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tmortem 검시관,  법의관


 * Body of Evidence 잔혹한 사랑,  소설가의 죽음


 * All That Remains 남아있는 모든 것,  하트잭


 * Cruel and Unusual 흔적,   사형수의 지문


 * The Body Farm 배반의 얼굴,  시체 농장


 * From Potter's Field   카인의 아들


 * Cause of Death  악마의 경전


 * Unnatural Exposure   죽음의 닥터


 * Point of Origin   카인의 딸


 * Black Notice  흑색 수배


 * The Last Precinct  마지막 경비구역


 * Blow Fly


  * Trace (2004)

 * Predator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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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o 2004-08-31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시관>부터 차례로 스카페타 시리즈가 재출간 됩니다. 노블하우스에서...

물만두 2004-09-22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비연 2005-09-27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영화로 나온 게 없나요? 흠...

물만두 2007-02-01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비연님 나온다더니 감감합니다.
 

'Scarpetta' Novels
 1) Postmortem (John Creasey Memorial Award, Macavity Award, Anthony Award, Edgar Award) 검시관  1990
 2) Body of Evidence 잔혹한 사랑  1991
 3) All That Remains 남아있는 모든 것  1992
 4) Cruel and Unusual (Gold Dagger Award) 흔적  1993
 5) The Body Farm 배반의 얼굴  1994
 6) From Potter's Field 카인의 아들  1995
 7) Cause of Death 악의 경전  1996
 8) Unnatural Exposure  1997
 9) Point of Origin  1998
10) Black Notice  1999
11) The Last Precinct  2000
12) Blow Fly  2003
'Judy Hammer' Novels
 1) Hornet's Nest  1997
 2) Southern Cross  1999
 3) Isle of Dogs  2001

http://www.patriciacornwell.com 작가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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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4-12-07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했어요 ^^ 이 이후론 없나요? ( 찾아보면 될껄 막 물어보기 ^^;;)

하이드 2004-12-08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힝- 근데, 순서대로 읽고 싶어서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이 다 뒷권이라, 이번에 검시관 읽어보니, 루시가 열살이더라구요. 배반의 장미에서 FBI에 취직하려는것 나왔는데, 아무튼, 루시가 자라는 모습이 보고 싶어져서요. ^^ 검시관 정말 재밌네요 .
 
독초콜릿사건 동서 미스터리 북스 75
앤소니 버클리 콕스 지음, 손정원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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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소니 버클리, 또는 앤소니 버클리 콕스, 또는 프랜시스 아일즈. 모두 같은 작가다. 이 작가의 작품은 모두 세 편을 읽었다. 이 작품과 <살의>, <시행착오>.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작품은 <시행착오>, <독 초컬릿 사건>, <살의> 순이었고 각각의 작품이 나름대로의 색깔을 가지고 있어 작가의 더 많은 작품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벤딕스씨가 무심코 가져온 초콜릿을 먹고 아내는 죽고 남편은 산다. 그 초콜릿 안에 독이 들어 있었는데 누가 왜 넣었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또한 벤딕스 부부를 노린 살인인지 아니면 잘못 전달된 것인지, 무작위 살인인지도 알 수가 없다. 이 때문에 경찰은 세링검이 회장을 맡고 있는 범죄연구회 회원들에게 이 사건을 의뢰한다.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회원들은 각자 다른 추리를 하고 범인을 지목한다. 각기 6명이 보여주는 추리가 이 작품의 백미라 할 수 있다.

특이한 구성이 마음에 든다. 사적인 범죄 연구 모임에서 독이 든 초컬릿에 의한 살인 사건, 경찰이 범인을 밝히지 못한 미해결 사건을 해결하기로 한다. 6명이 각자 조사를 통해 범인을 밝히는 형식인 이 작품은 마지막에 가서 기막힌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면서 각자가 조사를 통해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보여 준다. 말하자면 사건이 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형식인 것이다. 정말 참신하고 기발한 작품이었다고 밖에 할말이 없다. 그의 명성을 단번에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살의>와 이 작품을 함께 읽으면서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 작품은 아가사 크리스티가 미쓰 마플이 화요일 클럽을 만들어 범죄 사건을 해결하듯, 아이작 아시모프가 흑거미 클럽을 만들어 범죄 사건을 이야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이 작품이 그들 작품보다 뛰어난 점은 그들 작품은 단편의 해결이 주를 이루지만 이 작품은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범죄 연구 모임이 각자 풀어 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6명의 구성원이 저마다 사건의 단서를 수집해서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그 앞사람이 범인을 잡지 못할 때 다음 사람이 자신이 알아낸 결과를 이야기하는 형식이다. 그러므로 누가 범인을 맞출지는 알려주지만 범인은 각각의 사람들의 단서를 종합해야만 알아낼 수 있는 그야말로 독자의 허를 찌르는 작품이다. 독자는 범인을 집어낼 필요가 없다. 6명이 각자 수집한 단서를 모두 조합을 해야만 범인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작품에 등장하는 아마추어 탐정은 다음 작품 <시행착오>에도 등장한다. 그러므로 이 작품을 보고 난 뒤 <시행착오>를 보면 더 재미있을 듯 싶다.  

이 작품은 조촐한 범죄 연구 모임에서 경찰과 범죄 연구가, 추리 소설가, 평론가들을 제치고 마치 미쓰 마플처럼 무명씨가 사건을 푼다는 이야기다. 구성은 한 사람씩 독이 든 초컬릿을 먹고 살해된 사건의 범인을 추리하는 것으로 미쓰 마플의 <화요일 클럽>을 연상시킨다. 그것의 장편이라고 보면 되는 작품이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반전이 좋은 작품이다. 평범한 듯 보이면서도 그 안에 특이성을 감춘 보석 같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또한 마지막에 서비스처럼 추가된 단편 P. G 우드하우스의 <엑셀시오의 참극>은 간결하면서도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이런 독특한 범죄 사건을 풀기 위한 모임을 더 만나고 싶어진다. <흑거미 클럽>의 시리즈도 그렇고 아니면 이 작품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시리즈도 좋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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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회 1
할런 코벤 지음, 이창식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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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작품을 읽고 난 뒤 왜 우리는 지금까지 이 작가의 작품을 읽을 수 없었던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작가 할런 코벤은 에드거상, 샤무스상, 앤소니상을 모두 수상한 첫 번째 작가다. 그리고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를 지금까지 일곱 권 출판했다. 그런데 왜 이 작품이 처음 번역되어 출판된 것이냔 말이다.

이 작품은 한 남자가 갑자기 당하는 유괴 사건으로 시작된다. 남자는 갑자기 총에 맞는데 의식을 잃는 순간 딸의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가 의식을 되찾았을 때는 아내는 살해당하고 딸은 유괴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후 아이의 몸값을 요구하는 범인이 나타나지만 범인은 몸값만 챙기고 달아난다. 그 뒤 2년여가 흐른 뒤 다시 범인들은 아이의 존재를 상기시키며 몸값을 요구한다. 남자는 전직 FBI였던 옛 여자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딸을 찾으려 하지만 상황은 뜻밖의 사건으로 그들은 안내한다.

이 작품이 복잡하고 허에 허를 찌른다고 하는데 난 첫 장면에 범인을 알고 말았다. 사건을 너무 꼬다 보면 범인은 더 단순해지는 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작품 역시 전형적인 헐리우드 스타일의 작품이었다. 하지만 재미는 있었다. 1, 2권을 하루에 해치웠으니까.

이 작가의 작품이 좀 더 많이 출판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기왕이면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가 보고 싶다. 난 시리즈를 더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예전에 본 영화 <랜섬>이 생각났다. 아이가 유괴되었을 때 먼저 경찰에 신고해라, 두 번째 절대 몸값을 지불하지 말라던 말이 생각났다. 하지만 부모란 그것에 우선해서 자식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존재다. 유괴가 일어났을 때 이성이 남아 있을 부모란 없을 테니까...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는 말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가치임에는 틀림없지만 상황이 인간을 그렇게 만들지 않음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이 상황을 만들기도 하지만 상황이 인간을 행동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인생이란 행복과 불행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놓인 추와 같은 것이니까. 언제 어느 쪽으로 기울지는 누구도 장담 못하는 것이므로 어리석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또한 인간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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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선 동서 미스터리 북스 52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마츠모토 세이초의 두 중편 <점과 선>, <0의 초점>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에도가와 람포의 책도 <음울한 짐승>에 <고도의 마인>을 함께 출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고도의 마인>과 함께 또 다른 단편을 수록해 주겠지 하는 기대도 가져 본다.

사실 <점과 선>보다는 <0의 초점>이 더 마음에 든다. <점과 선>은 트릭이 돋보이는 작품이지만 그 트릭 말고는 사실 이렇다 할 점이 없다. 그런데도 1986년 일본 문예 춘추 선정 일본 추리 소설 100선에 3위로 선정되었다. 아마 취향 문제이거나 내가 <점과 선>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0의 초점>은 15위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0의 초점>은 트릭보다는 인간의 심리가 중심이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더 있다.   

<점과 선>은 사실 중편에 가까운 작품으로 대작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 트릭에 대한 착안만은 높이 사고 싶다. 그리고 제목이 나타내는 점과 선이라는 낱말에 대한 의미가 비단 알리바이에 대한 트릭만을 의미라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인생에 대한 느낌을 뜻하는 듯 해서 잠깐 사색에 잠기게 한다. 결말이 맥빠지게 하는 감이 있지만 이 작품이 1950년대의 작품임을 감안하면 그리고 지금의 일본 작품들을 보면 그들 추리 소설의 발전의 토대가 되었음을 느끼게 된다.

<O의 초점>의 내용은 이제 막 결혼하고 신혼 여행을 다녀온 남자가 갑자기 실종된다. 그리고 아직 중매로 만나 남편을 알 기회도 없었던 아내는 남편을 찾아 나선다. 그러면서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 듯이 연이어 발생하고 그 과정에서 아내는 남편의 과거를 알게 되고 차츰 사건에 다가간다는 내용이다. 신혼 초에 사라진 남편을 찾는 아내. 아내가 한발한발 다가서는 남편의 비밀. 마지막의 그녀가 애잔하게 바라보던 바다까지 마음에 남는 작품이다.  

<O의 초점>은 모리무라 세이치의 <인간의 증명>을 연상 시키는 작품이다. 패전 후 일본인들의 생활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굴절되고 역사를 떠나 개인들에게 어떤 상처를 남기고 있는지를 잘 나타내는 작품이다. <인간의 증명>이나 <O의 초점>은 모두 그 시대의 약자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두가 약자였겠지만 누구도 보호하지 못하던 사람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만 했고 그것이 그들의 인생에 어떤 부메랑의 효과를 가져오는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사건의 전개 방식에서는 <인간의 증명>이 재미있지만 인간의 깊이를 차분하게 쓰고 있는 것은 <O의 초점>이다. 두 작품을 비교해서 보면 좋을 듯 싶다.

 <점과 선>이나 <0의 초점> 모두 한 시대를 살아갈 때 가장 약한 사람이 누구인가, 가장 상처받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말해 주고 있다. 빛이 환할수록 그림자는 깊다고 했던가. 이 작품들에서 그 시대의 그림자를 엿본 느낌이다.

다음에는 <모래그릇>이나 <검은 화집>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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