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충격이라는 인류학의 용어는 이미 상당한 정도로 일반화된 개념이다. 한 문화권의 생활 방식에 젖어 있던 사람이 전혀 다른 문화권 속으로 들어가게 됐을 때 겪는 격심한 혼란이 그것이다. <미래의 충격>이란 이러한 개념을 차용한 것으로 현재의 문화 속에 살고 있는 우리가 미래의 문화 속으로 갑자기 진입하게 될 때 느끼는 혼란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러한 개념은 미래 사회의 문화가 현재의 문화와 완전히 다르며 우리가 그러한 미래의 문화에 접하게 되는 속도도 충격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빠르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앨빈 토플러의 이 책 <미래의 충격>은 이러한 두 개의 전제를 상세히 설명해 미래의 충격이 실재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충격의 양상과 저자 나름의 대응책까지 제시하고 있다.

출생시의 트라우마에 대해 나와 있는 책들...

 저자는 여성들이 만족스럽지 못한 삶을 사는 이유를 자신감 부족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에서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자신감 상태를 파악하여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1부에서는 자신감이 무엇인지 정의한다. 자가 테스트를 통해 자기가 자신감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어떤 분야에 자신감이 있는지 알 수 있다. 2부에서는 왜 그렇게 많은 여성들에게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는지를 분석하고,
3부에서는 여성들의 사고를 일깨워주는 질문이나 간단한 연습을 통해 자기 인식을 개발하는 법을 일러준다. 마지막 4부에서는 자신감을 키우는 지침을 알려주고, 자신감을 꺽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다치바나 다카시, 사후의 세계에 도전하다"
'임사체험(臨死體驗)'이란 사고나 질병으로 죽음 직전까지 이르렀던 이들이 의식을 회복한 후 들려주는 이미지 체험을 말한다. 이러한 체험은 '사후세계를 다녀왔다'라는 형태 등의 이야기로 우리들에게 익숙한 것들이다. 한없이 넓은 꽃밭을 거닐었다거나, 죽은 가족을 만난 이들, '아직 때가 아니다, 돌아가라'는 말에 의식을 회복한 이야기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단순히 꿈으로 치부하거나 신비주의자들의 환상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근대 과학의 세례를 받은 올바른 현대인의 자세이니까. 바로 이러한 '사후세계의 경험'에 대해 일본의 대표적 지성 다치바나 다카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1991년 NHK에서 방영된 동명의 특집 다큐멘터리의 제작을 위해 일본과 미국, 캐나다, 인도, 유럽 등 전세계에 걸쳐 사전 취재를 했던 방대한 내용과, 프로그램 방영 후「문예춘추」에 연재하면서 조사와 인터뷰를 거듭한 결과를 모아 씌어진 이 책은 그저 신비체험으로만 여겨지던 '임사체험'에 대해 진지하고도 치밀한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임사체험의 기존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임사체험을 실재의 경험으로 보는 입장과 뇌의 측두엽에서 일어난 환각 작용의 일종으로 보는 두 가지 대립적 견해를 객관적으로 소개한다. 도중도중엔 실제 취재를 통해 얻은 다양한 임사체험의 사례와 이와 관련된 연구자들의 인터뷰가 풍부하게 실려있어 마치 TV 다큐를 보듯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믿고 안 믿고의 차원을 떠나, 죽은 후의 세계라니. 이 얼마나 솔깃한가!)
다치바나는 책을 통해 현대 과학은 기껏해야 뇌의 운동 매커니즘과 신경계 정도만 파악했을 뿐, 아직 뇌가 일으키는 갖가지 정신 작용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파악하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또한, 임사체험을 한 이들이 대부분 종교를 초월한 '절대자'의 존재를 믿게 되었으며, 죽음에 대한 공포를 떨쳐내고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문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종교와 과학, 철학 전반에 걸쳐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이 책의 최대 강점은 유연하지만 냉정한 자세로 임사체험을 파악하고 있는 지은이의 태도다. 무조건 믿기보단 또 한 번 의심하고, '없다'라고 단정짓기보단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는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취하는 그는 실제로 격리 탱크를 이용해 모의 임사체험까지 시도해 그 소감을 책에 담았다. 사람에 따란 '지독하다'라고 혀를 내두르겠지만, 진실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도 거칠 것 없다는 그의 자세가 새삼 숙연해진다. - 조선영(200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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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2-09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지붕이 랄랄라로 바뀌었네요.

물만두 2005-12-09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도방정 물만두 이미지일때는 지붕이 저거라네^^

비로그인 2005-12-09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오도방정! 언니 너무 귀여워 잉!

물만두 2005-12-09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물만두 2005-12-09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드렸습니다~

물만두 2005-12-09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물만두 2005-12-09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