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매매춘에 관한 책이지만 매매춘만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그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으며,특정 매매춘 지역에서뿐 아니라 개인의 침실가지 포르노그라피가 인터넷과 각종 음란 매체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캐슬린 배리는 이러한 상황을 사회가 탐닉에 빠져 있다 , 매매춘이 정상적인 성 관계로 인식되고 있다 는 말로 표현한다.
이러한 상황이 가능하게 된 기저에는 여성의 경제활동 및 그 기회를 박탈하고 여성의 노동력과 가치를 평가 절하는 가부장제 관습과 종교,국가의 각종 규제와 법,그리고 이러한 현실을 묵인하는 국제 기구,돈이 된다면 서슴없이 인간의 인권도 가치도 팔아치울 수 있는 대상으로 삼는 자본주의 시장,각종 명분 아래 수행되는 전쟁과 군삭 기지 주변의 거대한 군인 오랙용 성 산업 등이 포진하고 있다. 배리는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거대한 자본주의 시장의 활동 인자들을 매매춘이라는 공통 분모 위에서 세밀하게 연결 지어 보임으로써 매매춘을 발생,유지,확산시키는 데 기여하는 숨은 주체들을 독자에게 폭로하고 그 규모의 거대함과 나아가 전지구화 경향을 지적하고 있다. - 8장 패트리샤 허스트: 여성 성 노예화의 원형

 『역사 속의 오늘』은 일 년 365일을 나누어 국내외의 역사적 사건과 사고의 배경·의미를 설명하고 있는 역사 교양서이다. 2002년부터 <조선일보> 방송면 '역사 속의 오늘'에 1년동안 연재된 것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속의 오늘』은 부득이한 경우 예외는 있으나 하루에 국내 사건 하나, 국외 사건 하나씩을 소개하고 있다. 총 730가지의 역사적 사건에 '오늘의 소사'에서 다룬 내용을 포함한다면 1,500건이 넘는 역사적 사건, 사고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사건, 사고 위주의 구성으로 인물, 전쟁, 경제, 영화, 스포츠 등 영역을 불문하고 인간사에 일어난 모든 일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다양하고 객관적인 교양 지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해 준다.
하루 하루의 사건이 모이고 모여, 세상이 굴러가는 흐름, 역사를 이루어낸다. 한없이 막막하게 펼쳐진 역사라는 대양에 가장 손쉽게 다가서는 방법은 바로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가?”라고 물으며, ‘오늘의 역사’부터 살펴보는 것이다. 이 책은 365일을 나누어 그날 그날 일어난 국내외 사건과 사고의 배경과 의미를 사진 자료와 함께 서술하고 있다. 그것은 마치 ‘퍼즐맞추기’와도 같다. 조작조각 나뉘어진 하루의 사건을 맞추다보면 한국 근현대사의 윤곽이 드러나고, 일본과 중국 등 동북아시아의 역사적 지형도가 그려지며, 세계사적 맥락이 눈에 들어온다.
이 책은 역사 총론서나 개론서가 아닌, 개별적인 사건과 사실들의 모음집이지만 인물, 전쟁, 경제, 영화, 건축, 스포츠, 문학, 예술 등 거의 전 영역에 걸쳐 한국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뒤바꾼 역사적 현장을 찾아간다. 그것들은 인류의 오늘을 이뤄낸 수많은 사건들의 일부이지만 거꾸로 특정한 시대나 역사적 국면에 대한 구체적인고 전문적인 관심을 북돋아 줄 수 있는 단초들이다. 모든 상식의 기본은 역사다. 이 책은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재미나게 읽힐 역사적 상식의 흥미진진한 보물창고이다. - 도시게릴라 단체에게 납치당한 신문재벌의 딸, 패트리샤 허스트 1974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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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6-02-24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6120022

물만두 2006-02-24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므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