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후에 지구에 소행성이 떨어져 지구가 멸망한다.’ 라는 발표가 있은 후 5년이 흘렀다. 공포와 혼란 속에 사회는 무질서해지고, 전 세계가 대혼란에 빠진다. ‘지구의 종말’이라는 비극의 상황 속의 이웃처럼 친근한 센다이 힐즈 타운의 평범한 사람들. 이제 그들의 이상하리만큼 밝은 8가지 이야기가 시작된다.
1. 자신이 실패작이라고 무시해, 아들이 자살했다고 생각하는 아버지.
2. 앞으로 3년 밖에 살 수 없는 아이를 낳아야할지 고민하는 부부.
3. 죽은 여동생의 생일날, 여동생의 복수를 하러 가는 두 형제.
4. 자살한 부모님 때문에 혼자서 동면하듯 집에 쳐 박혀 책을 읽는 소녀.
5. 종말과 상관없이 묵묵히 연습을 계속하는 킥 복서.
6. 떨어지는 소행성을 망원경으로 볼 수 있다고 흥분하는 천체 오타쿠.
7. 혼자가 된 사람들에게 가족 역할을 해주며 기쁨을 느끼는 전직 연기자.
8. 대홍수에 대비해 방주를 만드는 전직 목수 할아버지.
만약, 지구의 멸망이 앞으로 3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면, 당신은 남은 날들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멸망하는 마지막 순간에 누구와 함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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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6-07-27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렵군... 나 같으면 모든 걸 정리하고 실컷 여행이나 하다가 내가 택한 곳에서 멸망을 맞이할 것 같은데... 아마도 죽는것 티벳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누구와 함께 있을지는 그냥 그때 옆에 있는 사람 아닐까?

물만두 2006-07-27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오면 읽어보자구^^

도로시 2006-07-27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쌓아 놓은 책도 많고...살 책도 많고...회사책 읽을 것도 투성이고.... 지금 사무실에 책으로 벽을 쌓았어요 ^^;;; 이것도 보고 싶다...

물만두 2006-07-27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뽕깜누나님 님 심정이 제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