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three years in prison, Shadow has done his time. But as the days, then the hours, then the hours, then the seconds until his release tick away, he can feel a storm building. Two days before he gets out, his wife Laura dies in a mysterious car crash, in apparently adulterous circumstances. Dazed, Shadow travels home, only to encounter the bizarre Mr Wednesday claiming to be a refugee from a distant war, a former god and the king of America. Together they embark on a very strange journey across the States, along the way solving the murders which have occurred every winter in one small American town. But they are being pursued by someone with whom Shadow must make his peace... Disturbing, gripping and profoundly strange, Neil Gaiman's epic new novel sees him on the road to finding the soul of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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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1-24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됩니다. ^^

2005-11-24 2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5-11-24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된다고? 뭔 얘긴데???
그리고 속삭인님 고마워요^^
 

 지은이 미야자와 겐지는 '일본의 국민 작가'라 불릴 만큼 세대를 불문하고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이며 동화작가. '은하철도의 밤'은 겐지의 동화 중에서도 그의 사상이 가장 잘 집약된 백미로 뽑히고 있다. 인물과 배경의 묘사가 뛰어나며, 이들을 묘사함에 있어 시각, 청각, 후각적 이미지와 비유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조반니의 아버지는 고기잡이를 나간 뒤 소식이 없고, 어머니는 병들어 계신 상태이다. 조반니는 집에 돌아오시지 않는 아버지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기 일쑤이고, 학교가 끝나면 인쇄소에서 일을 해야 하는 힘겨운 생활을 한다. 은하수 축제의 날, 자신을 놀리는 친구들 때문에 슬픔에 잠겨 언덕에 앉아있던 조반니는 자신을 위로해주던 친구 캄파넬라와 함께 은하를 지나는 기차에 올라탄다.
현실-꿈-현실의 회귀구조로 이루어진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은 언제나 함께 있는 것이며 남아있는 자는 모두를 위해 살아가야한다는 깨달음을 보여주는 동화이다. 컬러 삽화가 곁들여진 양장본으로 다시 펴냈다. 이 외에 다른 단편들과 함께 묶은 <은하철도의 밤>도 있다.

 어쩌면 '은하철도 999'의 원작자(사실 원작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로 더 잘 알려졌을, 일본 근대문학의 '독특한' 존재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 걸작선. '은하철도의 밤'뿐 아니라 '주문이 많은 요리점', '첼로 연주자 고슈' '쏙독새의 별' 등의 대표작이 들어 있다.
겐지의 세계는 환상적이고 우주적이다.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도 그랬듯이, 그 세계는 아이들이 보기에도 아름답지만 어른들에게는 그 이상의 지평을 열어주는 상상력의 보고다.
하늘의 별, 은하수, 은하수를 가로질러 달리는 기차, 포세와 춘세의 쌍둥이별 등 하늘의 세계와 튤립, 개양귀미, 달리아, 쏙독새 등의 동물의 세계는 겐지의 '불교적' 세계관과 맞닿아 깊이 있고 자연스런 동화를 이룬다.
그 세계에서는 교훈, 혹은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같은 것을 찾으려고 애쓰지 않는 것이 좋다. 아름다운 의태어로 표현된 환상적인 정경을 그저 느끼는 것으로 족하다(의태어가 감탄스러울 만큼 효과적으로 쓰인 겐지의 동화는 구연동화용으로 적합해서 일본의 교과서에 실린다고 한다).
'은하철도의 밤'이 맨 앞줄에 있지만 그보다는 뒤에 소개된 다른 중편과 단편들을 먼저 읽고 다시 앞으로 돌아오길 권한다. 마음의 주파수를 겐지의 세계로 맞추고서 온전히 온몸이 녹아들었을 때, 비로소 모든 상징과 상상의 결집체인 '은하철도의 밤'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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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첨단직종으로 꼽히는 직업 가운데 헤드헌터(Headhunter)라는 것이 있다. 좋게 말하면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직업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인력 뚜장이다. 
이 책은 그 후자적 의미를 깊이 파고들어가 현대사회의 병폐를 파헤친, 상당히 수준 높은 심리소설이자 기업스릴러이다.(저자는 프랑스 몽펠리에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주인공 제롬 카르스빌은 오랫동안 다니던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한 간부 직원이다. 
그런데 어느 날 ‘드와브르 인터내셔널’이라는 헤드헌팅 회사에서 접촉 제안을 받는다. 자신들은 유럽 최고 수준의 인재관리 회사이며, 자신들의 연수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유수한 기업들에 취업이 보장된다는 것이었다. 그는 신중하게 면접과 테스트에 응하면서 그들이 자신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우수한 관리시스템을 갖추었다는 사실에 감동한다.
그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여러 차례의 시험을 통과, 최종 연수 과정에 초대를 받는다. 그러나 마지막 단계인 외딴섬에 진행된 연수 과정에서, 드와브르의 리더들이 부추긴 지나친 경쟁의식과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한 참여자들은 마침내 총기를 꺼내들고 서로를 죽이기에 이르는데…….

2001년 프랑스 추리문학상 대상 수상작 (Grand prix de littérature policière (roman français) 2000)

12월 마지막주 출간 예정

http://blog.naver.com/bookhouse1.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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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5-11-22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이렇게 하드(?!)하게 나갈 필요가 있었을까!? '글렌게리 글렌로즈'는 그냥 직장 내의 경쟁과 좀도둑질만으로도 그럴싸한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했는데.. 어쨌든 이런 기업 미스터리도 꽤 재미있죠. 마이클 크라이튼의 '떠오르는 태양'처럼 거창하지 않아도 말이죠. ㅎ

물만두 2005-11-22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와봐야 알겠어요. 기업 스릴러 별로 안좋아해서요...
 
다중인격탐정 사이코 1
타지마 쇼우.오츠카 에이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엽기적 살인 사건... 그리고 살인자에서 프로파일러가 되는 다중인격 인물... 그는 평범한 형사였고 애인이 있었다. 하지만 애인의 실종후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자기도 모르는 다중 인격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의 예전 인물은 사라진다. 출소하자마자 그는 사설 탐정소에 일자리를 얻어 프로파일러로 일하는데 그가 잡는 범죄자 모든 안구에 바코드가 찍혀 있었다. 그리고 1편 마지막에 그의 눈에도 바코드가 찍혀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작품은 충격적일 정도로 잔인하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만화다. 절대적으로. 1편만 봤지만 마치 <월광천녀>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무서운 음모가 있다는... 눈에 보이는 잔인하고 엽기적인 살인보다 더 광대하고 더 끔찍한 무언가가 도사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데스 노트>에 슬슬 실증이 나던 참이었다. 이 작품이 어떻게 끝날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마지막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그 바코드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을 상대로 누군가 생체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19세 미만 구독불가라고 쓰여 있다. 이거 지켜주기 바란다. 그리고 자녀가 있는 집에서나 동생이 미성년자라면 보는 거 자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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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1-22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 우리집에 19세 미만만 없으면 보는건데!! ^^;;

물만두 2005-11-23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대 보지 마세요 ㅠ.ㅠ;;;

물만두 2005-11-26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패스하세요~

Mephistopheles 2006-01-18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메피스토입니다... 후배놈이 원서로 가지고 있어서 꽤 오래전에 보고 충격 먹은 기억이 있는데...번역되서 출간이 되었다니...좀 놀랍군요.

물만두 2006-01-18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너무 엽기적이라 4권까지 나왔는데 볼 맘이 없네요 ㅠ.ㅠ

babyzzam 2006-02-08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원씨아이에서 다시 나온건 모자이크 처리되어있어서 그다지 잔인 하지는 않다고 느낍니다.

물만두 2006-02-09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전 그래도 많이 잔인했어요 ㅠ.ㅠ

한야 2006-06-28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로 갈수록 더 잔인해집니다. 전 절대 비추입니다. ㅡㅜ.

물만두 2006-06-28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야님 그래서 1권 읽고 안 읽습니다 ㅠ.ㅠ
 
바람의 레퀴엠 - 우치다 공포만화 컬렉션 1
우치다 야스오 지음, 나가오 후미코 그림 / 조은세상(북두)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누구의 공포 컬렉션을 따라한 느낌이 든다. 공포라는 말만 빼도 좀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가, 우치다 야스오는 돌아다니며 여행때마다 사건을 해결하는 그런 류의 작품을 많이 쓰는 작가다.

일본에서는 인기가 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별로라는 얘기에 보지 않았었다.

이번에 만화는 좀 다르겠지 싶어 샀다.

흠... 그냥 추리 만화다.

주인공은 자유 기고가다. 이유는 분명하다. 여행해야 하니까.

여행간 곳에서 어김없이 사람이 죽고 그 사건을 끼어들어서 해결한다.

이 작품의 묘미라면 한권밖에 안 봤지만 일본의 각 지방의 특색을 알 수 있다는 거 아닐까 싶다.

지방 간에도 지배와 피지배, 승리와 패배의 아픔이 있다.

그럼 이 지방 아이즈 사람들은 우리 기분을 잘 알까?

그건 아니겠지...

아무튼 조금은 밍밍하지만 추리만화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한 80년대 봤다면 그나마 괜찮았다 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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