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오늘이 2016년 첫날이야
시간은 참 잘도 간다
원숭이 해라고 하니
엄마도 나도
언니가 원숭이 띠인데...라는 말이 먼저 나오네
언니는 늘 우리 곁에 있는 거라고
위로하지만
보고 싶고
얘기하고 싶고
맛난거 먹이고 싶은건 어쩔 수 없네
슬퍼만 하는 건 아니니까 언니 걱정마
열심히 살고 있어
우리 생각 많이 하고 있어?
우린 언니 생각 많이 하고 있어
언제나 잊지 않고 있어
언니
올 한해부터는 정말 나 힘낼거야
잘 지낼거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낼거야
언니도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