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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21 - 완결
츠다 마사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중, 고등학교때 우리가 한번쯤 꿈꾸어보는 이야기가 바로 이 작품이다.
어린 사랑... 그리고 아이 낳고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는 것...
16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거라 생각하며...
최종회를 보면서 꿈을 꾼다.
그래, 이런 삶이 있음 좋을텐데 내가 아니어서 아쉽다. 하지만 이 세상 누군가는 이런 사랑과 행복속에 있기를... "재밌었어. 이젠 피곤해서 쉴래." 그러면서 호호 할머니와 파파 할아버지가 되어 같은 날 죽을 수 있기를...
불륜의 드라마가 인생의 잔인한 사실을 말한다면 이런 만화는 이래도 좋지 않을까.
내비두시라. 우리도 꿈이라도 좀 꾸어 보자!
그것이 황당하고 말이 안되면 또 어떠랴...
재밌으면 그만이지.
사실 마지막으로는 좀 그랬지만서두 결국 우리가 원한 건 이런 거 아니겠냐고...
아리마와 유키노가 만나던 그날이 내게는 지금으로부터 21년전이다. 긴 시간...
가끔 생각할뿐인 그런 날들... 그 날들을 이 책은 읽으면서 기억하게 해줬다.
그것만으로도 고맙다.
지금 어딘가에서 끈질기게 잘 살고 있을 아리마, 유키노... 그리고 많은 사람들...
안녕히...
만나서 행복했다!!!