칼비노의 전집이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1차분 여섯권이 출간됐는데 1,2,3,4,7,10 권이 출간됐다. 90년대 민음사가 이탈로 칼비노의 선집을 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아예 전집으로 간행할 모양이다. 세계최초로 '밀란 쿤데라 전집'을 기획한데 이어 이번에는 '이탈로 칼비노 전집'을 기획한 것이다. 그의 작품들 중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 <반쪽가리 자작>, <존재하지 않는 기사>, <나무위의 남작>은 이미 세계문학전집에 포함돼 있어 실질적으로 새로나온 책은 <교차된 운명의 성>,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 두 권이다. 번역이 매끄럽지 않았던 부분을 수정했으면 하는데 그냥 판갈이만 한건지는 실물을 두고봐야 알겠다. 셰익스피어전집과 더불어 끝까지 잘 마무리됐음하는 바람이다.

 

 

 

 

 

 

 

 

 

 

 

 

 

 

 

아래는 민음사에서 이미 출간한 이탈로 칼비노의 작품들. <우주만화>는 김운찬의 번역으로 열린책들 세계문학판으로도 나와있으니 참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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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에서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 1차분이 출간됐다. 그간 청소년 논술도서로만 읽혔던 근대한국문학들을 현직 소설가들이 재조명하고 코멘트를 달아 내놓는 참신한 시리즈다. 시절은 변해도 작품의 울림은 그대로이기에 이런 시리즈가 마냥 진부하지많은 않다. 표지 디자인도 시대에 맞게 트랜디하게 적용한 것 같다. (흡사 움베르토 에코 마니아 컬렉션같기도 하다.) 그간 편집본으로 축약소개됐던 작품들도 온전히 수록했다고한다.

 

 

 

 

 

 

 

 

 

 

 

 

 

 

1차분으로 1권 이광수의 <소년의 비애>부터 이상의 <날개>까지 총 10권이 출간됐다. 1권이 친일파 이광수라 영 거슬려서 작가의 순서는 선호도 순으로 했다. 거의가 중학교때 다 한두편씩은 읽어봤던 작가라 독자들도 낯설지 않을것이다.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의 경우 마지막 구절인 "왜 먹지를 못하니" 가 인터넷 상에서 유행어로 회자되기도 했었다.

 

 

 

 

 

 

 

 

1차분 출간도서의 목록 순서와 함께 2차분으로 예정된 작품들의 목록도 간단히 소개하겠다. 작품의 제목만 대표작으로 정한 것이지 장편인 작품외에는 작가의 중단편이 빼곡히 수록돼 있으니 직저 작품의 목록을 체크하기를 권한다.

 

1. 이광수 - 소년의 비애

2. 염상섭 - 삼대

3. 김동인 - 감자

4. 현진건 - 운수 좋은 날

5. 심훈 - 상록수

6. 채만식 - 태평천하

7. 이태준 - 달밤

8.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9. 김유정 - 봄봄

10. 이상 - 날개 

<2차, 3차출간 예정>

11. 염상섭 - 만세전

12.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13. 이효석 - 도시와 유령

14. 이광수 - 무정

15. 이광수 - 유정

16. 이광수 - 흙

17, 김동인 - 발가락이 닮았다

18. 이태준 - 해방전후

19. 이광수 - 사랑

20. 김동인 - 운현궁의 봄

21. 현진건 - 무영탑

22. 채만식 - 탁류

23. 이상 - 권태

24. 이광수 - 단종애사

25. 이광수 - 원효대사

26. 이광수 -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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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4-07-08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시리즈네요..

VANITAS 2014-07-08 18:55   좋아요 0 | URL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광수편이 무지하게 많네요..

pw0607 2014-07-23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숙제로만 읽었던 작품들인데... 표지가 새로워서인가요...다시 읽어보고 싶습니다. ^^

VANITAS 2014-07-23 18:04   좋아요 0 | URL
저도 새삼 김첨지가 그리워지네요 ^^
 

2008년 말 부터 알마에서 나오고 있는 '과학과 사회' 시리즈를 한 번 정리해 본다. 아주 경량화 된 책이지만 내용은 경량이 아니다. 적어도 중량이상은 돼 보이는 묵직한 과학의 주제들을 담고 있다.분야도, 생물학, 천문학, 뇌과학, 기후학, 언어학, 의학, 유전학 등등 가리지 않고 과학적 주제와 결합되어 있으면 무엇이든 그 주제와 과학 사이로 넘나든다. '과학과 사회'라는 시리즈 이름의 취지를 잘 살리고 있는 것이다. <기후 예고된 재앙>과 <언어의 기원>은 소장 중인데 다른 관심가는 주제가 있으면 몇 권 더 들여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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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밝았다. 국내에서 여러가지 안좋은 일이 연이어 터짐과 동시에 대표팀의 실력저하로 그 어느때보다 월드컵 분위기가 나지 않는것은 사실이다. 그런참에 축구에 대한 책을 한번 훑어볼 수도 있었으나 작년부터 예상한대로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학술서들이 연이어 쏟아져 나왔고 이젠 그것을 정리해 볼 때도 되었다고 생각했다.

 

 

 

 

 

 

 

 

 

 

 

 

 

 

 

 

 

 

 

 

 

 

- 그린비 트랜스라틴 총서

우선 그린비에서 꾸준히 발매해온 '트래스라틴 총서'를 첫째에 두고싶다. 이번에 <라틴아메리카의 역사> 상,하권과 <현대 라틴아메리카>, <메소 아메리카의 유산> 이렇게 4권이 새로나왔고 지난 작으로 주목되는 책은 <대홍수>, <혼종문화>, <브라질의 역사>, <하위주체성과 재현>등이다. 주로 라틴아메리카 각국의 역사나 문화쪽에 비중을 많이 둔 느낌이다.

 

 

 

 

 

 

 

 

 

 

 

 

 

 

 

- 한울 라틴아메리카 지정학, 라틴아메리카 연구총서

한울에서 내는 '라틴아메리카 지정학' 시리즈도 있다. 작년 말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 용량(?)에 비해 값이 비싸다는 흠이있다.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 연구소에서 기획을 했다. 주로 라틴아메리카 각국의 지역적 특색과 정치적 특성을 연구한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더 나올 기미가있다.

 

 

 

 

 

 

 

 

 

 

 

 

 

 

 

 

 

 

 

 

 

 

 

 

 

 

 

 

 

- 이담북스, 산지니 중남미지역원 학술총서

끝으로 이담북스와 산지니가 연이어 내고있는 '중남미지역원 학술총서'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에서 연구한 것으로 지금까지 23권이 나왔다. 21번째 책도 올해 5월에 나왔는데 스페인어로 발매돼 국내에서는 판매가 되지 않는것으로 보인다. 책 제목은 <El Ditador Descentrad

o>이다. 스페인어를 잘 모르는데 굳이 번역하자만 '삐뚤어진 독재자' 라고 하면될지 모르겠다. 이곳에서는 종속이론을 심화적으로 다룬 책이 두권 나와있고 정치와 문화쪽에 방점을 둔 것 같다.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궁금했다면 도서관에서 이 세 시리즈를 찾아 읽는게 아주 도움이 될 것 같다. 모두 구비된 도서관은 흔치않을테지만..

 

 

 

 

 

 

 

 

- 세창출판사 중남미 총서

주로 번역에 치중할 것으로 보이는 세창출판사의 중남미 총서다. 2011년에 1권이 나오고 이번에 <브라질 어젠다>로 2권이 나왔다. 아직 두 권 뿐이라 많은 책을 낸 세 시리즈안에 꼽기를 주저주저했지만 곁가지로라도 남겨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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