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1950, Ellery Queen's Mystery Magazine took a vote of 11 experts, among them Vincent Starrett, Charles Honce, and Lew D. Feldman asking for the experts' pick of the best detective stories ever written. There were 83 detective stories nominated. The final selection of the best was as shown below. The results were published in the July 1950 issue of the magazine.

1  Thomas Burke   The Hands of Mr. Ottermole 오토몰씨의 손
 Edgar Allan Poe   The Purloined Letter 도난당한 편지
3  Arthur Conan Doyle   The Red-Headed League 붉은 머리 연맹
4  Anthony Berkeley   The Avenging Chance
5  Robert Barr   The Absent-Minded Coterie 건망증 있는 사람들
6  Jacques Futrelle   The Problem of Cell 13 13호 독방의 문제
7  G. K. Chesterton   The Invisible Man 보이지 않는 남자
8  Melville D. Post   Naboth's Nineyard 나보테 포도원
9  Aldous Huxley   The Gioconda Smile
10  H. C. Bailey   The Yellow Slugs
11  E. C. Bentley   The Genuine Tabard
12  Dorothy Sayers   Suspicion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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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4-12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옙...
 
Orientango
Duo Orientango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0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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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나 세미 클래식은 책 읽을 때 집중을 위해서만 듣는 나지만 이 CD는 산다 산다하며 미루다 이제야 사게 되었다. 결정적 계기는 아리랑 때문이다. 오리엔탱고의 작품 안에도 새야새야와 함께 마지막에 아리랑을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내가 처음 오리엔탱고의 음악을 알게 된 것은 텔레비전 휴먼 다큐멘터리에서였다. 거기에서 아르헨티나 시각장애인들에게 <고향의 봄>을 들려주는데 처음 듣는 곡인데도 그들은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을 보고 코끝이 찡해 오면서 나도 울었다. 그리고 우리 노래가 얼마나 좋은지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 외국에 나가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고 하지만 우리 노래를 이렇게 연주할 수 있는 음악가가 과연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를 비하하고 폄하하기 바빴다. 이유 없고 맹목적인 부자 나라 음악에 빠져 우리가 잃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어려서는 피자, 햄버거가 좋아도 나이가 들면 김치찌개, 된장찌개를 찾게 되듯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소위 말하는 뽕짝과 더불어 우리 가곡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맨 처음 등장하는 곡은 영화 <여인의 향기>에 나왔던 음악이다. 하지만 이 음반에서 가장 좋은 곡들은 역시 <고향의 봄>, <한오백년>, <엄마야 누나야> <아리랑>이 아닌가 싶다. 특히 <한오백년>은 처음에는 느리게 바이올린을 연주하다가 중간에는 흥에 겨워 빠르게 연주하고 다시 차분하게 돌아오는 과정이 잘 어울린다. 한오백년을 바이올린으로 들어도 이렇게 근사할 수 있다니 정말 이 음반 아니었으면 미쳐 몰랐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음반은 참 좋다.

태교에도 좋을 듯 싶고, 아이와 함께 들어도 좋을 듯 싶다. 이 봄...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가 핀 고향에는 가지 못해도 이 음악으로 고향의 정서, 새로운 정서를 만끽해도 좋을 듯 싶다. 꼭 들어보시길... 안 들으면 후회할 만한 음반이다.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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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04-06-07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그래스물넷에 담아만 놓고 사지는 않고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알라딘에만 오게 되더라구요~^^

물만두 2004-06-08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집도 나왔어요.

달팽이 2006-04-16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서 들었는데, 이렇게 현대적인 서정이 아주 뛰어난 작품을 대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물만두 2006-04-17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팽이님 아무리 들어도 또 듣게 되는 음반입니다.
 
인디언 서머 - 한 정찰병 이야기
프레데릭 포사이드 지음, 이옥용 옮김 / 동방미디어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베테랑>과 함께 프레드릭 포사이즈의 라는 한 책에서 두 편으로 나뉘어진 다른 한 책이다. 처음에는 또 하나의 프레드릭 포사이즈의 최신판인가 했다가 원제가 같은 것을 보고 너무 어이없고 황당했다. 감쪽같이 제목을 달리해서 마치 다른 책인 냥 눈속임을 하다니... 물론 단편집이니까 중복되거나 하는 작품은 없다. 하지만 적어도 알려는 줘야 하는 것 아닐까. 독자들에 대한 배려를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말이다.

각설하고 이 작품에는 <인디언 서머>와 <모범 시민>이라는 두 편이 들어있지만 <모범 시민>은 그야말로 단편이고 대부분은 <인디언 서머>가 차지한다. 차라리 <인디언 서머>아니면 <한 정찰병의 이야기>로 따로 출판해도 되었을 만한 작품이다. 길이가... 물론 작가가 말이다. 이 작품은 백년을 뛰어 넘은 기이한 사랑 이야기다. 한 백인 청년과 인디언 처녀와의 사랑... 인디언과의 전투에서 인디언 소녀를 살려주었다는 이유로 처형당할 신세가 된 정찰병은 무능한 지휘관이 싸움에서 대패하자 인디언에게 구출되어 인디언 소녀를 살려주었다는 공적으로 그들에게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그와 인디언 소녀가 사랑에 빠지게 되어 도망을 가자 그들은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때 한 인디언 예언자가 나타나 약혼자가 있는 소녀를 돌려보내고 미래의 영원한 사랑을 기다리라고 충고한다. 그들은 충고에 따라 소녀는 부족에게 떠나고 정찰병은 남아 굴속에서 잠이 들었는데 깨어나 보니 백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는 과연 어떻게 운명의 소녀를 만날 것인가... <반전>이라는 단편집에서 제프리 아처가 <구식 사랑>이라는 로맨스로 놀라게 하더니 이제는 프레드릭 포사이즈가 날 놀라게 한다. 로맨스 소설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한번 읽어볼 만한 작품이다.

뒤에 이은 <모범 시민>은 마약 밀매범들과 그들을 잡으려는 경찰의 두뇌 싸움을 간단하게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작품이 괜찮아 참기는 하겠지만 한 권 짜리 책을 두 권에 2만원 못되게 주고 샀다는 생각을 하면 뒷맛이 개운하질 않다. 차라리 두 권으로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기존의 프레드릭 포사이즈를 생각하는 독자들이라면 조금 황당할 만하지만 프레드릭 포사이즈의 작품을 접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권하고 싶은 책이다. 장르도 미스터리라고 단정지을 필요를 못 느낄 정도다. 물론 미스터리하기는 하다. 백년을 뛰어 넘은 사랑의 완성이라니... 사랑에 대한 작품을 보고 싶은 분들은 보시길... 아마 진짜 여름 뒤 다시 찾아오는 인디언 서머를 만나 느낌이 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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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디펜스 I
조나단 켈러만 / 열린세상 / 199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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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켈러만의 알렉스 델러웨어 시리즈인 작품이다. 심리학자, 특히 아동 심리학자인 알렉스 델러웨어가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 것은 그가 처음 참견하게 된 사건에서 알게 된 형사 마일로 스트러스 때문이다. 이때부터 마일로는 알렉스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정신과 의사로서 증언을 부탁하기도 하고 이 작품에서처럼 곤경에 빠진 사람을 소개해 주기도 한다. 배심원으로 잔인한 범죄를 저지를 살인자의 판결에 가담한 뒤부터 한 여자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된다. 그리고 몽유병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래서 알렉스에게 상담을 받게 되는데 알렉스는 그녀의 꿈이 어쩌면 그녀가 어렸을 때 겪은 일이거나 목격한 일이 아닌가 생각을 하며 사건을 파고든다.

이 작품이 지금까지 읽은 델라웨어 시리즈 중 두 번째로 괜찮은 작품이었다. 첫 작품이었던 가 원제목인 <어둠 속의 목격자>가 제일 나았고, 다음이 이 작품, 그리고 <벼랑 끝에서>, <어둠 속의 눈동자>가 가장 마음에 안 들었다. 이렇게 달랑 네 권만 가지고 평가할 수는 없지만 심리학 박사 출신 경찰이 등장하는 제임스 패터슨의 앨릭스 크로스 시리즈보다는 이 시리즈가 낫다 싶다. 물론 가장 원조 격인 헬렌 맥클로이의 <어두운 거울 속에>서 등장하는 정신과 의사 베이질 월링 시리즈를 보고 싶지만 현실이 따라 주지 않으니... 그래도 이 알렉스 델러웨어 시리즈라도 좀 더 많이 출판되었으면 한다.

인간에게 가장 범죄를 저지르게 만드는 것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탐욕이다. 내가 남보다 더 많이 갖고 싶은 욕망... 그것은 비단 물질적인 것뿐 아니라 재능이나 미모, 능력, 권력으로 나타날 수 있다. 탐욕의 끝은 어디인가... 그것은 파멸일까... 아니면 지옥의 불구덩이? 우리는 모른다. 하지만 세상은 탐욕스러운 자에게 점점 더 많은 길을 열어 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니면 원래 그런 것이 본질인지도... 어떤 것이 되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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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en the Bough Breaks 신의 침묵, 어둠속의 목격자

 * Blood Test 잃어버린 낙원

 * Over the Edge 벼랑 끝에서

 * Silent Partner

 * Time Bomb

 * Private Eyes 어둠 속의 눈동자

 * Devil's Waltz

 * Bad Love

 * Self-Defense 셀프 디펜스

 * The Web

 * The Clinic

 * Survival of the Fittest

 * Monster

 * Doctor Death

 * Flesh and Blood

 * The Murder Book

 * A Cold Heart

 * Therapy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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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o 2004-08-31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나단 켈러먼은 아내 페이 켈러먼과 이번에 <이중 살인>이라는 중편을 함께 집필해서 발표했죠. 조인트 소설인줄 알았는데 아닐 수도...

물만두 2004-08-31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내도 작가라는 얘긴 접했습니다만 읽어보지 못했으니 알 도리가 없죠. 님 번역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